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의 무선랜카드를 교체하기 위해서는 먼저 확인할 사항이 있습니다. 노트북을 분해해서 무선랜카드가 교체 가능한 방식인지 확인해 보세요. 무선랜카드를 온보드 방식을 쓴다는 건 들어본 적이 없지만 별의별 모델이 다 있으니.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의 분해정도도 알아봐야 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레노보 G580은 그냥 뒷판만 열면 무선랜카드 슬롯이 보이고 교체할 수 있습니다. 일부 노트북의 경우. 키보드를 비롯해 완전히 들어 내야 교체시킬 수 있는 모델도 있습니다. 유튜브에 자신의 노트북 모델 분해 영상을 검색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선랜카드가 교체 가능하다는 걸 확인했다면 집고 가야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제조사가 어느 곳인지가 중요합니다. HP와 레노보는 거지 같은 화이트리스트 정책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이 인증하지 않은 모델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링크 : 레노보 노트북 무선랜 교체시 주의. 다시는 너네꺼 사나 봐라!
레노보와 HP를 제외한 다른 제조사는 해당이 되지 않습니다. 표준 PCI 슬롯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장 시 교체 상위 모델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집니다. 무선랜 카드가 802.n까지만 지원하더라도 802.ac 규격으로 바꿀 수 있다는 거죠. 다시 적지만 빌어먹을 레노보는 안됩니다.
2. PCI 규격을 확인하세요. 노트북에 사용하고 있는 규격은 mini PCI-E 와 NGFF(m.2)입니다. 미니 PCI는 구형 모델에서 M2는 최근모델입니다. 2개와 3개로 슬롯의 갯수도 다릅니다.. 당연히 서로 다른 규격이므로 호환이 안됩니다.
3. 노트북을 열어서 ( 혹은 분해를 해서 ) 새로운 무선랜카드를 교체합니다. 1대부분은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OK! 입니다.
교체한 무선랜카드의 재활용
무선랜카드가 고장이 나서 교체 하지 않았다면 기존 카드는 재사용이 가능합니다. 슬롯만 맞다면 다른 노트북에 끼워넣어도 될테고요. 데스크탑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냥은 안됩니다.
미니 PCI-E 카드 변환 어댑터를 구매해서 끼워넣고 데스크탑의 PCI-E X1 슬롯에 삽입하면 됩니다. 2고급형 모델에서는 무선랜카드가 포함되어 있지만 보통 데스크탑 메인보드는 없기에 요렇게 활용하면 됩니다.
뜯어서 교체하는게 싫다면 속편하게 USB 방식의 무선랜카드를 구입하면 됩니다. 사서 USB에 가져다 꽂으면 됩니다.
앞서 말했듯이 레노보 노트북은 무선랜카드가 그냥 교체가 안되다고 하길래 조금 더 알아보니. 모드 바이오스가 필요하고, 어쩌구 저쩌구 하고 난 뒤 이렇게 저렇게 해서.~~~~ 음. 그냥 포기하고 쓰던거 쓸려구요. 무선랜카드 하나 교체를 하기 위해서 힘을 쏟아야 한다니. 나중에 무선랜카드가 고장이 나면 USB 방식의 무선랜카드를 구입할 생각입니다.
물론 모양새는 조금 나빠지겠지만 사용에 큰 지장이 있지는 않으니까요. USB 포트가 부족하지 않는다면 이도 한가지 방식입니다.
레노보 사용자가 아니라면 노트북 분해가 어려운 모델이 아니라면 무선랜카드 교체는 간단한 작업입니다.
마지막으로 레노보 너내껀 다시 안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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