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원에서 실시간 무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엑스박스 앱인 코디(KODI)와 푹(POOQ TV)를 조합으로 이용합니다. 푹TV를 이용하기 때문에 회원가입 필수입니다. 푹 TV로 실시간 방송 ( 저화질 )은 무료입니다.
일단 스토어에서 코디앱을 설치하고. 링크의 설명대로 한글로 변경합니다.
옛날 생각나는 무한도전. 이 때가 재미있었죠. 무한도전 전성기가 언제 였는지 가늠할 수 있는 지표는 재방송 송출입니다. 다시 방송하는 영상에서 최근작이 하나도 없습니다. ( 광희나 기타 다른 멤버들이 들어온 시기 )
다르게 말하면 종영 전까지 무한도전은 웃음에 충실하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그들 스스로도 한계에 부딪침을 느꼈을테고 해가 저물어간다고 알았겠지요. 그래서 종영이 아쉽지 않았습니다. 언제부터 인가 무한도전을 보기 위해 리모컨을 드는 빈도가 줄어들었기에.
JTBC등 방송채널은 여러 있지만. 핫한 채널 중 하나인 TVN이 없습니다. TVN이 이렇게 성장한것도 놀랐습니다.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방송만 내보내 개싸구려 취급을 할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으면 상당히 아쉬운 채널.
TVN에서 즐겨보는 예능 중 하나 < 대탈출 > 입니다. 방탈출 게임을 TV 예능으로 옮겨놓았는데. 지니어스나 소사이어티처럼 진지하지 않고 웃음에 방점을 찍어서 부담없이 볼 수 있습니다. 컨셉을 실현하는 방송사와 정종연이 대단. 분명히 높은 시청률을 올릴 수 없다는 프로그램임을 누구보다 잘 알텐데요.
요즘 TV프로그램은 먹방, 해외여행, 쉐프 출연, 관찰예능 일색이라 방송사만 다르지 뭘 봐도 비슷비슷합니다. 그래서 점점 TV를 안보게 되는데,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하는 태도에 높은 점수를 줍니다.
다시 엑스박스 이야기로 돌아가면, 무료이긴 한데 저화질이라는 점은 아쉽군요. 집에서는 IPTV를 가입해서 사용중이나 거실에 있는 TV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추가로 설치를 하려면 추가비용을 내야 합니다.
TV를 잘 보지 않으니 그럴 필요성은 못 느끼고. 대안으로 엑스박스원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군요. 방에 있는 TV는 거실만큼 크지 않으니 저화질도 감수할만 하고요. 저렴해서 덜컥 엑스박스원을 들여놓았다 방치하는 사람도 많을테니( ㅡ.ㅡ) 이렇게 활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만들어서 인지 엑스박스는 PC를 닮아가는 모양새입니다. 에뮬레이터를 돌릴 수 있다던가 ( 그냥은 안되지만 ) 기능을 닮아가는 모습이 그렇습니다. 같은 어머니의 자식이니 당연할지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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