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10 초기화로 느리던 PC가 다시 빨라졌다

집에서 사용중인 데스크탑 PC는 포맷을 한 번도 하지 않았습니다. 구입 후 사용기간이 5년도 넘은거 같은데 그동안 설치한 프로그램과 제거하고 남겨진 잔해. 컴퓨터를 느려지게 만드는 대표인 인터넷뱅킹 보안프로그램까지 수두룩합니다.

사양은 웹검색이나 동영상 감상같은 일반적인 작업을 하기에 부족하지 않지만 답답함이 느껴질 정도로 느립니다. 주로 노트북을 사용하고 있기에 데스크탑은 방치해 둔 상태였습니다. 다시 손을 덴건 데스크탑을 윈도우7에서 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후 였습니다. 윈도우10으로 업그레이드를 해도 느려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윈도우10에서는 설정을 초기상태로 되돌려 주는 기능이 있습니다.

설정 -> 업데이트 및 복구 -> 복구 -> 이 PC 초기화

로 가면 윈도우가 초기상태로 변합니다. 하드디스크나 SSD에 남겨진 데이터가 걱정이 될텐데 옵션으로 데이터를 남겨놓고 초기화하는 설정이 있습니다. 그래도 중요한 데이터라면 백업을 진행하고 나서 초기화 시키길 권합니다.

설치된 프로그램은 모두 제거되고 초기화 시킨 삭제된 앱 목록으로 표시됩니다. 초기화 기능은 새로 설치하는 수준입니다.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 시간과 그리 큰 차이가 없어 보였습니다.

초기화 시킨 고 난 뒤.

전보다 현격하게 빠릅니다. 부팅속도, 프로그램 실행등 모두 빨라졌습니다. 윈도우 초기화 기능이 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말도 있었지만 환골탈태 수준으로 할까요. 만족합니다.

초기화 기능이 새로 설치하는 것과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윈도우를 설치하는 일조차 버거워 하는 사람이라면 꽤나 유용해 보이는 기능입니다. 저 같이 포맷하고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는 일이 귀찮게 느껴지는 사람도 그렇습니다. 윈도우가 느려졌다면 한 번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