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이야기

닌텐도 2DS 발표, 유행으로 끝난 3D

네그나 2013. 8. 29. 09:52

닌텐도가 2D 전용인 2DS를 발표했습니다. 2DS는 3DS에서 3D화면 기능을 제거한 버전입니다. 3DS와 달리 접히지 않는 바형태로 변경되었고 스피커도 1개로 줄어들었습니다. 3DS(235g) 보다 무거워저진 260g입니다. 2DS는 10월 12일 미국에서 130달러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나 저가형이요. 라고 말하는 디자인입니다. 130달러로 어필하기는에는 비싸보입니다.


2DS의 의미는 크군요. 저가형을 낼 때 필요업는 기능을 제거합니다. 3DS 발표시 크게 내세웠던 것은 3D 입체화면이었습니다. 터치에 이어서 새로운 경험을 보여주겠다는 의도였지만 3D화면은 큰 반응이 없었습니다. 2DS를 내놓은 것은 3D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걸 닌텐도가 인정한 셈입니다.




2DS


2DS

영화 아바타의 대성공 이후에 3D 화면 열풍이 불었습니다.3D TV, 3D 모니터, 3D 게임기, 3D 화면을 사용한 스마트폰  어느 하나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습니다. 시장에서 먹히지 않는걸 깨달았으니까 지금은 3D를 강조하지 않습니다. 요. 3D는 한 때의 유행이었습니다. 닌텐도의 2DS의 발표는 3D유행의 종지부를 찍는일입니다.


3D기능을 제거한 2DS가 나왔으니 위 유도 변화의 가능이 있습니다. 게임 패드를 제게한 저가형이 나올 수 있습니다.

3D입체화면, 태블렛형 게임패드를 발표할 때만 하더라도 먹히리라 예상했습니다. 닌텐도도 이렇게 반응이 없으리라 예상 못 했을겁니다. 소비자는 참 변덕스럽습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구먼이 마이크로소프트보다 애플이 더 위험하다는 글을 썻습니다. 왜냐하면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의 구매자들은 보수적인 기업 담당자들이지만 애플 구매자들은 언제든 변심할 수 있는 소비자들입니다. 광적인 반응을 보이더라도 곧 흥미를 잃을 수 있습니다. 닌텐도 위에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위 유는 철저히 무시하는 것을 보면 폴 크루그먼 말이 틀리지 않죠. 변덕스러운 소비자들의 비위를 계속 맞추는 일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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