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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뛰어나지만 놀랍지는 않은 갤럭시S3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다들 알겠지만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에서 열린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3를 정식으로 공개했습니다. 갤럭시S3가 정식으로 발표되기 전까지 루머와 유출사진이 나오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삼성의 위상이 변했다는 건데요.


갤럭시S3의 스펙은
1. 엑시노스 4 쿼드 프로세서, 1GB 램
2. 4.8 인치 720p HD 수퍼 AMOLED 디스플레이
3. NFC, 블루투스 4.0,
4. 2100mAh 배터리, 8.6mm 두께, 133g 무게, 8 메가픽셀 카메라.
5. 6GB, 32GB, 64GB이고, microSD 확장 가능,exFat로 4기가 이상의 파일 지원가능
6.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기대가 커서인지 충격이 오는 스펙은 아닙니다. 갤럭시S3는 퀴드코어는 탑재는 확실시 되었으까 새롭지 않았습니다. 다만 램이 아쉽습니다.1기가램도 사용하는데 충분하지만 상징적인 의미가 있으니까요. 2기가는 아니더라도 1.5 라도 되었다면 좋지 않았을지. 갤럭시S3의 스펙은 좋기는 한데 끝판 대장이라는 느낌은 안듭니다.



갤럭시 넥서스에 이어서 갤럭시S3의 카메라 성능도 강화되었습니다.

셔터를 누르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촬영할 수 있는 '제로 셔터 랙(Zero Shutter Lag)', 20장 연속 촬영의 '버스트 샷(Burst Shot)', 선명하게 촬영된 사진을 자동으로 골라주는 '베스트 포토(Best Photo)'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지원, 19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로 HD급 동영상 촬영도 가능합니다.

1200만 화소라는 루머가 나왔지만 결국 800만 화소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마케팅면에서 보면 고화소를 강조하지만 폰카에서 800만 이상의 화소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인화할 것이 아니라면 용량만 차지하니 고화소로 찍을 필요가 없죠. 240fps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도 가능합니다.




갤럭시S3는 사용자 편의기능이 향상되었습니다.
수신 문자를 확인한 화면에서 '갤럭시SⅢ'를 귀에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문자 발신자에게 전화를 걸어주는 '다이렉트 콜(Direct Call)', 책상 등에 놓아두었던 갤럭시SⅢ를 손에 들면 부재중 전화나 메시지가 있음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알림(Smart Alert)', 잠금 화면에서 화면을 누르고 '갤럭시SⅢ'를 가로로 돌리면 카메라가 실행되는 '카메라 신속 실행(Camera Quick Access)' 등이 지원됩니다.



갤럭시S3의 디자인은 자연과 조약돌이랍니다.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니 분야인데, 개인적으로 삼성 디자인은 선호하지는 않지만 갤럭시S3를 보면 삼성스럽다는 느낌은 듭니다. 실물이 사진 보다 낫다는데 직접 만져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상으로 보면 예전에 사용했던 모토글램 느낌이 나는군요. 모토글램 그녀석은 시대를 앞서간 디자인 이었던가?


갤럭시S3

갤럭시S3

갤럭시S3

갤럭시S3

갤럭시S3






Anandtech의 갤럭시S3 벤치마크


갤럭시S3 벤치

갤럭시S3 벤치

갤럭시S3 벤치

갤럭시S3 벤치

갤럭시S3 벤치

갤럭시S3 벤치

갤럭시S3 벤치

갤럭시S3 벤치




공식발표된 갤럭시S3를 보면 아주 뛰어나기는 한데 놀라움은 없습니다. 큰 혁신도 없었습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이지만 매년 혁신적인 기술을 집어 넣는 것은 무리입니다. 기술이 아무리 빨리 발전한다 한들 매년 발표되는 모델에 추가할 수 있을 정도로 빨리 발전하지는 않으니까요. 갤럭시S3는 놀라움은 없었지만 잘 팔릴 것 같습니다. 1기가램이나 펜타일 디스플레이가 대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겠죠. 기존에 구축된 이미지에 퀴드코어나 4.8인치, 기타 다른 부가기능이 사람들에게 잘 먹힐 것 같습니다.




최적화의 종말시대. 모두가 비슷해지면?



작년이 듀얼코어 스마트폰 시대였다면 올해는 퀴드코어 스마트폰 시대입니다. 갤럭시S3, HTC ONE X를 필두로 퀴드코어 스마트폰이 출시됩니다. 1기가 클럭이 안되는AP와 256램을 사용하던 시대에는 부족한 하드웨어 성능을 극복하기 위해서 최적화가 필수였습니다. 부족한 성능을 메꾸기 위해서 누가 더 노력하느냐 였습니다. 퀴드코어 시대가 도래하면 이제 최적화의 필요성은 줄어듭니다. 하드웨어발로 밀어 붙일 수 있습니다.




갤럭시S3만 퀴드코어 사용하나요. 다른 제조사들의 제품들도 차례로 사용할 겁니다. 지금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듯이 모두가 퀴드코어 스마트폰을 사용할 겁니다. 퀴드코어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되면  제품간의 차이나 크게 날까요?  갤럭시S2만 하더라도 다른 기기들과 성능 차이가 뚜렸하게 보였습니다. 여러 제품을 사용을 해보면 갤럭시S2가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차이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를 통한 차별화가 어려월 질 때 어떻게 변해야 할까? 이럴 때 나오는 의견은 단순 제조를 벗어나서 소프트웨어를 강화하고 컨텐츠를 확보하라고 말을 합니다. 삼성도 이런 시도는 하는 것 같지만 아직까지 큰 성과는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거대 유통사로 위주로 재편되기 때문에 컨텐츠 유통진입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갤럭시S3도 큰 인상을 주지 못했는데 S4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일 겁니다. 스마트폰도 PC처럼 스펙경쟁이 크게 와닿지 않는 시대가 곧 도래할 겁니다.




삼성은 신데렐라의 요정이 되어야 할까?



한가지 차별화 할 수 있는게있다면 상징입니다.



휴대하는 제품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이기 때문에 상징적인 요소를  나타낼 수 밖에 없습니다. 가방,패션, 헤어 스타일, 자동차는 그 사람의 신분이나 성격, 정체성을 보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대의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기보다 돈을 주고 구입합니다.




현대사회의 상품을 잘 보면 근본에는 감정이 있습니다. 명품가방, 명품 양복을 왜 입겠습니까?  명품 가방을 들고 옷을 입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위축되지 않고 당당해질 수 있습니다.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멘탈이 강한 사람들은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도 자신감을 보입니다. 하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자신이 무언가 부족하다고 느끼게 되면 위축되고 기업은 이런 감정을 파고 듭니다. '자 이걸 사면 당신은 달라집니다.' 라고
속삭입니다. 이걸 잘 보여주는 동화가 있는데 바로 신데랄라 입니다.






신데랄라는 귀족의 딸이지만 계모와 언니들의 계략으로 무도회에 참석하지 못합니다.  낙심하던 신데렐라에게 요정이 나타납니다.요정이 마술을 사용하여 신데렐라에게 옷과 보석, 마차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또한 세상에서 가장 예쁜 유리신을 한 켤레 주었습니다. 신데렐라가 달라진 것은 없지만 새로운 장신구로 인해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만약 신데렐라가 허름한 옷을 입고 있었다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을까요? 그건 아닐겁니다. 내 주제에 무슨 이런 생각이나 했겠죠. 프라다, 뤼이뷔통등의 명품(사치품)을 만드는 업체가 현대판 요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3를 보면 삼성이 변하는 것 같습니다. 최고의 하드웨어를 강조하기는 하지만 스펙 보다는 이미지 변화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감성, 인간중심, 자연이라는 감성적이고 추상적인 단어가 나오는 걸 보면 갤럭시에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할려고 하는 듯 싶습니다.




삼성도 알겁니다. '당분간은 자신들이 하드웨어 우위를 지킬 수 있겠지만 그게 언제까지 갈지는 모른다. 그러면 어떻게 할까?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하고 사람들이 믿게 만들게 해야한다고 생각할 겁니다. 차이가 나지 않는 상품은 결국 이런식으로 갑니다. 제품간의 서로간의 차이점이 나기 않기 시작하면 이미지 마케팅을 합니다. 초코파이에 무슨 정이 있고,박카스와 군대가는게 무슨 상관이랍니까? 의약품도 개발하는데 사용하는 돈보다 마케팅하는데 돈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이 달성되면 다 똑같습니다. 구별을 하는 것은 전문가나 가능한 일입니다.




사치품을 만드는 기업은 이미지 확보에 주력을 합니다. '이건 다른 것 들 보다 다르고 더 특별하다'고 끊임업이 주문을 겁니다. 스펙만 강조를 하면 차이점이 없어집니다. 삼성도 특별한 이미지 확보를 주력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 시리즈는 앞으로도 최신 기술을 투입하고 최고수준을 유지할 겁니다. 하지만 갤럭시S3에 2기가 램을 넣지 않듯이 무조건 최고 수준의 제품을 넣지는 않을 겁니다. 대신에 이미지 확보에 주력을 할 겁니다. 디자인과 소프트웨어, 사후지원등 서비스를 강화할 겁니다. 뜻하는 대로만 되면 삼성이 신데렐라의 요정으로 인식될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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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프로필사진 초보 저도 갤3 보고 글램생각했는데...
    사람들 생각하는 것은 비슷한가 봐요.

    저는 동글동글한 디자인이 괜찮아보이는데, 싫어하는 사람도 많더군요.

    그리고 홈버튼이 갤럭시 넥서스와 다르게 화면 밖에 있는건 천만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많은 개발자들을 구했어요.
    2012.05.05 14:49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egna.tistory.com BlogIcon 네그나 갤럭시S3 보자마자 글램생각이 났습니다. 사용 동영상을 니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기도 하도 실물을 보고 판단해야 겠습니다. 홈 버튼 별도로 나둔 것은 좋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2012.05.05 23:07 신고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daum.net/gdocument BlogIcon shg 구글의 권고사항은 하단 물리버튼을 제거하고, 외장SD 카드를 제거하는것인데,
    삼성은 뚝심있게 하단 물리버튼과 외장SD 를 지켜자가는군요.

    저는 삼성의 판단에 더 끌리는군요. 구글이 삼성에서 이러한 부분을 배웠으면 합니다.
    2012.05.05 19:4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egna.tistory.com BlogIcon 네그나 저도 물리버튼과 SD카드 지원되는게 좋습니다. 구글이
    막지만 않는다면 앞으로도 삼성이 계속 넣어줄 듯 싶군요.
    2012.05.05 23:09 신고
  • 프로필사진 초보 하단 물리버튼 제거가 권고사항인가요?
    메뉴 버튼을 없애라는 이야기는 들어봤는데, 물리버튼을 없애라는 이야기는 들어본적이 없어서...
    2012.05.07 08:56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daum.net/gdocument BlogIcon shg http://www.androidpub.com/2010717

    몇가지 정리하면
    1, 하단버튼을 앱에서 쓸수도 있고 안쓸수도 있는데, 눌러봐야 알수 있는건 이상하다.
    2, 상황에 따라서 하단버튼의 기능을 다양하게 쓰는데, 하단버튼을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미 허니컴부터 하단버튼을 화면에 집어넣었고, 갤럭시넥서스 역시 하단 물리버튼이 없습니다.

    구글에서는 없애는걸 권장하지만, 기기별 차별화, 그리고 이전어플과 호환성때문에 삼성에서는 굳이 하단버튼을 넣은것으로 추정합니다.
    2012.05.07 12:52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blog.daum.net/gdocument BlogIcon shg 저의 조심스러운 예상으로는 애플과의 소송에 대비해서, 준비하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애플이 '모서리가 둥근 직사각형' 에 대해서 트집을 잡으니, 아예 위/아래 부분을 동글동글하게 해서, 차별화를 시키지 않았나? 하는 느낌입니다.

    전방화면도 완전하게 평평한게 아니라, 미세하게 모서리에 굴곡이 있는데, 이것역시 애플의 표절시비를 피해가려는 노력이지 않나? 싶습니다.
    2012.05.07 12:55
  • 프로필사진 Favicon of https://negna.tistory.com BlogIcon 네그나 변호사가 갤럭시S3를 디자인 했다는 우스개소리도 있더군요. 애플과 소송이 걸려있는 만큼 문제가 될 수 있는 비슷한 디자인을 피할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다시 논란에 휘말리면 삼성의 이미지에 좋지 않을 테니까요.


    다른 한편으로는 애플의 디자인을 그대로 카피하다시 낼 정도로 삼성이 급했지만 이제는 자신감이 붙은 것 같습니다. 갤럭시S3는 삼성만의 색깔을 가질려고 하는 시도로도 보입니다.
    2012.05.07 22: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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