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6/08 35

시끌벅적한게 해운대의 매력 : 드론 레이싱 & 거미/신용재 공연 관람

해운대 바다 축제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입추(立秋)라고 하지만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무더위는 여전했습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도 여전했고. 해운대를 돌아 다니고 있으니 여전 아가씨가 전단지를 주네요. 특별할게 없는 주점 전단지인데, 건네는 사람이 작은 체구의 백인 여성입니다. '서양인이 전단지 아르바이트도 하는건가?' 동유럽계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낯선 광경입니다. 한국에 외국인이 많이 늘어났음을 느낍니다. RPG게임 마냥 득템한 아이템이 있는데, 선크림과 얼린 생수병을 하나 쥐었습니다. 얼음 생수병을 받을 줄 알았다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지 않았을텐데. ( 너무 무더워서 나중에 또 음료를 사러 가야 하기는 했습니다.) 디콘 타임즈 특별판 무료 잡지와 드론 레이..

체험기 2016.08.08

땅끝마을 유람 후 송호해수욕장 물놀이. 열대바다에 온 듯한 기분

땅끝마을 유람을 끝내고 송호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땅끝마을과 송호해수욕장의 거리는 불과 2.7km 자동차로 4분거리입니다. 땅끝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들릴 수 밖에 없는 해변입니다. 송호(松湖)는 해변가로 노송이 무성하고 바닷가의 고운 모래와 맑고 잔잔한 바다의 물결이 마치 호수 같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해변이 굉장히 넓고 바다로 들어가기 위해서 제법 걸어가야 합니다. 썰물 때는 특히 그렇습니다. 파도는 잔잔하고 수심이 굉장히 얕습니다. 열대바다에 온 것 처럼 느껴진다고 적었는데, 풍경이 열대가 아니라 수온 때문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배경도 열대와 비슷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바다가 정말 따뜻합니다. 한창 무더울정오 무렵,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목욕탕 온탕에 들어온것처럼 느껴집니다. 과장이 아..

여행 2016.08.07

임대 알림에서 느껴지는 고민의 무게

1. 임대 알림에서 고민의 무게를 느끼다. '점포 임대' 거리를 지나가면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한 '점포 임대'를 보고 우두커니 바라보았습니다. 그 자리는 친구의 지인이 운영하던 점포였습니다. '생각나면 한 번 가봐야겠네' 했지만 '다음에 한 번 보자' 말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점포 안을 들여다 보니 집기며 싹 비워버렸습니다.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그만두겠다고 결정하기까지 고민의 무게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아마 속을 많이 끓였을 것이고 쉽게 잠을 들지 못했을 겁니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겠죠. 혼자만의 느낌입니다. 얼굴도 모르고 자세한 내막도 알 수 없으니까 순전히 상상입니다. 상황을 알고 보면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찝찝한 기분이 떨쳐지지 않습니다. 지속적으로 느끼는데 자영업은..

사는 이야기 2016.08.06

[여수여행] 무슬목 해수욕장. 물놀이에 실망한 이유

여수하면 버스커버스커가 노래하는 밤바다가 생각이 납니다. 문화의 위력이란. 바다를 끼고 있는 지역이라 관광명소들이 해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길 가가 무슬목 해변에 들렸습니다. 더위에 지친 몸을 식히고자. 여기도 몽돌해변입니다. 돌 밟는 재미가 좋은데 벌레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기겁할 수 있습니다. 갯강구들이 모세의 기적을 펼치거든요. 좋았어. 바다에 뛰어들어 볼까? 그런데 시작부터 실망스럽습니다. 물에 쓰레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좋지 않은 인상이지만 그래도 물에서 노는 건 즐거웠습니다. 바다에 떠다니는 부유물 때문에 찝찝함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수영을 하게 되면 마주치게 되니까요. 해파리가 둥둥 떠다닙니다. 불과 배정도 수심임에도 그렇습니다. 그럴 수 있습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만든 결정타를 날린..

여행 2016.08.05

[아마존] 드래곤 퀘스트 8 ( DRAGON QUEST VIII )가 무료

아마존에서 19.99 달러에 판매하는 드래곤 퀘스트 8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무료로 받기 위해서는 1. 아마존 언더그라운드 앱 설치http://www.amazon.com/gp/mas/get-appstore/android/ref=mas_rw_ldg 2. 구매 페이지로 이동 다운로드 https://www.amazon.com/SQUARE-ENIX-CO-LTD-DRAGON/dp/B01IQTL1JA/ref=redir_mobile_desktop/163-2336008-5471236?ie=UTF8&ascsubtag=bf9d3b065a7e11e6a3f5421b762a13360INT&pc_redir=T1&tag=slickappfp-20 안드로이드 모바일 사용자만 가능합니다. 한글도 아주 잘 나온다고 합니다. 국내에..

안드로이드 2016.08.05

반갑지 않은 손님이 등장

1. 반갑지 않은 손님.모기의 공습 아파트 고층으로 이사하고 난 후 가장 좋은 점이 모기에게 시달릴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1층에 살 때는 정말 피곤했습니다. 여름 부터 시작해서 가을, 겨울 직전까지 모기에게 괴롭힘을 당해야 합니다. 모기약과 홈매트는 필수였습니다. 소리와 잠자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윙윙 거리는 모기의 공습경보가 울리면 잠을 못 잡니다. 너를 죽어야 내가 잔다가 됩니다. 서해, 남해 여행을 할 때도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아서 다리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여행 떠나기전 모기약을 산다는 걸 잊었습니다. 고층으로 이사를 오고 난 뒤에는 이런 푸닥거리를 할 일도, 모기약을 살 일도 없습니다. 가끔식 엘리베이터를 타고 길 잃은 모기들이 하룻밤 묶자고 찾아 오지만 정의의 손바닥으로 가볍게 응징합니다. ..

사는 이야기 2016.08.04

[ 여행으로 온 서울 3 ] 선유도 공원에서 본 연꽃

한강 섬으로는 여의도, 밤섬만 알고 있었는데 양화대교에 선유도가 있습니다. 한강에 섬이 제법 있었군요. 원래 이곳은 선유봉(仙遊峰)이라는 작은 봉우리가 있었던 섬이었지만 일제 시대 때 깍여져 나갔고 양화대교가 건설되면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2000년 까지 정수장으로 사용하다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 하여 생태공원으로 재개장했습니다. 여행에서는 가볼만한 곳으로 공원이 추천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강가서 공원도 보고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선유도 공원 바로 앞에 7612번 버스가 정차합니다. 내려보니 수방사 헌병 검문소. 여기에 복무하는 병은 세상과 단절 되었다는 그 짜증나는 느낌은 못 받겠군요. 부산에서 철원으로 갈 때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검문소 뒤로 돌아가면 공원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검문소에..

여행 2016.08.04

디지털 기기는 누군가에 여전히 어렵다

지금 부터는 블로그를 가볍게 운영하려고 합니다. 언젠가 부터 블로그에 정성을 들이려 하다 보니 글과 주제에 대해서 고민이 많아 지기 시작했고, 블로그를 하는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었습니다. 어차피 대다한 블로그도 아닌도 즐겁고 편안하게 운영할 생각입니다. 사는 이야기 카테고리는 일기 형식으로 써 볼려고 합니다. 탄생할 때 부터 블로그는 웹에서 쓰는 일기 형식이었죠. 원래 의도에 맞춘다고 해야할까. 저의 블로그의 거의 대부분 글이 일기 형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물론 공개해도 되는 에피소드입니다. 제가 퍼거슨의 1승 추가에 합류할 필요는 없겠죠. 이미 많은 사람들의 퍼거슨의 명성에 공헌을 했으니 저는 빠지겠습니다. 1. 친구, 소맥을 능숙하게 말다. 안이랬는데. 오랜 만에 친구를 만났..

사는 이야기 2016.08.03

츄위 Hi8 저가 듀얼 태블렛은 윈도우 최신 업데이트를 할 수 없다

윈도우 10 1주년 업데이트(레드 스톤)이 시작되었습니다. 한 가지 문제라면 1주년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는 기기가 있습니다. 10만원대 초반 가격으로 판매되는 저가 안드로이드/윈도우 듀얼 태블렛입니다. 최신 업데이트는 내부저장소에 16기가의 여유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32GB의 용량의 저가 듀얼 태블렛은 20기가는 윈도우로 나머지는 안드로이드로 할당 됩니다. 윈도우가 설치된 용량도 있으니 여유공간이 더 부족해서 제가 쓰는 츄위 Hi8 태블렛은 별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단지 6.9 기가의 여유 공간만이 있을 뿐입니다. 용량 부족으로 업데이트 불가입니다. 디스크 공간 부족으로 업데이트 불가 알림.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앞으로 나올 윈도우 업데이트는 32GB 용량의 저가 태블렛은 업데이트를..

모바일&IT 2016.08.03

[ 여행으로 온 서울 2 ] 추천 도보 코스 청계천 - 광화문 광장 - 경복궁 야간 - 국립고궁박물관

서울로 여행을 와서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걸 볼 수 있는 코스입니다. 청계천을 따라 걸으면서 광화문 광장으로 가 경복궁 야간 개장 시간에 맞춰 입장해서 국립고궁 박물관으로 끝납니다. 청계천은 1호선 종각역-종로3가역-종로5가역으로 이어지고 , 2호선은 을지로 입구역에서 을지로 3가역, 을지로 4가역에서 내리면 됩니다. 말도 많았던 청계천이지만 시민들의 쉼터로 자리잡은 듯 보입니다. 하천과 수풀이 어우려저 걷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지금 같은 여름철에는 발 한 번 담가서 더위를 날릴 수도 있습니다. 물도 예상보다 깨끗했습니다. 물고기도 아주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쉽게 잡겠더군요. 비가 올 때는 대피하라는 경고 문구가 있는 것으로 봐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 듯. 말로만 듣던 세운 청계 상..

여행 2016.08.0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