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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4 2

반갑지 않은 손님이 등장

1. 반갑지 않은 손님.모기의 공습 아파트 고층으로 이사하고 난 후 가장 좋은 점이 모기에게 시달릴 일이 없다는 것입니다. 1층에 살 때는 정말 피곤했습니다. 여름 부터 시작해서 가을, 겨울 직전까지 모기에게 괴롭힘을 당해야 합니다. 모기약과 홈매트는 필수였습니다. 소리와 잠자리에 민감하기 때문에 윙윙 거리는 모기의 공습경보가 울리면 잠을 못 잡니다. 너를 죽어야 내가 잔다가 됩니다. 서해, 남해 여행을 할 때도 예상치 못한 습격을 받아서 다리에 상처를 남겼습니다. 여행 떠나기전 모기약을 산다는 걸 잊었습니다. 고층으로 이사를 오고 난 뒤에는 이런 푸닥거리를 할 일도, 모기약을 살 일도 없습니다. 가끔식 엘리베이터를 타고 길 잃은 모기들이 하룻밤 묶자고 찾아 오지만 정의의 손바닥으로 가볍게 응징합니다. ..

사는 이야기 2016.08.04

[ 여행으로 온 서울 3 ] 선유도 공원에서 본 연꽃

한강 섬으로는 여의도, 밤섬만 알고 있었는데 양화대교에 선유도가 있습니다. 한강에 섬이 제법 있었군요. 원래 이곳은 선유봉(仙遊峰)이라는 작은 봉우리가 있었던 섬이었지만 일제 시대 때 깍여져 나갔고 양화대교가 건설되면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합니다. 2000년 까지 정수장으로 사용하다 정수장 시설을 재활용 하여 생태공원으로 재개장했습니다. 여행에서는 가볼만한 곳으로 공원이 추천 목록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한강가서 공원도 보고자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선유도 공원 바로 앞에 7612번 버스가 정차합니다. 내려보니 수방사 헌병 검문소. 여기에 복무하는 병은 세상과 단절 되었다는 그 짜증나는 느낌은 못 받겠군요. 부산에서 철원으로 갈 때 얼마나 짜증이 나던지.검문소 뒤로 돌아가면 공원으로 길이 이어집니다. 검문소에..

여행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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