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유람을 끝내고 송호해수욕장으로 향했습니다. 땅끝마을과 송호해수욕장의 거리는 불과 2.7km 자동차로 4분거리입니다. 땅끝마을로 가기 위해서는 들릴 수 밖에 없는 해변입니다. 송호(松湖)는 해변가로 노송이 무성하고 바닷가의 고운 모래와 맑고 잔잔한 바다의 물결이 마치 호수 같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해변이 굉장히 넓고 바다로 들어가기 위해서 제법 걸어가야 합니다. 썰물 때는 특히 그렇습니다. 파도는 잔잔하고 수심이 굉장히 얕습니다. 열대바다에 온 것 처럼 느껴진다고 적었는데, 풍경이 열대가 아니라 수온 때문에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배경도 열대와 비슷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바다가 정말 따뜻합니다. 한창 무더울정오 무렵,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목욕탕 온탕에 들어온것처럼 느껴집니다. 과장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