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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TV 123

맨 인 블랙 3 (Men In Black 3, 2012), 그들이 10년만에 돌아왔으나

여러분! 여기를 보세요. '자 여기를 보세요' 순간 번쩍이는 플래쉬. 어리둥절해 하는 사람들 앞에서 적당한 핑계를 둘러대면서 현장을 정리하는 MIB요원이 인상적이었던 영화 맨인블랙. 그 맨인블랙이 10년만에 맨 인 블랙 3 (Men In Black 3, 2012)로 돌아왔습니다. 맨인블랙이 벌써 일년이 아닌 벌써 십년입니다. 10년만에 나온 속편이라서 그런지 전편 내용이 기억나지도 않습니다.번쩍이는 봉, 바퀴벌레를 밟아가면서 싸우던 장면만 기억 날 뿐입니다. 토미 리 존스가 저렇게 나이가 들었나? 윌 스미스 또한 세월의 흔적을 찿아 볼 수 있다. 10년만에 나온 맨인블랙3를 보고 가장 놀란 것은 요원K인 토미 리 존슨입니다. 토미 리 존스가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확연하게 보여줍니다. 예전의 느낌은 찿아보..

영화와 TV 2012.05.29

배틀쉽(Battleship, 2012) - 외계인은 우리처럼 진화를 할까?

헐리우드 영화에서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이야기를 선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한 크기의 적이 필요합니다. 미국 문화에서 흔히 나오는 적 중 하나는 러시아 입니다. 흔한 이야기는 러시아가 핵미사일을 날려서 세계가 위기가 처하는 상황입니다. 최근작인 미션임파서블4도 결국 핵전쟁 위기이고 인기게임인 콜 오브 듀티 모던워페어 시리즈도 러시아가 핵미사일을 날리고 미국을 침공합니다. 다른 적은 외계인이 지구를 침공하고 미국, 미군이 해결합니다. 영화 배틀쉽도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하고 미군이 싸워서 세계평화를 지킨다는 전형적인 헐리우드 영화입니다. 배틀쉽을 보고 나면 이 영화가 미 해군 홍보 영화처럼 느껴집니다. 미해군 수뇌부가 '우리도 지구를 지켜야 하지 않겠어?' 만들었나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미공군,..

영화와 TV 2012.04.20

시체가 돌아왔다. 돌아온 시체 돌아오지 않은 웃음

김범수,김옥빈,류승범 주연의 를 봤습니다. 끌리지는 않았는데 영화 비수기인지라 볼만한 영화도 안보이고, 국산영화 선호하는 사람때문에 선택했습니다. ( 한국 영화계에서는 이뻐라 하는 사람이겠죠.) 시체가 돌아왔다는 영화 제목만 놓고 보면 무슨 좀비 영화인가? 생각이 들지만 포스터를 보면 '나는 코미디 영화요'라고 주장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체를 훔치기로 모의한 사람들끼리 벌어지는 범죄코미디물입니다. 팝콘 뜯으면서 별 다른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코미디물입니다. 코미디 영화임을 보여주는 포스터. 당돌한 아가씨로 나오는 한동화(김옥빈). 누군가의 표현처럼 김옥빈은 예쁘다라는 느낌보다 잘 생겼다는 느낌이 드니다. 한동화는 분홍색으로 염색한 머리만 봐도 보통 성깔이 아니라는 느낌을 ..

영화와 TV 2012.04.11

화차(火車) - 다른 가면, 다른 인생

평이 좋은 화차를 보고 왔습니다. 크게 당기는 영화가 없습니다. '영화관에서는 스펙타클한 영화지'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생각으로 보았는데, 존 카터를 보고 있는 내내 이러고 있었습니다. (-_-) 존 카터는 화려한 효과가 터져 나오더라도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야기다 라는 생각을 다시 가져 주게 만들었습니다. 화차와 타이탄의 분노를 놓고 고민하다가 타이탄 역시 존 카터와 비슷한 것 같아서 화차 선택했습니다. 영화보면서 생각 안하고 싶은데 생각 안하고 보니까 돈과 시간이 아깝더군요. 영화 보기 전에 블로그글을 읽는 다는 것은 스포일러 감수하겠다는 생각같지만, 화차는 영화 특성상 스포일러가 나올 수 있습니다. 화차는 미스테리 작가인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소설을 기..

영화와 TV 2012.04.02

언터처블(Untouchable) 1%의 우정 - 취향은 계급이다

언터처블은(Untouchable) 헐리우드 영화 아니면 국내에서 보기힘든 프랑스영화입니다. 돈을 포함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만 사고로 인해서 반신불수가 된 필립과 그를 수발하기 위해서 들어온 임대아파트 출신의 드리스가 들어옵니다. 공통점이라고는 찿아 보기 힘든 둘이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취향은 계급이다. 영화의 제목인 언터처블(Untouchable)은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1. (사람을) 건드릴 수 없는 2. (남이) 손댈 수 없는 3. (과거 인도 계급제도에서) 불가촉천민의 언터처블(UNTOUCHABLE)은 인도 카스트 제도에서 유래된 단어인 불가촉천민을 의미합니다. 하리잔(Harijan)이라 고도 합니다. 카스트 제도는 브라만(Brahman)·크샤트리아(Kshatriya)·바..

영화와 TV 2012.03.26

맨 온 렛지 -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난간 위에서 펼치는 액션 드라마

Man on a Ledge, 2012 그가 난간에 서 있데 된 이유는 한 남자가 난간에 서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일로 21층 난간에 서 있게 된 것일까? 전직 경찰인 닉 캐서디(샘 워싱턴)는 4000천만 달러 짜리 다이아몬드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25년형을 받게 됩니다. 절박한 상황에 처한 닉은 호텔 21층 난간에 올라가서 투신자살 소동을 일으켜서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하려고 합니다. 난간 위에서 자신의 목숨을 건 도박을 합니다. 영화 제목인 'Man on a Ledge'는 난간 위의 사람이라는 뜻이고, 고층건물에서 뛰어내리는 긴박한 상황에 사용하는 경찰들이 사용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트랜스포머' '지.아이.조' 를 제작한 유명 제작자 로렌조 디 보나벤추라, 뉴욕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맨 온 렛지 ..

영화와 TV 2012.02.27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서열와 영역에 집착하는 양복입은 원숭이들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영화표를 몇장 구하게 되어서 앞으로 종종 영화를 봐야할 듯 합니다. 범죄와의 전쟁을 보았습니다. 사실 본지는 좀 되었고 후기를 작성할려고 하다가 미루게 되어서 지금 올립니다. 노태우 대통령이 1990년 10월 13일 특별선언을 통해 범죄와 폭력에 전쟁을 선포한 사건이다. 사회악인 범죄를 해소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는데, 기성 세대라면 기억을 하고 있을 겁니다. 저도 기억이 나는 듯 한데, 기억하고 있는 것이 실제로 본 것을 기억하고 있는건지, 아니면 만들어진 기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은 조폭영화입니다. 조폭을 다루고 있고 이야기 전개는 아주 평범합니다. 특별한 내용이 없습니다. 이야기만 따로 떼어놓고 보면 흔히 봤던 왔던 내용이라서 지루할 것 같은데, ..

영화와 TV 2012.02.18

마이웨이의 실패, 시장에 정답은 없다.

한국영화 사상최대의 제작비인 280억을 투입한 영화 마이웨이가 결국 200만명 초반의 성적으로 마무리되는 수순입니다. 배급사인 CJ가 설연휴까지 가면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말을 하지만 현실은 자신들이 더 잘 알겁니다. 영화개봉전 1000만명을 동원해야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하더니 본전은 커녕 참담한 결과만 나타낫습니다. 강제규 감독의 빅베팅은 결국 실패로 돌아가게 되겠군요. 마이웨이는 왜 실패를 했을까? 마이웨의 실패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죠. 일단 마이웨이 자체가 그리 대단한 작품은 아닙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렇습니다. '너무 잘 만들었는데 사람들이 알아주지 못해서 아쉽다.' 는 그런 생각은 안듭니다. 그냥 볼만하다 정도 이지 천만명이 볼 정도의 대작이 아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마이웨이가 졸작은..

영화와 TV 2012.01.16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 나와 다른 대중의 생각

오랜만에 TV프로그램 무한도전 관련 포스팅입니다. 7일 무한도전이 의 포맷을 빌려온 편을 방영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공연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참여하는 가수들도 무한도전의 파급력을 알테니까 신경을 많이 썻을 겁니다. 공연순으로 평해보면 1. 정준하 : 나는 가수다 라면 곡을 바꾸는 것은 어림도 없겠지만 곡을 교체한 것은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첫 순서에다가 발라드였는데도 1위를 된 거 보면 청중들에게 노총각의 애환을 잘 풀어놓은 것 같습니다. 5위정도 예상했는데 의외로 1위가 나왔습니다. 2. 노홍철 : 다이나믹 듀오와 노라조의 합동공연이었습니다. 노라조가 나온다고 해서 꽤 기대를 했는데, 지나친 것은 부족한 것만 못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것도 하..

영화와 TV 2012.01.09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 꽃 보다 남자? 추리 보다 액션!

셜록홈즈 : 그림자 게임(Sherlock Holmes: A Game of Shadows, 2011 ) 꽃 보다 남자? 추리 보다 액션 요즘도 셜록 홈즈 소설을 읽는지 모르겠군요. 어린시절에 셜록 홈즈와 괴도 루팡을 사촌형 집에서 읽었던 것 같은데 지금 생각을 해볼려고 하니 기억이 나질 않네요. 아서 코난 도일 쓴 셜록 홈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탐정이죠. 스토리상 죽여놓였다가 독자들이 다시 살려라는 요구가 빗발쳐서 부활할 정도의 인기였죠. 이런거 보면 예나 지금이니 시청자나 독자들이 '죽이지 마세요'라는 요구하는 것은 다를바가 없습니다. 셜록 홈즈가 명탐정으로 유명하기는 하지만 이제는 탐정이라면 진부한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CSI같은 최점단 과학 수사물이 유행이라서 혼자서 해결하는 사람들이 설 자리는 ..

영화와 TV 2011.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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