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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와 TV 123

마이웨이(My Way, 2011) -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이란 있을까?

마이웨이(My Way, 2011) - 군복을 3번이나 바뀌 입은 남자 이야기 마이웨이(My way)라고 하면 무엇이 생각나십니까? 프랭크 시나트라의 마이웨이가 생각이 나는데요. 영화 마이웨이는 2차대전 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서 군복을 3번 갈아입는 남자에 대한 영화입니다. 군복을 3번이나 갈아입다니? 이게 무슨 소리야? 마이웨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강제규 감독이 SBS에서 방영한 다큐먼터리 을 보고 나서 영화로 제작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마이웨이는.한국영화사상 최대의 제작비인 280억이 투입되었고 손입분기점이 관객 1000만명이라고 하니 크게 배팅을 한 영화입니다. 스탈린의 '한 발짝도 물러서지 마라'는 명령이 떠오르는 장면 영화를 보러 가기 전에 ..

영화와 TV 2011.12.24

미션 임파서블4 : 고스트 프로토콜 - 스마트시대의 첩보액션

임무를 달성하라는 지령을 받습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오는 30초 뒤에 폭발한다는 메시지. 첩보액션 영화의 대표작인 을 보고 왔습니다. 시리즈 4번째인데 3편의 기억이 없군요. 안 봤나 봅니다. 연결되는 영화는 아니니까 전편을 몰라도 상관없습니다. 이번에도 매달리고 달리고. 고생하는 톰 아저씨 이번에도 러시아와 핵전쟁 위기. 러시아 아니면 상대가 없니? 영화 초반부에는 이단 헌트(톰 쿠르즈)가 모스크바의 감옥에 갇혀 있던 이단 헌트를 IMF의 동료 요원들이 구해내는 장면부터 시작합니다. 동료들을 모으고 지령을 받고 나서 작전을 펼치는 것은 여전합니다. 크렘린에서 작전중에 폭발 테러라는 누명을 쓰게 되고 러시아 정부와의 관계를 우려한 미국정부는 고스트 프로토콜을 발..

영화와 TV 2011.12.19

리얼 스틸 (realsteel. 2011) - 언젠가 게임이 현실로 걸어나오게 될 것이다.

로보레스 (Robo wres 2001) 이라는 레슬링 게임이 있었습니다. 세가가 1986년에 제작한 게임인데, 오락실을 다녔던 게임키드라 한 번쯤 보았을 게임입니다. 동생이 이 게임을 참 좋아했죠. 로보레스은 2001년을 배경으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링위에서 레슬링을 한다는 설정입니다. 로봇답게 인간이 할 수 없는 동작을 보이고(게임이니까) 호쾌한 타격감을 선보여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게임입니다. 기억상으로는 이런데 실제로 해보게 되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다시 해보면 어린시절에 가졌던 느낌과 많이 다르겠죠.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이니까요. 영화 리얼스틸을 보고 있노라면 로보레스가 떠오릅니다. 시대배경은 2020년으로 사람이 아닌 로봇이 링으로 올라갑니다. 로봇 기술이 충분히 발전해서 인간의 동작을 그..

영화와 TV 2011.11.29

나는 가수다. 투덜이 스머프 아저씨 잘 가시길~~~

오랜만에 나는 가수다 글입니다.가 모든 사람들의 관심을 받을 때도 있었는데 최근에는 많이 사그라들었습니다. 예전처럼 화제를 일으키지 못하고, 음원 순위를 점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을 해보니 원년 멤버들이 최대수혜자 이군요. 김건모의 재도전 논란이 일어나고 다시 시작할 때,그만둘 수 있었는데 계속 한 것이 결과적으로 다행이죠. 자신들의 모두들 자신들의 주가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렸으니까요. 쌀 때 사서 비싸고 팔거나, 안된다고 할 때 시도해서 대박이 나는 것이 세상사 입니다. 삶도 투자와 다르지 않아요. 고위험 고수익이죠. 위험을 감수한 원년멤버들에게 보상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하겠죠. 오늘 방영된 에서는 오뚝이 처럼 버티던 조관우가 탈락했습니다. 그 동안 탈락하냐 마느냐에 기로에 서 있었는데 결국 ..

영화와 TV 2011.10.03

컨테이젼 (Contagion, 2011) - 21세기판 흑사병, 개나리는 우리를 구원할 것인가?

영화 비수기라서 그런지 볼 영화가 없습니다. 항상 그렇듯이 무작정 영화관에 가서 볼 영화를 선택합니다. 예고편을 언뜻 보고 바이러스를 다룬 영화라고 해서 컨테이션을 보았습니다. 컨테이젼의 의미는 사전적 의미는 1. (접촉) 전염 2. (접촉성) 전염병 3. (좋지 않은 감정이나 태도 등의 빠른) 전염 을 의미합니다. 제목만 봐도 이 영화가 무엇을 다루는지 알수 있습니다. 'MEV-1'라고 불리는 ( 물론 나중에 붙입니다.) 전염병을 다룬 영화입니다. 영화가 시작한지 얼마 안지 않아서 베슈(기네스 펠트로)가 발작을 일으키고 쓰러집니다. 베슈는 죽고( 나온지 얼마됐다고..-_-;) 베슈와 접촉한 아들 역시 사망합니다. 이어서 부검을 위해서 베슈의 머리를 톱으로 썰고 가죽을 벗기는 장면이 나오면서 앞으로 사태..

영화와 TV 2011.09.27

나는 가수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이 없다.

뒤늦은 12일날 방영했던 나는 가수다 후기 입니다. 제가 챙겨보는 TV프로그램이 딱 2개 인데 하나가 무한도전이고 나는 가수다 입니다. 최근에는 무한도전보다 나는 가수다를 즐겨 봅니다. 제 블로그에도 나는 가수다를 주제로 한 글이 제법 있는데 아예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까 생각 중입니다. 프로그램이 워낙 논란을 많아서 많은 사람들이 떨어져 나간 것 같은데 저는 신경쓰지 않고 잘 보고 있습니다. 12일날 경연은 전체적으로 좋았습니다. 다들 수준높은 공연을 보여주었습니다. 여지껏 보여준 무대 중에 가장 좋았 습니다. 곡들도 다들 좋아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칭찬은 범수를 춤추게 한다. 김범수는 예상대로 1위를 했습니다. 중간경연 때 부터 느낀것데 예상대로 였죠. 저 말고도 다들 예상했을 겁니다. 본인 스스로..

영화와 TV 2011.06.15

레지던트(The Resident, 2011) 참을 수 없는 지루함, 영화 내내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휴일을 맞이해서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저와 제 친구들은 영화 보러 가기 전에 사전조사를 하고 가지는 않습니다. 보기 싫은 영화를 제외 하고 시간대에 맞는 영화를 선택하니 레지던트가 나왔습니다. 스릴러 장르인데 관람 전 부터 약간 불안했습니다. 재미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결과는 예상 대로 였습니다. 영화보고 난 뒤 이런 기분 오랜만에 느껴보네요. 어떤 기분이냐 하면 똥 밟은 기분입니다. 홍보문구만 요란한 레지던트 레지던트는 '매일 밤, 누군가가 당신을 훔쳐본다' 고 카피처럼 관음증을 소재로 다룬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줄리엣(힐러리 스웽크)는 새로운 입주를 하게 됩니다. 전철의 진동과 소음이 나지만 싼 방값에 매료되었기 때문이죠. 영화를 보면서 느낌 의문점이 '..

영화와 TV 2011.06.07

밝아진 분위기가 좋았던 나는 가수다 중간점검

오늘 방영된(6월 5일) 나는 가수다가 경연이 아닌 중간점검이었는데요. 지난주에는 중간점검 없이 바로 경연으로 들어가서 밋밋 했죠. 김어준의 말처럼 나는 가수다는 기승전결이 있어야 되는데 결만 보여주고 끝나서 심심했습니다. 중간점검인데 이번 회에는 다른 주와 달리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습니다. 임재범이 등장해서 무게감을 주었다면 뉴페이스인 JK김동욱과 옥주현이 등장은 상대적으로 분위기를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웃고 장난도 치는 걸 보니 이제 '이제야 예능프로 처럼 보이는구나' 싶습니다. 나는 가수다의 과열된 분위기를 가라 앉힐 필요가 있죠. 시종 일관 진지해 질수는 없으니까요. 늘 감동만 주고 늘 긴장만 주면 그것도 피곤합니다. 완급조절, 강약조절을 잘해야 됩니다. 이번 회에서는 가볍게 웃으면서 음악도 들을..

영화와 TV 2011.06.05

무대를 하얗게 불태웠던 나는 가수다

1주일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나는 가수다가 시청 후기 입니다. 주말은 무한도전으로 시작해서 나는 가수다로 끝을 맺는군요. 예능 프로그램 볼려고 기다린 것도 오랜만인데 저만 이러지는 않겠죠. ^-^; 탈락자가 누굴까? 이번에는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에 대한 기대가 컷습니다. 방영시간이 되자 TV를 켜고 감동준비모드로 전환했습니다. 보는 내내 '와! 대단하다!' 감탄했습니다. 조금 오버해서 신들의 경연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더군요. 음악을 이렇게 집중하면서 듣는 것도 감동받는 것도 처음 입니다. 우리는 열광하고 그들은 무대를 지배한다. 왜 이렇게 감동을 받을까? 생각을 해봤는데 가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서 부르는 노래가 그대로 전달이 되는것 같습니다. 내일의 죠에서 '하얗게 불태웠어'라는 대사가 유명한데..

영화와 TV 2011.05.23

나는 가수다. 순위라는 프레임에 있게 되면

이번에도 나는 가수다 시청후기 입니다. 요즘 이 프로 보는 재미로 삽니다. ^-^ 이 프로그램이 대세라고 느끼길 수 있습니다. 호프집에서, 거리를 걸으면서, 친구들의 차에서, 극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나는 가수다의 곡입니다. 정말 주구장창 나옵니다. 15일날 방영분 에서는 경연이 없었지만 가수들의 뒷이야기같은 소소한 재미가 있었습니다. 생방송을 하라는 말도 나오는데 그러면 이런 재미가 없어지죠. 매번 노래부르라고 할 수 도 없습니다. 경연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2주간격 으로 하는 수 밖에 없겠죠. 저런거 2주에 한번만 해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주 시험보는 기분이겠죠. 2차 경연에서 저조한 등수를 받는다면, 탈락이 될 수 있기에 다들 사활을 건다는 느낌을 주더군요. 이번에도 느낀 것인데 나는 가..

영화와 TV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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