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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 9

티스토리가 개편되었군요

다음이 티스토리에 대해서 지원을 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받은 것은 저만이 아닐겁니다. 카카오가 다음을 먹고 난 뒤, 차례차례 폐지되는 서비스를 보면서 티스토리도 그 대상이 아닐까 하는 그 의구심말입니다. 지금은 단문의 시대, GIF 짤방, 유뷰트 같은 영상미디어의 유행하고 있어서 장문의 글을 써야 한다는 블로그가 많이 침체된 모습입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나요?)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가 텍스트큐브였습니다. 아쉽게도 폐쇄되었습니다. 만약 다음이 티스토리를 접는다면 "나는 어디로 가야할까?"고 생각해봤습니다. 네이버? 썩 마음에 들지 않고.. 딱히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상이 없습니다. 티스토리가 사라진다면. 예전만한 열정이 없어서 블로그를 접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편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오늘 접속하니 바..

블로그 2017.08.31

물회를 먹었다. 처음으로.

부모님과 함께 나갔다 먹은 물회입니다. 제가 선택한 메뉴는 아니지만. 물회는 횟감을 썰어서 차가운 육수에 말아먹는 음식입니다. 회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물회를 먹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슥슥 비벼서 먹어 보았습니다. 비벼서 먹는다에 방점을 두자면. 한국음식은 왜 비벼서 먹는 방식이 많을까요? 한국과 일본의 먹는 방법에도 문화 차이가 보입니다. 여름의 대표적인 디저트인 팥빙수는 한국에서는 비벼서 먹습니다. 우리와 다르기는 하지만 일본인들이 먹는 빙수는 비벼서 먹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일본 빙수를 비벼서 먹으면 100% 한국인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섞고 비벼 먹는 방식이 많을까?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탐구해볼만한 주제가 아닐지? 이어령이 한국인의 생활 방식을 그럴듯하게 해석하닌데 비빔도 있지 않을까..

체험기 2017.08.24

[험블번들] Spooky horror bundle(데바데 포함) 우회 결제 필요

험블번들에서 알찬 호러 게임 구성의 번들이 나왔습니다. 3티어인 10달러 결제를 하면 Dead by Daylight (데바데) 포함 구성입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2티어 번들 중 에어리언 아이솔레이션( Alien: Isolation )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구입하면 키를 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가 이놈들 또 지역제한인가요? 꼼수가 있습니다. 미국으로 우회해서 구매하면 키가 정상 지급되고 스팀에서 등록이 됩니다.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만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전 등록을 시켰습니다. 데바데는 역시 노트북으로 안되는군요. PC업그레이드를 해야하지만 시기도 좋지 않아서. 참. https://www.humblebundle.com/spooky-horror-bundle

호호닭발. 함께 먹는 주먹밥이라

맛집 블로그도 아니지만 음시 관련해서 계속 포스팅하게 되는군요. 네. 이번에는 닭발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이지만 닭발의 그 모양 때문에 호볼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닭발이 외국인들이 혐오식품 중 하나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맛만 좋네요. 의외로 여자들이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럴듯하기도 합니다. 매장에서도 남자보다 여자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매운맛 때문에 많이 먹을 수 없고 애초에 양이 적은 술안주 대용이라. 호호닭발에서는 주먹밥과 함께 먹으라고 내놓았습니다. 원래 주먹밥과 같이 먹었던가요? 여태껏 그냥 닭발만 먹어서... 닭발의 매콤함이 주먹밥의 짭조름한 맛에 중화가 되네요. 잘 어울네요. 누가 생각해냈지? 주먹밥이 참 맛있었습니다. 2차로 와서 많이 먹지는 못했습니다. 닭발과 홍합조개탕 ..

체험기 2017.08.21

국민은행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오류! 은행에서 만났던 진상

1년마다 주기적으로 해야하는 일이 되어 버린 공인인증서 갱신. 귀찮고 번거로운데다 여러 은행을 사용한다면 더 복잡합니다. 한 은행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고 은행마다 타행 인증서를 일일이 등록시켜 주어야 하니까요. 이번에는 갱신 시기가 지나서 공인인증서를 다시 발급받아야 했습니다. 사실 갱신이나 재발급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인내심 테스트하는 듯한 복잡한 단계를 지나서 보안카드 번호를 입력했는데 오류가 나타났습니다. 잘못 입력했나 보다. 다시 입력. 또 틀림. 3번째 입력에서는 아주 신중하게 입력했으나 또 오류! "도대체 이거 뭐지" 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는 보안프로그램이 충돌이 일어날 수 있으니 키보드가 아닌 마우스로 입력해보라고 했습니다. 마우스 입력에도 실패. 4번째 오류로 한 번더 오류가 일어나면 ..

사는 이야기 2017.08.20

엔진의 시대 : 당신에게 차는 어떤 의미인가?

엔진의 시대 / 폴 인그래시아자동차의, 자동차에 의한, 자동차를 위한 세기 이제는 다 잊어 버렸지만 수능 영어 공부하면서 기억에 남는 지문이 있습니다. 자동차 운전에 관한 내용이었는데, "운전은 어른으로 진입하는 관문이다." 주제였습니다. 왜 이 지문이 기억에 강렬하게 남아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문을 골똘히 보면서 영어 공부하던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남자임에도 자동차에 흥미가 없는 타입입니다. 저자 서문에서도 "35세 이하에게 자동차는 아이패드, 아이팟, 휴대전화, 각종 앱, 퍼스널 컴퓨터, 블랙베리 만큼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는데 딱 "나잖아" 전자기기가 21세기를 휩쓸였다면 "20세기의 자동차는 가족여행, 첫 번째 차, 첫 번째 성경험 등 강렬한 감정과 기억을 불러일으킨다." 아마도 그럴겁니다. ..

책리뷰 2017.08.17

동래 희망통닭에 가다

맛집으로 잘 알려진 동래 희망통닭에 갔습니다. 희망통닭은 부산 사람이라면 다 알듯. 방송에서 소개되기도 했고. 대학때도 갔으니 꽤 오래되었죠. 그 때에는 점포도 다소 작았고 방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깔끔한 매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건물 샀다고 들었는데. 하긴 그렇게 장사가 잘 되었으니.. 뭐 먹을래? 하다가 "치킨". "그래, 오랜만에 희망통닭가자" 해서 Go. 옛날에는 많이 갔었습니다. 친구들 군대 갈 때도 갔었고, 휴가 나와서도 갔었고, 학교 다닐 때도 갔었으니까. 맛 좋고 양이 많았던 걸로 기억남았던 희망통닭. 지금은 어떨까? 사람은 여전히 많았고, 종업원 주문받고 치킨 나느르라 분주했습니다. 모두들 하는 주문. "반반이요" 배가 고파서 사라다와 치킨무를 치킨이 나오기도 전에 거의 다 먹었습니다. 반..

휴가시즌이 끝난 해운대. 어라! 한산하잖아

모름지기 여름이라면 몸에 물칠을 해줘야 잘 보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래 저래 하다보니 기회가 없었습니다. 멀리 나가지도 못할 상황. 가까운 바다나 갔다 왔습니다. 바다가 가깝다. 부산의 장점 중 하나입니다. 전통적으로 ( 제 기준) 물놀이하러 송정으로 갔습니다. 사람도 없고, 파도도 제법 거세서 튜브타고 두둥실 떠내려 가는 재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해운대로 갔습니다. 한번쯤 들어봤을만한 질문. "부산 사람들은 해운대 안간다는데 사실인가요?" 사실 해운대 가기는 가죠. 산책으로 종종 가고 물놀이하러 잘 안가서 그렇지. 물놀이 하러는 가까운 바다를 가지 않죠. 멀리 갑니다. 제 친구는 이번 여름 부산에 내려와서 배내골로 갔더군요. 거기도 참 괜찮았죠. 오늘 아침 밖을 바라보았을 때, 갈..

블로그 재정비를 하기는 해야 하는데.

요근래 더워 미칠 것 같았습니다. 숨이 막히고 사람을 잡을 만한 더위. 땀에 찌들고, 모기에게 시달려도 저는 여름을 좋아합니다. 여름은 생명력이 왕성하게 폭발하는 시점. 이 때를 좋아합니다. 반대로 겨울을 참 싫어합니다. 이유는 당연히 추워서요. 나이를 한살 한살 먹을수록 추위를 더욱 타는 같습니다. 군시절을 돌이켜 보았을 때에는 추위를 많이 느끼지 못했던 것 같은데. 음. 그나마 부산은 겨울은 따뜻해서 좋아요. 서울은 참 너무 춥더군요. 으~ 한강의 칼바람은 정말. 적응이 안되었습니다. 잡초가 무성하게 피어나는 블로그를 인데요. 네. 결국 이렇게 되는군요. 블로그 꾸준히 해보리라 생각했었는데. 초기의 그 마음은 어디로 간건가? 잠시 손을 놓은 것을 더위 때문이라는 핑계를 대고 싶지만요. 사실 의욕이 많..

블로그 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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