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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10

해외직구 배송은 인고의 시간

알만한 사람은 알고 있을 겁니다. 핫딜로 뜬 ZTE Trek 2 HD K88 Wi-Fi GSM 해외직구로 구입했습니다. 지마켓에서 구입하는 2만원 할인쿠폰 적용에, 카드 할인까지 받으니 7만원 나오더군요. 7만원에 태블렛 구입하는 세상이라. 하긴 뭐 요즘에는 인강 수강을 하면 태블렛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합니다. 서비스를 구매하면 제품은 덤으로. 즐기고 있는 엑스박스원도 그런 느낌입니다. 마소는 게임기를 팔기보다 서비스 구매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잡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딱히 필요하지 않습니다. 태블렛을 몇개 사용해보니 저의 생활습관과는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태블렛을 사용해 봐야지 하면서도 결국 폰으로 다 해결합니다. 지금, 구닥다리 아이패드를 하나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또 잘 사용하지도 않고 필요성도..

중얼거림 2017.03.29

글쓰기의 고민이 느껴지지 않는 책은 읽기가 싫어진다

책을 아주 많이 읽었다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웬만큼은 읽었습니다. 요즘은 책이 잘 안 읽히기도 합니다.집중력도 떨어졌고, 책도 잘 안 읽고, 블로그도 방치하고 사는 재미가 떨어졌습니다. 블로그에 나이를 먹어서 사는 재미가 없어요. 라는 글은 올리기 싫은데 말이죠. 큰일입니다. 책을 한 권 읽었습니다. 읽었다고 표현을 해야 할까요? 의식적으로 독서습관을 들일 때에는,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읽었습니다. 읽은 권수가 늘어난 지금은 보고 건너뛰기합니다. 많이 알려진 일화나 에피소드가 나오면 다시 또 읽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건너뜁니다. 어떻게 보면 지금과 같은 디지털 시대의 맞는 독서법일지도 모릅니다. 웹에서 장시간의 내용을 움짤, 한장의 사진으로 압축해서 말합니다. 순차재생밖에 하지 못하는 아날로그 시절..

중얼거림 2017.03.21

눈의 황홀 : 문명은 직선의 발전이다

눈의 황홀 보이는 것의 매혹, 그 탄생과 변주 마쓰다 유키마사 이 책을 알게 된 건 TVN의 비밀독서단의 소개였습니다.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역시나 동적임을 추구하는 방송에서 ( 더구나 예능) 정적인 책과 독서는 소재로서 한계가 있었는지 얼마 가지 못하고 곧 폐지되었습니다. 독서 프로그램은 오래갈 수 없다는 사실만 재확인. 책으로 돌아와서. 눈의 황홀은 시각, 본다는 것의 의미를 고찰하는 책입니다. 굉장히 어려울 것 같지만 사진과 그림이 아주 많기 때문에 읽는데 부담이 없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읽으면서 인상적인 시각 이미지는 나선과 직선이었습니다. 직선의 발견 자연계에서 직선은 바다이 수평선(엄연히 곡선이나)을 제외하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밤하늘의 한 줄기 직선을 남기는 유성,..

책리뷰 2017.03.16

부산의 명소 감천문화마을 : 골목길의 재발견

부산하면 해운대가 대표적인 관광명소이나 새롭게 부상한 곳이 감천문화마을입니다. 감천문화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습니다. 부산에 놀러오는 사람은 한 번식 가보는 모양이지만 부산에 살고 있는 저는 정작 한 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장소는 타지 사람보다 무관심하기 마련입니다. 늘 보던 풍경이니 새롭지도 않고 자극도 없고. 마침내 일요일에 감천문화마을에 갔습니다. 어떻게 생겨먹었는지 가서 보자! 토성역에 내려서 6번출구로 나가면 앞에 병원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마을버스 1, 2번을 타면 감천문화마을까지 갑니다. 주차장도 있기는 합니다. (가능하면 안 가지고 가는게 나을 듯. 교통이 영 불편하기 때문에) 관광명소라 그런지 마을로 가는 듯한 외국인들이 있었습니다. 마을 버스를 타..

중지된 시티은행 국제현금카드를 살리려 갔다

시티은행에서 계좌유지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용하지 않았던 국제현금카드를 꺼냈습니다. 시티은행 인터넷뱅킹으로 계좌를 조회할 수 있었지만 ATM기에서 현금카드는 중지된 계좌라고만 나왔습니다. 할 수 없이 지점에 찾아가야 했습니다. 쳇. 시티은행은 지점도 적습니다. 지도를 보고 시티은행이 대략 어디에 있는지 미리 파악해 두었습니다. 근처에 갈 일이 있을 때 해결하기로. 시티은행 지점 ATM기에서도 조회를 하니 역시 중지된 계좌라고 나옵니다. (그동안은 우체국에서 확인)번호표 뽑아들고 행원에게 중지된 현금카드를 살리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행원 : 아! 이건 오랫동안 사용을 하지 않아서 계좌가 중지되었네요. 혹시 해외에 갈 계획이 있으세요? 네그나 : 아니요. 지금 당장은 없고요. 미리 만들어 둘려구..

사는 이야기 2017.03.11

모토글램 다시 꺼내보니. 참 시간이 흘렀음을

서랍에서 잠들어 있던 모토글램을 꺼냈습니다. 이 기기가 처음 사용한 안드로이드폰 이자 모토로라폰입니다. 사용할 당시에 아주 좋지는 않았습니다.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이기도 했고, 당시 안드로이드가 안정적이지 않았었습니다. 위세를 떨치던 아이폰과 비교하기에는 모자랐지만. 그래도 모토글램 재미있게 사용했습니다. 스마트폰 초장기라 재미 있었고 다양한 실험이 이루어지던 혼란기라 그랬을지도 모르지만요. 지금 모토글램을 다시 꺼내는 건, 미군이 유사시를 대비해서 사막에 보관중인 전투기를 꺼내는 일과 비슷할까요? 아니 더 할지도 모르겠군요. 전투기와 수송기를 꺼내서 사용하기도 한다지만 옛날 폰을 다시 꺼내서 쓰는 일은 사실상 없습니다. 물론 지금도 갤럭시S2, 갤럭시S3를 사용중인 사람이 있습니다. S3는 아주 유명한..

안드로이드 2017.03.08

국민은행 든든간편인증 후기 . 등록은 간결하지 않다

모르고 있었는데 국민은행에서 든든간편인증 이란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전용인증서를 받고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인터넷뱅킹이 가능합니다. 괜찮아 보여서 가입을 했습니다. 이용하려면 뱅킹 서비스에 가입을 해놓아야 합니다. 스타뱅킹에서 든든간편인증서를 발급받으면 됩니다. 이제부터 귀찮음의 시작입니다. 발급 받으려고 하니 스마트 패스 앱을 다운받으라고 합니다. 역시 그냥은 넘어가지 않는구나. 하라는대로 다운받았습니다. 스마트패스를 설치하고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USIM Agent 라는 걸 설치해야 한다고 합니다. 귀찮게 또 설치해? 하지만 하라는 대로 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난줄 알았습니다. 둘 중에 하나만 설치하면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U+인증도 설치하라..

안드로이드 2017.03.02

머리자를 때는 무슨말을 해야할까?

머리 자를 때는 어떻게 주문해야 잘 하는 것일까? 삼일절, 이기대 한바퀴 돌다와서 미용실에 들렸습니다. 서울에는 비가 왔다고 하죠. 좁은 땅떵어리에서도 날씨가 다르다니. 저 같은 사람은 굴밖으로 나오게 되면 이일, 저일 한 번 나오면 묶어서 처리할려고 하는지라 나름 바쁩니다. 앗! 이런 단골 미용실이 문을 닫았습니다. 정확히는 휴무날이라고 하는데 이건 예정에 없던 돌발 이벤트 발생해서 퀘스트 수행이 안되네. 오늘 머리는 잘라야 겠고 할 수 없이 다른 미용실에 갔습니다. 어랏! 미용실에서는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휴일이라 다들 시간 내서 온 모양. 한 삼십분 기다려야 했습니다. 미용실에 있던 TV에서는 생생정보통이 방영중이었습니다. 야산에서 버섯캐러 다니는 사람들을 보여줬습니다. 방송 관계자가..

사는 이야기 2017.03.01

[오리진/엑스박스원] 가든워페어 2 할인 (9,020원)

엑스박스와 EA 오리진에서 게임을 할인 판매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배틀필드나 타이탄폴에 관심을 보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아주 재미있게 하고 있고, 추천하는 게임은 플랜츠 VS 좀비 가든워페어 2입니다. 놀랍게도 엑스박스원 버전이 더 저렴합니다. 일반판은 9,020원, 디럭스 버전은 10,380원입니다. 반면 PC 오리진에서는 스탠다드 19,250원, 디럭스가 23,100원입니다. EA 자사 플랫폼보다 엑원이 더 낮습니다. 엑스박스가 콘솔 게임 시장에서 천대를 받고 있지만 게임 할인률을 감안하면 의외로 괜찮습니다. 비싼 라이브 요금은 마음에 안들지만. 엑스박스원 https://www.microsoft.com/ko-kr/store/p/plants-vs-zombies-garden-warfare-2/bnrh7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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