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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기 187

금정산 야간 산행기 1 : 인생의 선택과 비슷한 야간산행

난생 처음 말로만 듣던 야간 산행을 해보았습니다. '산에는 햇빛이 짱짱하게 비칠 때 올라가는 것이다.'는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다 이렇게 생각을 할 듯. 말로만 듣던 야간 산행을 직접 해보게 되리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야간 산행은 늘 그렇듯. 急 만남 急 출발, 무계획, 돌발적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저는'야간에 산에 올라가는 게 아니다.'고 반대했으나 야간 산행을 해봤다는 놈 강력하게 주장해서 결국 올라갔습니다. 목적지는 금정산. 부산에 있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야간에 금정산이라. 과연 괜찮을지.' 변변한 장비 없이 휴대폰 LED에 의지해서 산에 올라갔습니다. 숲속으로 들어가니 암흑입니다. 나무들에 달빛마져 가려졌습니다. 어둠속을 헤치고 나가야 하니 주간 산행보다 힘이 더 들어..

체험기 2012.11.04

오륙도 선착창 부근에서 낚시. 낚시를 글로 배운 결과는?

오륙도 SK뷰 아파트 앞이 낚시하기가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낚시나 해볼까?' 해서 급만남. 급출발. 문제는 모인 사람들 모두 낚시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습니다. 무대책으로 어떻게든 되겠지. 생각하고 갔습니다. 오륙도 선착장 근처에 낚시를 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여기가 낚시터라는게 틀리지 않았구나. 주말이라서 사람이 많았습니다. 나들이 온 사람들에 낚시하러 온 사람들까지. 일단 미끼로 갯지렁이를 삿습니다. 그런데 갯지렁이 양이 많아서 다 못쓰겠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시작되어는데 낚시대 조립하는 법을 아무도 몰랐습니다.( 정말 대책 없음 -_-; )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하고 낑낑 거리면서 조립성공. 하지만 이건 전조에 불과. 갯지렁이 끼우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바늘에 끼우면 되는 ..

체험기 2012.10.20

조개구이로 유명한 태종대 자갈마당. 밤바다 보면서 먹는 조개구이 맛

결혼을 앞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나서 뭐할까? 하다가. 한 녀석이 '태종대 자갈마당에 가서 조개나 먹자' 말했습니다. 실행력 좋은 친구가 듣자마자 쿨하게 '그러자'고 말하는 바람에. 한 밤중에 태종대로 GO. 태종대 오랜만에 가봅니다. 태종대 근처도 볼 게 많지만 가기가 귀찮고 ,나이를 먹을 수록 점점 안가게 되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맛집을 찿아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친구가 가지고 했으니.'기본 이상은 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태종대 자갈마당은 조개구이로 유명합니다. 1박2일 프로그램에도 나와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자갈밭에 포장마차들이 줄지어서 있다고 자갈마당이라고 부릅니다. 연휴라서 그런지 밤중임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차비를 받았는데 선불로 3000원입니다. 자갈마당으로 내려오는 길. 이제 날이..

체험기 2012.10.02

경품 당첨 후기, 아주 소소한 경품에 당첨되다.

휴대폰에서 띠링 하면서 문자가 온 것을 확인해 보니. 경품이 당첨되었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KT에서 게임타니움을 다운받으면 추첨을 통해서 경품을 준다고 해서 응모해봤습니다. 경품응모를 많이 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끔 걸리는데. "호오!! 오랜만에 경품 당첨이군" "뭘까? 뭐지?" 두근두근 기대를 하면서 열어봤습니다. 그건 바로. . . . . . . . . . 비타 500 -_- 공짜이니까 받으면 좋기는 한데 웬지 허무하군요. 맥이 빠지는 기분. GS마트에서 사용 가능하다고 되어있습니다. 비타 500은 당청되어본 경품 중에 가장 소소하군요. 역대 최저 금액입니다.누구는 차도 받고 하던데 저에게 그런 운은 없습니다. 그래도 당첨 횟수는 많은 듯. 전시회 입장권, 미니 오디오, 골프화(어디에 쓰지 -_-)도 ..

체험기 2012.08.10

날개를 다친 표범나비에게 커피를 권하다.

커피를 마시면서 쉬던 중 무언가 폴짝폴짝 거리는게 눈에 띄였습니다.'뭐지?' 가까이 다가가 보니 나비였습니다. 표범나비입니다. 도시에서 배추흰나미와 함께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비입니다. 나비 눈은 외계생명체을 보는 느낌입니다. 나비를 어떻게 손가락 위에 올려놓았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잘 보면 한쪽 날개가 찢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잘 날지 못합니다. 지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고 있던 중이라서, '커피안에는 설탕이 있지. 단물이니 나비가 마실거야' 생각하고 손가락에 묻혔습니다. 예상대로 주둥이로 빨아먹습니다. 나비가 주둥이를 더듬것은 묘한 느낌인데, 벌레가 기어다닐 때와 비슷합니다. 지쳐서 그런지 손가락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열심히 빱니다. 한 쪽 날개가 망가진게 보입니다. 지금 보니 양쪽 ..

체험기 2012.07.17

부산국제모터쇼의 최고인기 레이싱 모델 허윤미 -미인불패

해운대에서 시간을 때워야 할 일이 생겨서 무엇을 할까? 고민했습니다. 영화를 보자니 보고 싶은 영화가 없고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부산국제모터쇼에 한번 더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번에 모터쇼에 갔을 때는 사람이 많아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인파에 치여서 전시관 돌아보기 급급해서 제대로 구경도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한결 여유가 있어서 느긋하게 구경했습니다. 자동차관마다 하는 공연도 느긋하게 감상했습니다. 이렇게 보니까 영화 한편 보는 것 보다 낫군요.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지만 사람이 적으니 확실히 관람하기 좋았습니다. 자동차부스 마다 레이싱 모델 있고, 레이싱모델이 있으면 카메라를 가진 사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쉐보레 콜벳 부스입니다. 사람이 얼마..

체험기 2012.06.03

2012 벡스코 부산국제모터쇼에 가다 7 - 관람을 마치고

6시가 되자 레이심모델과 도우미들이 마칠 준비를 합니다. 레이싱모델들이 앞으로 나와있습니다. 일렬로 도열중. 관람해 주어서 감사하고 내일도 더 잘하겠다고 방송이 나옵니다. 끝낼 시간이 되니 사람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오늘만 17만명이 관람했다던데 정말 대단한 인파였습니다. 이 좁은 공간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오다니. 부산국제모터쇼에 경품응모를 할 수 있습니다. 입장권 옆에 있는 응모권을 오려낸 뒤 작성하면 됩니다. 이름,주소, 전화번호 작성을 해야 합니다. 볼펜이 없어서 응모권 작성을 하기 위해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평소에 볼펜을 들고 다니는데 하필 이날만 없었습니다. 응모권. 추첨을 통해서 하루마다 차 한대를 줍니다. 경품응모함에 넣으면 끝. 당첨될 확률은 낮지만 그래도 해봐야죠. 북적이는 매표소 ..

체험기 2012.05.28

2012 벡스코 부산국제모터쇼에 가다 6 - 꽃 보다 남자? 차 보다 레이싱모델

저 위에 있는 사람들은 무슨 일을 할까요? 사진찍으면서 든 생각인데, 레이싱 모델은 사진찍는 사람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한심하다고 생각을 할까? 아니면 찍어줘서 고맙다고 생각할까? 아무 생각이 없을까? 빨리 끝나고 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까? 차가 돌아가는 데로 촬영했습니다. 옆트림 드레스는 역시 매력을 업시켜주는군요. 옷이 날개라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니겠죠. 모델들 끼리 이야기도 하더군요. 무슨 이야기를 할까? 자동차 옆에서 하루 종일 서 있고 웃으면 굉장히 피곤하겠죠. 이 때쯤이 1시간 반 관람을 했을 때인데 단순하게 보는 사람도 피곤했습니다. 하루 종일 서 있고 포즈 취해야 하고 웃는 일은 굉장히 힘들겁니다. 감정&육체 노동이겠죠. 모토쇼에 나올 정도이니 그 만큼 돈을 많이 받기도 하겠지만. 닛..

체험기 2012.05.28

2012 벡스코 부산국제모터쇼에 가다 5 - 모터쇼의 꽃은 역시 레이싱모델

시간이 지나자 사람들이 줄어들었습니다. 촬영하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이제 이런 사진도 여유있게 찍을 수 있습니다. 기아 레이. 모터쇼라 차를 많이 봐야하는데. K5는 야구공모양을 프린팅을 했습니다. 기아 야구단이 있어어 그런가? 포즈를 잡는 기아 레이싱 모델. 한 사람이 셀카를 찍어 달라고 부탁하자. 자신의 셀카를 찍어줍니다. 이런 부탁받을 때 기분이 어떨지 궁금하군요. 관심 받는 것을 좋아하면 좋을지도. 남자 모델도 있습니다. 폭스바겐 남자 모델. 자동차와 잘 어울리는군요. 대포로 촬영하는 장면은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포즈 취하는 폭스바겐 레이싱 모델. 친구가 이분과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앞에서 볼 때는 몰랐는데 키가 크시더군요. 이제 차는 전혀 안보이고 레이싱모델만 보입니다. 이런 표졍을 ..

체험기 2012.05.28

2012 벡스코 부산국제모터쇼에 가다 4 - 기아자동차관에서

퀴즈쇼 행사 진행중입니다. 사람들이 열성적으로 손을 듭니다. 사진 찍을 때는 몰랐는데 목마를 탄 사람도 있었군요. 경품은 탐이 났지만 퀴즈쇼에 참여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귀찮아서요. -_-; 모터쇼에 관람온 외국인도 종종 보였습니다. 국제모터쇼라고 하지만 국제라는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한국은 국제라는 단어를 꼭 붙이고 싶어하는 듯 하죠. 레이싱 모델 뒷태.. 라고 하기에는 부족. 현대자동차관 2층 라운지. 2층에서 촬영. 줌카메라를 가지고 갔던것이 유용했습니다. DSLR을 가져갔던 친구는 단렌즈만 있어서 제대로 찍지 못했습니다. 고배율 줌 카메라가 이럴 때는 유용합니다. 이럴 때만 유용한가? 레이싱 모델과 촬영하는 관람객 현대자동차관에는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분에게 가면 즉석사진을 찍어서..

체험기 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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