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모래 축제를 기념하여 8일 오후 2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비행쇼 한다길래 가보기로 결정. 해운대에 가기도 전에 차들로 도로가 엄청나게 막혔습니다. 막힐거라고 예상을 했었지만 이 정도일줄이야. 어찌어찌 해서 해운대 도착. 벙커에 돌진하는 저글링처럼 모두들 해운대 백사장으로 이동합니다. 행사가 많아서 인지가족단위로 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해운대 해변에는 사람들로 미어 터졌습니다. 역시 해운대는 사람 구경입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안갑니다.) 사람이 이렇게 많으면 미아가 발생하기 마련.'OOO를 찿습니다.' 미아찿기 방송은 쉴새 없이 흘러나옵니다. 엄마들은 아이를 놓칠새로 손을 꼭 잡았습니다. 오후 2시가 되니 굉음을 내는 제트기 등장. 하늘을 찢어버리는 듯한 굉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