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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 9

부산에 살면서 처음 가보았다. 2017 부산 불꽃 축제

등잔밑이 어두운 것처럼 자신이 사는 곳에 무심한 법입니다. 13회 동안이나(벌써...) 불꽃축제가 열릴 동안 광안리에 한 번도 관람하러 가보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뭐. 귀찮다. 사람이 너무 많을 거 같다. 등등입니다.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불꽃축제에 보러 갔습니다. 해변에 보는 것은 처음부터 포기 했습니다. 해변에서는 아무런 방해물이 없고 광안대교와 함께 불꽃놀이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럴러면 이른 시간에 가서 자리를 잡고 시간을 때워야 하는데 도저히 못하겠고요. 광안리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해변 주위를 위성처럼 돌다가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토요일이라 그런지 차도 많이 막히고 지하철을 이용하는게 답입니다. 수영역에서부터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철 역에서는 자워봉사자들도 많고 해병대 복장을 ..

채플린과 히털러의 세계대전 : 미디어 전쟁 과거의 현재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 / 오노 히로유키 광기와 풍자의 이미지 전쟁 1. 채플린에 대한 의외의 사실. 채플린과 히틀러는 같은 1889년도에 태어났습니다. 같은 년도에 태어났다는 사실만으로 친구로 삼는 한국과 달리 그들은 가장 사람 받는 남자와 미움 받는 남자. 각각 다른 길을 걸었습니다. 둘다 콧수염을 길렀고 예술가를 꿈꾸었다는 점를 제외하면 공통점이 별로 없습니다. 채플린은 유대인이 아니었습니다. ( 옛날 무한도전 말투. 짜잔잔. 콩그레...) 놀랍습니다. 여태껏 유대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그 사실에 대해서 알리지 않았습니다. 유대인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채플린은 "나는 유대인이 아니다. 하지만 내 몸 어딘가에 유대인의 피가 흐르고 있을 것이다.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대답합니다..

책리뷰 2017.10.21

액티비전 과금을 유도하는 특허. 슬롯머신이 부러웠을까?

오늘, 꽤 재미있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액티비전이 소액결제를 권장할 수 있는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기사 참고 http://www.inven.co.kr/webzine/news/?news=187444 http://patft.uspto.gov/netacgi/nph-Parser?Sect2=PTO1&Sect2=HITOFF&p=1&u=/netahtml/PTO/search-bool.html&r=1&f=G&l=50&d=PALL&RefSrch=yes&Query=PN/9789406 게임판을 돌아가는 상황을 가만히 보고 있지면 도박판을 닮아가고 있다고 느끼는 건 저 뿐일까요?아이템으로 배팅을 해서 우위에 서게 되면, 그에 맞춰서 더 좋은(비싼) 아이템으로 레이스하고 만드는 구조. 게임사들은 아니라고 말하..

게임 이야기 2017.10.18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무료 게임 Spolosion Man은 유료가 아닌 무료입니다

엑스박스 10월 첫번째 골드 360 무료 게임은 Spolosion Man입니다. 그런데 일부 사용자들에게는 무료가 아닌 9,400원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토요일날 발견! 당연히 주말에는 상담서비스가 진행되지 않았고 월요일이 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오늘, 엑스박스 담당자와 채팅을 통해 상담한 결과 골드 무료게임으로 구매 시에 가격이 책정되는 문제가 확인되어 해당 기술부서를 통한 확인 결과, 가격 표기 오류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여러 번 테스트를 진행하였지만, 실제로 결제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루리웹 게시판에서 같은 문제를 검색해 보니, 결제가 되었다는 사람도 있는 모양입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저는 무료로 받아졌고 결제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구입을 눌러 보고 결제가 되었다면 마이크로소프트..

킹스맨 골든서클 : 정녕 같은 감독이 만든 영화인가? ( CGV 스크린X 관람기 )

영화감독의 역량은 늘 좋게 발휘될수는 없는 법입니다. 어쩌다 잘된 작품이나 대차게 망한게 아닌 평균치가 어떠한지 보면 대략 알 수 있습니다. 킹스맨 전작을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망설임없이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결과 역시 전편만한 속편이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켰습니다. ※ 스포일러가 있기 때문에 영화를 보기 않은 분이라면 뒤로가기를 눌러서 나가주세요 1. 해리 하트(콜린 퍼스) 살릴 묘안이 있다더니만. 고작 하는게 전작에서 사무엘 잭스에서 총상을 맞고 사망한 해리 하트를 어떻게 되살릴까가 궁금했습니다. 전작에서 정장 간지를 보여 주면서 주연보다 임팩트가 강한 캐릭터도 나왔었습니다. 싱겁기 짝이 없습니다. 머리에 젤 넣은 통을 씌우고 기계에 넣으면 부활! 이건 뭐 게임 캐릭터도 아니고. 세이브 & 로드 하나..

영화와 TV 2017.10.10

전쟁에서 살아남기 : 두려움 없이 용기도 없다

전쟁에서 살아남기 / 메리 로치 제목을 보고 총성이 들려오고 포탄이 쏟아지는 전장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류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전쟁이 과학이란 부제를 보면 스텔스 전투기나 무인기, 레이저포 일까? 그것도 아닙니다. 전쟁을 바탕으로 한 과학이지만 사람을 죽이는 기술보다 살리는 기술에 집중합니다. 전쟁에서 주인공이 되는 부류는 전투, 최전방에서 싸우는 보병, 특수부대원 등입니다.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영화 제작자들도 이들에 집중합니다. 군대에 가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군대란 거대 조직은 사회의 축소판과 마찬가지라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집단이 필요합니다. 저는 주특기를 통신으로 받았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통신병의 역할은 기껏해야 후방부대에지원이 필요하다고 ..

책리뷰 2017.10.08

파이어폭스에 스크린샷 캡쳐 기능이 생겼네요

PC를 사용하거나 웹서핑을 할 때 스크린샷을 사용해야 할 일이 종종 생깁니다. 저는 PC 캡쳐 프로그램으로 픽픽을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없지만 웹브라우저 자체에서 지원해 준다면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줄어들겠습니다. 주소창 옆에 스크린샷 캡쳐 아이콘이 생겼습니다. 코끼리코는 에버노트 때문에 설치한것입니다. 가위를 눌러주면. 브라우저 창이 회색으로 변함과 동시에 웬 얼굴이 하나 등장합니다. 조금 귀여운 것이 눈이 마우스 움직이는대로 따라갑니다. 센스 좋네요. 영역을 지정하여 캡쳐할 수 있고, 원하는 범위를 드래그해서 캡쳐도 가능합니다. 네이버 첫화면을 영역캡쳐해보았습니다. 저장을 하고 난 뒤 PC로 다운로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연휴에 간절곶(투썸플레이스)에 갔다왔습니다

바람을 쐴 요량으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목적지는 간절곶. 그리 멀지 않은 곳이지만 한 번도 가본적이 없습니다. 등잔밑이 어두운 법이니. 추석전날이라 도로가 한산했습니다. 운전을 하기에는 좋은 상황. 바람이 제법 불어서 반팔을 입고 나선 저에게는 쌀쌀하게 느껴졌습니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등대아래로 쭉 내려가지 마세요. 레스토랑에서 막히게 되어 차를 돌려야 합니다. 공용주차장인지는 모르겠지만 투썸플레이스 옆 빈터가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이장면만 딱 보자면 어디 외국이라고 해도 믿겠더군요. 풍경사진을 촬영하고 중, 한 남자가 사진 촬영을 부탁해왔습니다. 부근의 사람이 아닌 여행자 느낌. 남자 둘이었는데 우정여행 중이겠죠? 도로가 나있기는 하지만 차가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이곳을 찾은 사람은 영..

소소한 풍경 201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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