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들려서 가본 장소가 유명한 갓바위와 삼학도(三鶴島)입니다. 원래 섬이었으나 육지로 연결되었습니다. 직접 보면 섬이라고 느끼기 어렵습니다. 섬을 둘러 싸고 있는 수로가 과거를 간접적으로 알려주고 있습니다. 삼학도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서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카누를 타는 사람도 보였고 뜰채로 건져내면 올릴 수 있을 정도로 물고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김대중 노벨 평화 기념관에는 들어가 보지 못했고 바다를 낀 산책로를 가볍게 한 번 돌았습니다. 삼학도(三鶴島)의 유래가 된 이야기가 있습니다. 유달산에서 무술을 연마하던 젊은이가 있었고 그 남자를 반해 추파를 던지는 세 명의 여자가 있었습니다. 남자는 여자와 어울려 놀기 보다 공부를 하기 원했고 세명의 여자에게는 다른 섬에서 기다려 달라고 부탁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