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터미널에서 승선하면 일본에 도착할 때까지는 배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제가 탄 배는 부산항과 하카타항을 항해하는 뉴 카멜리아호(New Camellia)호 입니다. 배를 한 번 이용해보니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았습니다. 당연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자신의 방을 찾아 짐을 정리합니다. 여러명이 지내는 다인실은 지정석이 아닌 선착순이라는 점을 알아두세요. 다인실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문에서 멀리 떨어진 창가쪽입니다. 문쪽은 사람들이 밤에 왔다갔다 하기에 시끄럽고 불편합니다. 군대와 똑같죠...창가쪽에는 전기 콘센트 2개가 있으니 휴대폰을 충전합니다. 100v라서 돼지코는 필수입니다. 짐을 놓고 편한 복장을 갈아 입는데, 여유가 된다면 선내 이동이 쉽도록 슬리퍼도 챙겨오면 좋습니다. 짐을 풀고 나면 샤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