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2015/12 14

[일본여행은 처음] #2 부산->후쿠오카, 뉴 카멜리아 호 이용기

여객터미널에서 승선하면 일본에 도착할 때까지는 배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제가 탄 배는 부산항과 하카타항을 항해하는 뉴 카멜리아호(New Camellia)호 입니다. 배를 한 번 이용해보니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았습니다. 당연하지만 가장 먼저 해야할일은 자신의 방을 찾아 짐을 정리합니다. 여러명이 지내는 다인실은 지정석이 아닌 선착순이라는 점을 알아두세요. 다인실에서 가장 좋은 자리는 문에서 멀리 떨어진 창가쪽입니다. 문쪽은 사람들이 밤에 왔다갔다 하기에 시끄럽고 불편합니다. 군대와 똑같죠...창가쪽에는 전기 콘센트 2개가 있으니 휴대폰을 충전합니다. 100v라서 돼지코는 필수입니다. 짐을 놓고 편한 복장을 갈아 입는데, 여유가 된다면 선내 이동이 쉽도록 슬리퍼도 챙겨오면 좋습니다. 짐을 풀고 나면 샤워를 ..

여행 2015.12.31

[일본여행은 처음] #1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국수속

여권에 도장찍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갔습니다. 후쿠오카는 대마도를 제외하면 한국에서 가장 가까워 사람들이 많이 찾고 해외여행 초보자도 많이 선택하는 여행지입니다. 한국에서 후쿠오카로 가는 방법으로 배편과 비행기가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배로도 다녀올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KTX를 타고 와서 부산으로 다시 배로 이동하는 게 가능하나 시간, 비용상 큰 이점이 없어 보입니다. 그렇지만 배 안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배-기차로 이동하는 사람이 몇명 보이기는 했습니다. 부산에서 놀다가 후쿠오카로 가는 일정이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배로 선택한 이유는 티켓이 없어서 그리고 싸서(^^;)입니다. ■ 부산국제 여객터미널 가는 법 출국을 위해서 부산국제..

여행 2015.12.30

LG 트롬 스타일러(S3WER) 사용후기

LG 트롬 스타일러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TV에서 광고를 하던데 이 녀석이 뭐하는데 쓰이나하면 의류관리기로 살균, 건조, 스타일링(다림질)을 기능을 제공합니다. 원래부터 의류 관리기라는 카테고리가 있었는지 아니면 LG가 새로이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전자기기에 관심이 많은 편이지만 TV를 제외하면 흥을 돋구지는 않아서. 사실, 스마트폰이 노트북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서 사실 TV도 필요없다고 느낍니다. IPTV수리를 하러 온 기사가 놀TV를 잘 안본다고 하니 자기도 그렇다면서 맞장구치더군요.젊은층은 TV사용률이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돌아와서 트롬 스타일러 외관은 냉장고와 똑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모면 냉장고라고 생각할겁니다. 생각보다 제품이 큽니다. 설치기사 2명이 들고올 정도였으니. 디..

사용후기 2015.12.26

이어령의 보자기 인문학 : 혁명은 포크문화여서 가능했는가?

이어령의 보자기 인문학 후기 2편입니다. 선비의 나라와 상인의 나라 사농공상의 사민론이 지배했던 유교 문화권에서는 '공'과 '상'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다섯 가지 벌레로 취급되었다. 그러나 '공'이라는 한자의 의미는 실로 숭고하 모습을 나타낸다. 가로로 그은 두 줄의 평행선은 하늘과 땅을, 그 사이에 세워져 있는 세로 선은 인간을 의미한다. 발을 대지에 향해 등뼈를 꼿꼿이 세운 자랑스러운 인간의 모습이 아닌 '공'의 세계이다. 하늘과 땅은 인간에 의해 이어져 아름다운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이 된다. 그곳에서는 무언가를 만들거나 장식하지만 그것은 더 이상 한 사람의 고독한 작업이 아니다. 하물며 프로메테우스의 도둑질과 반역에서 시작되는 그 '공'의 세계와는 거리가 멀다(p.89) 공이란 단어를 아주 좋..

책리뷰 2015.12.23

이어령의 보자기 인문학 :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공간이 필요하다

단어와 사물로 문화를 분석하여 이어령은 '싸다'는 행위로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비교 해석합니다. 한국, 중국, 일본처럼 보자기를 사용하는 문화는 '싸다'코드로, 서양인과 근대인처럼 가방을 만든 문화는 '넣다' 코드로 텍스트의 차이를 해석할 수 있습니다. 동양은 물건을 천으로 감싸 앉았고 서양은 공간에 넣었습니다. 양복은 입체적이고 딱딱한 형태가 되며 궁극적으로 중세의 기사들이 착용했던 갑옷과 똑같은 것이 됩니다. 서양과 달리 한국과 일본의 의복 코드는 옷을 벗으면 보자기 처럼 평면으로 변해 입체적인 형태를 남기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양복은 걸어두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옷은 개겨 두는 것입니다. 갓난아이를 쌀 것인가? 넣을 것인가? 아이를 키우는 문화에도 싸다와 넣다는 코드가 있습니다. 옛날의 어머니들은 ..

책리뷰 2015.12.21

일본 여행 계획중인데

해외여행 많이들 가보셨겠죠? 해외여행이 일반화된 지금은 특별한 일도 아니게 되었습니다. 주변에 해외여행 갔다 오지 않은 사람이 드물고 당장 우리 가족만 보더라도 어머니, 아버지, 그리고 동생까지 해외여행 경험이 다수입니다. 가족중에 저만 유일하게 해외여행 무경험자입니다. 해외여행 못가봐서 아쉽다거나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거나 그런건 없습니다. 남들이 뭐라건 내가 관심 없으면 안한다는 주의이고, 천성적으로 어디로 부지런히 돌아다는 걸 싫어하는 집돌이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게임을 열성적으로 즐기지 않고 나서야 밖으로 돌아다니기 시작했지 그전에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여행은 불필요한 행위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생각과 사고는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느낍니다. 나이가 들어..

사는 이야기 2015.12.16

신세계 스타워즈 레고대전를 관람하고

최근 스타워즈가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콜라보를 하고 있는데 신세계와 무슨 협약을 했는지 스타워즈로 도배를 해놓았습니다. 크리스마스 트리서부터 스타워즈 장식을 해놓았고 9층에는 레고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별다른 생각없이 갔다가 무료관림이라 구경했습니다. 스타워즈의 전투현장과 전투기를 재현해놓았는데 멋지군요. 이 정도 규모를 소장하고 있는 개인이 있을까? 덕후라면 가능은 할지도 모르겠군요. 가장 규모가 컷던 황제의 사찰 스터워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데스스타 스타워즈 좋아하는 그리고 레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레고대전 볼만합니다. 무료영화도 상영하고 주말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족단위로 온 사람이 많이 보였습니다. 신세계 센텀점은 27일까지 전시한다고 보았습니다. 스타워즈는..

체험기 2015.12.14

윈도우 태블렛과의 첫만남

윈도우 태블렛을 구했습니다. 윈도우 태블렛은 저렴한 가격에 구할수 있지만 인기가 없습니다. 주변에서도 아이패드 그게 아니라면 삼성 안드로이드 태블렛을 구입합니다. 윈도우 태블렛만의 장점이 있습니다. 윈도우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고 간단한 PC작업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 윈도우 태블렛 사는 사람들의 이 생각으로 구입할 겁니다. 구한 모델은 주연테크 Jtabm 입니다. 베이트레일에 도킹 키보드 포함.도킹시켜 놓으면 미니 노트북처럼 보이는데 얼마나 쓸만할지. 운영체제는 윈도우 8.1입니다. PC와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태블렛으로 장점을 발휘하지는 않습니다. 키보드&마우스 기반의 PC와 손가락&터치기반의 어중간한 걸치기입니다. 예전에 윈도우 통합전략을 3군통합전투기 F-35이 비유했었는데 윈도우 역시 ..

중얼거림 2015.12.11

[해외직구] 알리익스프레스 회원가입과 구매방법

해외직구를 할 때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로는 아마존, 이베이 그리고 최근에 떠오른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있습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알리익스프레스는 다양한 물건과 저렴한 배송비가 특징입니다. 알리익스프레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해외결제가 가능한 신용카드가 필요합니다. ■ 알리익스프레스 가입 (알리익스프레스 바로가기 http://www.aliexpress.com/) 회원가입은 간단합니다. 아이디로 사용할 이메일주소를 넣고 확인과정을 거치면 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첫화면 오른쪽 상단의 Join Free를 클릭하면 가입신청을 하게됩니다. 가입에 사용할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고 확인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확인과정을 거칩니다. 본격적으로 가입 로그인에 사용할 패스워드를 입력하고 이름과 성..

중얼거림 2015.12.08

해운대라꼬 빛축제라고 해서 가보았더니

해운대와 해운대시장 일대에서 '해운대라꼬 빛축제'를 한다고 해서 가보았습니다. 별다른 건 없었고 거리를 밝히는 조명과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축제... 라고 말하기에는 거창하지 않나. 아무래도 겨울에 해운대를 찾는 사람이 줄어드니 만든거 아닌가 싶습니다. 도로에 파도를 상징하는 듯한 조명이 등장. 해운대 해수욕장 광장에는 16미터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되었습니다. 사람들이 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었습니다. 해운대 시장에 설치된 조명. 해운대 해변에 아이스링크 개장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날씨가 겨울 같지가 않게 많이 포근합니다. 얼음과 물을 갖다 부어도 얼지 않으니 아이스링크 개장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따뜻한 겨울 날씨 때문에 웃고, 우는 사람이 많이 생길듯. 관리인으로 보이..

소소한 풍경 2015.12.0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