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천만돌파함으로써 윤제균 감독은 한국에서 최초로 천만관객을 두 번이나 달성했습니다. 윤제균은 대중적인 감성을 자극하는 사람이라 그를 싫어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영화 국제시장에서 궁금했던 건 정치적 논란입니다. 국제시장이 보수층을 대변하는 영화라는 평도 보았는데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졌길래 그런지 직접 확인해 보고 싶었습니다. 줄거리는 심플한데, 한국전쟁, 흥남철수로 인해 이산가족이 되어 부산으로 피난오게 된 덕수(황정민) 살아남기 위해서 자신에게 주어진 짐을 기꺼이 떠 맡습니다. 덕수는 고된 노동의 독일 광부로 자원하고 다시 베트남 전쟁에서 기술자로 파견근무. '이게 내 운명인데 어떻게 하란 말이고 '말처럼 가정과 아버지의 대리인으로서 헌신적으로 책임일 지는 모습을 시대순으로 보여줍니다.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