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전 주문해 놓은 택배를 오매불망 기다렸습니다. '택배가 조금 늦네. 역시 설 연휴 물량이 밀려서 일까?' 관대한 자세로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었습니다. 배송조회를 해보니 배송완료 표시만 덜렁.아하! 경비실에 맞겼겠지. 경비실은 '택배 없는데요' 배송완료 표시만 해놓고 배송을 하는건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택배 지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택배를 받지 못해서 전화 드렸는데요?""운송장 번호를 말씀해 주시겠어요"번호를 말해준뒤. 주소를 확인. "배송이 되었다고 나오는데요""그런데 저는 못 받았어요"직원이 살짝 당황한 눈치였는데 기사에게 알아보고 다시 전화주겠다고 했습니다. 잠시 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저기, 택배기사인데요. 택배를 받지 못했다고요?""네""주소가~?"주소 확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