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이 꿈을 꾸는 공간은 두 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책이나 음악이나 영화감상을 좋아한다면 서재나 감상실을 만들고 싶어할 테고 공구를 통해서 자르고 치고 다듬기를 좋아한다면 작업장이나 차고를 원할겁니다. 공간이 당신의 정체성이라고 표현해도 좋으리라. 혼자만의 동굴을 가지는 것은 많은 남자의 로망이겠지만 현실이 따라주는 않습니다. 공간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고 설령 그 공간을 손에 넣었다 하더라도 다른 가족에게 양보하기 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동굴을 만들었다면 여유가 있거나 가정에서 발언권이 강한 남자이거나 이지 않을까? 주위에는 어렸을 때 부터 꿈꾸던 게임룸(GAME ROOM)을 만든 사람도 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직업과 개성을 가진 사람들을 개인 서재에서 만나 인터뷰한 책입니다.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