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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 19

오락실, 사라져 가는 것에 대하여

오락실과 PC방 사이에서 세대를 구분하는 경계선 작용할 수 있는게 오락실과 PC방입니다. 오락실에서 동전을 넣으며 추억을 쌓은 세대와 키보드와 마우스를 붙잡고 시간을 보낸 세대는 노인과 청년 정도의 간격은 아니겠지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마도 오락실 세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다 사용해 보았을 겁니다. 카세트 테이프와 비디오 테이프를 거쳐서 아이패드로 동영상 감상하고, 공중전화를 사용하고 삐삐. 휴대폰, 스마트폰까지. 국적이 다른 부모의 자식이 이중 언어를 구사하듯 아날로그와 디지털 양쪽에 발을 디뎠습니다.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오락실에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기사 링크 "그 많던 오락실·만화방은 다 어디로 갔을까?"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09년 3877개이던 오락실은 지난해말 45..

중얼거림 2014.08.14

아돌프에게 고한다, 무엇이 정의인가?

'아돌프에게 고한다'는 일본 만화의 신으로 불린 데즈카 오사무( 우리에게 우주소년 아톰, 밀림의 왕자 레오로 잘 알려짐)가 세계 2차 대전을 배경으로 연합군의 그린 만화입니다. 세 명의 '아돌프'가 등장합니다. '아돌프'라는 이름을 듣자 마자 떠오르는 인물이 있을겁니다. 세계사에 악명을 떨친 아돌프 히틀러가 첫 번째 인물입니다. 만화에서는 아돌프 히틀러에게 유대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그럴 듯한 설정을 가지고 있고 비밀을 밝히려고 추적하는 사람과 은폐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건 독일과 일본의 혼혈인인 아돌프 카우프만과 카우프만의 절친인 유대인 아돌프 카밀입니다.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소년들이 운명과 같은 소용돌이 휩싸입니다. 2차대전이 일어났던 시기는 광기의 시대였습니다. '정의'로..

론 서바이버 : 전장에서 묻는 윤리적 딜레마

패권국인 미국은 어느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최강의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육,해,공군 전력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고 ( 오히려 과한 수준) 세계 곳곳에 미군 기지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미군이 너무 강하기 때문에 현실을 배경으로 하면 이야기로 풀어낼 만한 그림이 나오지 않습니다. 최종적으로 미군이 승리하더라도 몇 차례의 위기 구조가 있은 뒤에 승리를 해야 보는 사람이 흥미를 가질 수 있지만 누가 현실에서 미군을 위기에 빠뜨리겠습니까? 러시아를 붙잡고 늘어지다가 그것도 안되면 지구 방어를 위해 외계인과 싸우기도 하고 영화 속에서 미군은 싸울 대상이 없습니다. 부상하는 중국이 잠재적인 적국이고 국방력에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헐리우드가 중국에서 벌어 들이는 돈이 만만치 않으므로..

영화와 TV 2014.08.08

오리진 / 고전게임 윙 커맨더3: 하트 오브 더 타이거 무료

오리진에서 윙 커맨더3: 하트 오브 더 타이거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20년전인 1994년에 출시 CD4장 구성과 고사양을 요구하던 게임으로 기억하지만. 지금 보면 뭐. 지나가는 세월의 힘을 막을 수 없겠죠. 오리진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라이브러리채움용으로 게임을 해봤던면 추억회상용으로 넣어두시길. https://www.origin.com/ko-kr/store/buy/wing-commander-3-heart-of-the-tiger?auto-login=true#media

LG전자 6모션 통돌이 세탁기 : 먼지 문제로 교환받다

LG 전자 식스모션 세탁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사항이 있습니다. 세탁기 모델명 T2526SOZ을 사용중인데 세탁후에 옷에 먼지가 달라붙는 문제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사용했습니다. '불만제로'에서 문제가 있다고 방송되었고 인터넷에 교환& 환불 경험담이 올라오자 세탁기 자체 결함인것을 알았습니다. 확인을 위해 다시 세탁을 해보니. 동일합니다. 세탁이 시원스럽게 되지 않고 먼지가 자석마냥 붙어있습니다. LG AS센터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방송을 보았고 환불&교환이 되었다는 사실도 알았다. 교환이 되느냐?' 고 물었을 때 상담원은 안된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으~ 끈질긴 방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하자' 일단 서비스 기사를 불러달라고 했습니다. 서비스 후기를..

체험기 2014.08.05

금붕어도 이동할 권리가 있다? 금붕어 탱크 어항

디자인 기업 딥 스튜디오(Studio diip) 토마스 볼프는 금붕어가 조종하는 탱크 로봇을 만들었습니다. 수조를 얻고 다닐수 있는 차대를 만든 후 직류 모터로 움직이는 4개의 바퀴, 컴퓨터, 배터리 팩을 사용해서 어항을 움직이도록 만들었습니다. 금붕어가 어떻게 탱크를 조종할까? 수조 위에 달린 웹캠이 금붕어의 위치를 파악해서 탱크를 조작합니다. 금붕어가 수조 앞에 있으면 전진하는 식입니다. 금붕어 탱크 어항은 현재는 시제품 단계이고 개선품을 만들어서 상용화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도 계획 중. 금붕어가 움직이는 수조를 좋아할지 모르겠군요. 흔들리는 수조에 금붕어가 멀미하지 않을지. 식물도 적용가능할 듯. 집 안을 뽈뽈 거리며 돌아다니는 선인장도 있으면 재미있겠습니다.

모바일&IT 2014.08.04

7년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다

여름만 되면 매미가 시원하게 울어줍니다. 매미 울음소리가 소음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확성기 소리가 80db(데시벨)이라고 하 는데 매미울음소리가 85db(데시벨)입니다. 낮이야 그렇다 하더라도 늦은밤이나 이른아침이 되면 아주 거슬립니다. 아침 늦게까지 꿀 잠을 자고 있을 때 방충망에 붙은 매미 울음소리는 견딜 수 없었습니다. 어느 알람소리가 보다 매미 울음소리가 강력했습니다. 일어나서 방충망을 튕기며 '너 짞은 여기 없어. 저리가서 울어' 가끔식 말썽을 피우지만 여름에 매미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면 그건 여름이 아닐겁니다. 여름의 낭만은 매미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이맘쯤에 나뭇가지를 보면 매미가 벗어 놓은 허물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는 우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공원 ..

중얼거림 201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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