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마켓 인포그래픽 - 안드로이드라는 놀이터

네그나 2011. 11. 24. 00:00

안드로이드 마켓의 성장을 보여주는 인포그래픽입니다. 안드로이드마켓은 2008년 10월 22일 개장했습니다. 이용가능한 어플수는 대략 50로 시작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의성장과 함께 마켓도 성장을 해서 2011년 현재 30만개에 근접합니다.


안드로이드 마켓



안드로이드 마켓의 공짜 비율이 애플의 앱스토어 보다 높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63%인데 앱스토어는 37%입니다. 유료판매는 아직도 활성화가 안되고 있는데 안드로이드 마켓의 유료판매는 앱스토어의 7% 밖에 안된다고 하죠.
유료판매 비중을 보면 날씨관련 어플이가 가장 높고, 그다음이 비지니스 분야입니다. 아마 주소비계층이 여유가 있어서 그러지 않을까 싶군요. 귀찮게 찿으러 다닐 바에 그냥 결제하고 말겠죠.



게임구매 비용은 평균  5000달러입니다. 안드로이드는 유료게임 성장이 더딥니다. 게임의 주 소비계층은 18~35세인데 이들의 지갑을 여는데 실패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검색한 번으로 손쉽게 다운받아서 복제할 수 있는 점도 있을 테고, 할만한 게임이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군요. 게임구매가 낮으니 앞으로도 유료게임은 잘 나오지 않겠군요.




안드로이드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은 컷 더 로프, 가장 많이 팔린 어플은 뷰티풀 위젯입니다. 컷 더 로프와 뷰티풀 위젯은 나온지 꽤 되었는데 아직도 높은 순위에 올라와 있다는 것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인기가 좋다고 해야할지 아니면 대체할만 것들이 없다고 해야할지요.



구글이 지식서비스인 놀과 구글웨이브 등의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용자들이 사용하게 만들고 관심을 갖게 만드는 것은 구글이라도 쉽지 않죠. 구글도 생각을 해보면 검색서비스와 안드로이드 말고는 큰 성공을 한
게 없습니다. 위키피디아를 대체하겠다고 만든 지식서비스인 놀도 외면을 받았습니다.



웹서비스는 한마디로 말하면 놀이터 입니다. 놀이터는 많은 사람들이 사용을 해야 의미가 있습니다. 놀이터에 사람을 끌어들이기는 매우 힘듭니다. 돈만 가지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돈이 많이 있으니까 뭐든 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하는 사람이 많은데, 그 사람들은 빙의 부진을 어떻게 해석할지 모르겟군요.) 놀이터에서 사람이 놀아도 금방 실증을 내고 돌아설 수 있습니다. 놀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계속 만족시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구글은 광고로 수익을 얻는 회사입니다. 광고수익모델은 콘텐츠가 무료가 되어야 합니다. 대표적은 콘텐츠가 바로
TV프로그램이죠. 무료로 방송을 하고 대신에 광고주를 끌어들여서 돈을 법니다. 구글은 검색서비스를 제공하고 광고로 수익을 내는데 그 모델을 모바일과 안드로이드에도 적용하고 싶어하죠.




크리스 앤더슨은 < 프리 >라는 책에서는 이제 공짜비지니스가 왔다고 말을 합니다.  공짜라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을 하죠. 반면 < 아웃라이어> < 티핑포인트 > 로 유명한 말콤 글래드웰은 콘텐츠는 돈을 내고 사야 한다고 말합니다. 공짜가 적용될 수 있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는데 대표적인게 바로 게임입니다. 앵그리버드 처럼 광고를 넣고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앵그리버드는 유명게임이니까 가능한 것이고 다른 게임은 불가능하다고 봐야합니다.




구글은 콘텐츠는 공짜다는 사고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편이 유리하죠. 그러면 공짜 컨텐츠를 검색하기 위해서 검색엔진을 자주 이용할 테고 그 과정에서 수익을 얻을 가능성이 높아지니까요. 구글도 최근에는 구글뮤직을 발표하고 컨텐츠 제공자와 협상을 하는등 유료모델에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니는 하는데, 아직도 부족합니다.



구글이 공을 들이고 있는 분야가 TV입니다. TV라는 매체는 가능성이 아주 큰데 구글 생각처럼 안되고 있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죠. TV로 인터넷 할 수 있고 페이스북, 트워터 할 수 있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구글 TV에서만 가능한 그런 컨텐츠가 필요한데 그런게 없습니다. 안드로이드는 처럼 높은 성장세를 이용할 수도 없습니다. 구글TV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을 안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IPTV같은 모델만 반복해서 제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사례를 조사했다면 이미 안먹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텐데요.




안드로이드 태블렛이나 구글TV가 반응이 없는 것은 간단합니다. 놀이터가 재미없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재미있는
놀이터를 못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라는 놀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도 언제든지 떠 날 수 있는
것도 알아야하죠. 사람들은 더 재미있는 놀이터로 가기 마련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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