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 고장으로 구입한 아이피타임 N704-V3 개봉&설치기

집에 돌아와서 노트북을 켰습니다. 어라? 인터넷이 안됩니다. ' 인터넷 공유기 전원코드를 뽑아놓은 모양이네.' 살펴보니 전원코드는 얌전히 매달려 있었습니다. 공유기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고질적인 증상으로 드는 아이피타임 어댑터 문제일까 생각했지만 그것도 아닌 완전히 숨을 거뒀습니다. 번개가 내리친것도 아닌데 갑자기 웬 돌연사인지 모르겠습니다. 공유기는 쓸만큼 사용했습니다. 사용하던 공유기가 N604V로 사용한지는 4~5년 되었습니다. 이 정도라면 소임을 충분히 다한 상태라 바꿔 줄 때이기는 했습니다.

공유기 문제로 며칠동안 집에서 인터넷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네크워크와 연결되지 않은 PC는 크게 할 일이 없습니다. 선 끊어 보세요. 정말 할일 없습니다. 요즘에는 게임마저도 멀티 플레이기가 대세라. 물론 대체 수단인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됩니다. 작은 화면으로 보는걸 좋아하지 않는터라 필요한 때만 사용했습니다. 인터넷이 안되니 블로그에 글을 쓸 수도 없었습니다. 밖에서는 블로그를 하지 않고 테더링을 사용해서 할 수 있기는 하나.

공유기 없이 계속 지낼 수는 없으니 사왔습니다. 이번에도 공유기는 아이피타임. 모델은 N704-V3 뭐가 좋은지는 모릅니다. 공유기까지 스펙 따져가며 구입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저 잘되면 그만입니다.

 N704-V3 박스.

설명서

제품구성은 공유기, 어댑터, 랜케이블

안테나 3개입니다. 특이하지도 않지만.

공유기 설치는 아이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합니다. 선을 가져다 꼽아 주면 되니.크게 할 일은 없고 무선랜 비밀번호 걸어주는 정도만 하면 됩니다. 공유기도 교체했겠다 인터넷이 잘 될껄로 생각했는데 자꾸만 속을 썩였습니다. 공유기 문제가 해결되니 이제는 인터넷 모뎀이 문제. 해결은 했습니다. 지금은 잘 되는 상태. 다시 블로그에 힘을 써봐야겠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인터넷이 연결되지 않는 일은 전기가 공급되지 않는 것과 같아 보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TV는 없어도 되지만 인터넷은 되야 합니다. 단절이 불편하기도 했지만 의외로 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인터넷이 안되니까 심심해졌고 일상의 무료함을 책으로 달래었습니다.  독서에 가장 큰 적은 역시 인터넷이 아닐까. 늘 연결된 상태가 반드시 좋지만은 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