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

샤오미 휴대용 외장배터리 사용해보고

네그나 2015. 9. 14. 22:00


휴대폰을 막굴리지 않아서 외장배터리는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태양열로 충전이 되는 보조배터리도 있었는데 사용을 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하다 보니 방전이 되었습니다. (아깝. 제대로 써 보지도 못하고.) 외장 배터리는 흥미가 없는 제품인데 샤오미 외장 배터리를 받았습니다.



대륙의 실수라고 불리며 인기를 끌었던 바로 그 제품입니다. 화제였던 만큼 JTBC 예능 프로그램 썰전에서 샤오미를 다루었습니다. 배터리 외형은 이제는 많이보고 익숙한 애플틱입니다.  샤오미 자체가 애플 추종적인 회사라 새삼스럽지만 않지만. 샤오미가 맥북을 담은 노트북까지 만든다고 하니 애플카피는 당분간 계속 될 듯합니다. 어쨋든 휴대용으로 나쁘지 않은 디자인입니다.

샤오미 외장형 배터리

무게는 250g이라서 보통 휴대폰 보다 무겁지만 갤럭시에서 아이폰을 2~4 충전할 수 있는 수준.  여행이나 등산같은 야외활동시 유용할 듯 싶습니다. 사람마다 사용패턴이 달라서 충전을 쉽게 할 수 있는 일상에서는 필요성을 못 느낄 수 있습니다.  외장형 배터리라서 특이하거나 특별한 점은 없습니다.배터리가 안정성 있고 충전이 잘 되면 그것으로 끝이죠.



언론에서 샤오미를 바라보는 시각은 비슷하더군요. 저가와 싸구려를 상징하던 대륙이라는 이미지가 '실수'라고 표현할 정도로 희석되고 있다. 현재는 저가제품에 국한되고 있지만 급속히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중국을 경계해야 한다.  일본이나 한국이 커왔던 공식을 그대로 대입하면 누구나 할 수 예상할 수 있는 전개입니다. 다만 그게 누가 될지는 알 수 없겠죠.  중국에 배팅할 수 있어도 샤오미에 배팅하는것 섣부르지 않을까.



하다 더 곁들여서 '일본과 중국사이에 샌드위치 상태가 될 수 있다.' 한국이 언제 샌드위치가 아닌 적이 있었던가? 이것도 큰 의미 없는 말입니다. 생태계나 각 종이 진화적인 압력을 받는것 처럼, 제품, 국가경제가 압력을 받는것도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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