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 스마트 바람이 불었는데 TV도 그렇습니다. 삼성 스마트 TV UN60ES8000F. 시리즈 8 이라고 되어있는데
삼성은 시리즈를 브랜드 네임으로 미는 모양입니다. LED TV UN60ES8000F 의 주요 스펙은. 60인치(152cm), 1920x1080 full HD , 3D지원, 스마트 TV기능. 듀얼코어가 탑재되어 있습니다. 듀얼코어라고만 적혀있는데 아무래도 ARM 엑시노스겠죠. 그러나 듀얼코어를 사용했음에도 상당히 느립니다. 대형TV는 리모컨을 두개를 주고 있는데 UN60ES8000F도 리모컨이 2개입니다. 일반리모컨에 스마트 터치. 모션인식에 음성인식등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은 다 넣었습니다.
UN60ES8000F.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듯 미려합니다.
TV 상단에 내장형 카메라가 달려있습니다. 이 카메라로 모션 인식을 합니다. 사진 촬영도 가능하고 얼굴인식로그인(필요한지는..) 도 가능합니다.
요즘 강조하는 슬림형.손톱정도의 두께입니다.
아이패드와 UN60ES8000F 크기 비교.
UN60ES8000F. 제품 뒷면의 입력단자들 USB3개와 HDMI 3개. 그외 AV단자등등.
UN60ES8000F는 스마트 에볼루션 키드(Smart Evolution Kit)라고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
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고 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더군요. 가격만 생각하면 베어본이나 슬림피씨 혹은 태블렛 두는게 낫다 싶기도 합니다. 활용도도 이쪽이 더 높을테고
모션인식입니다. 선서하듯이 손을 들고 있으면 손을 마우스 처럼 인식을 합니다.
손을 인식해서 생긴 포인트. 폇던 손을 주먹을 쥐면 실행 명령입니다.
음성인식은 하이 티비라고 하면 전원이 켜집니다. 하이 티비는 하이 갤럭시가 생각나더군요.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은 다 넣었습니다.
일반 리모컨. 리모컨은 이 정도 크기입니다.
스마트 터치 리모컨. 노트북 처럼 터치패드를 지원합니다. 음량과 채널 사이가 터치패드입니다. 리모컨 상단에는 마이크가 있어서 음석 인식이 됩니다.
스마트TV의 기본인 Wi-Fi. Wi-Fi 를 통해서 영상감상, 인터넷접속, 앱 설치 가 가능합니다.
리모컨에서 스마트TV버튼을 누르면 스마트 허브가 실행이 됩니다. 그런데 느려요. 한 박자 쉬고 두 박자 마저 쉬기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아니 듀얼코어를 사용했는데도 이렇게 느리나?' 누르자 마자 팍팍 뜨기를 기대했다면 실망할 겁니다. 에볼루션 키드로 퀴드코어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지만 할 가치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내장된 삼성 앱스에서 앱을 다운받아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페이스북, TED등 유명한 앱은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다 싶은 건 없더군요. 스마트TV만이 할 수 있다 그런게 없습니다.
앱그리버드를 다운받아서 설치해 봅니다.
앵그리버드는 모션인식을 통해서 플레이합니다.
타이틀 화면.
줄을 당기고 놓는게 실제와 비슷한 느낌이기는한데 60인치 티비에서 이런게임하면 시간이 아깝죠. 역시 게임은 게임패드가 있어야 됩니다.
카트 라이더, 샤크 대쉬, 모노폴리등이 있는데 가격이 환상적이군요.
웹서핑을 할 수 있습니다. 조작문제로 인해 TV에서 웹서핑은 어울리지 않습니다. 지도 볼 때만 괜찮더군요.
그나마 유용한 것은 편하게 티빙을 통해서 원하는 방송을 볼 수 있다 정도입니다. 온게임넷 오랜만에 보네요. 케이블에서 해줄 때는 많이 봤는데 끊긴 이후로는 안봤습니다. 스타리그 정말 많이 봤었죠.
피트니스 프로그램 제공.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위 핏 처럼 게임과 연계시키면 더 좋았을텐데요. 피트니스는 가능성이 큰 분야죠.
USB를 통해서 외장하드를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USB단자에 꼽으면
외장하드가 표시됩니다. 당연히 영상과 사진도 볼 수 있습니다.
폴더가 표시되고 원하는 파일을 선택하면 됩니다.
이 기기도 인식됩니다. <NEXT-218 SATA&IDE 변환케이블 사용기, 하드디스크를 USB로 인식>
거의 모든 동영상 코덱을 지원합니다.
제공되는 3D안경.
스마트 리시버. TV에 연결된 기기를 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3D기능을 강조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아바타 이후로 3D전성시대가 오나 했는데 아직 3D는 갈 길이 멉니다.
아이패드와 비교.
설명서. 기능을 다 알려고 하면 설명서를 읽어 봐야 됩니다.
Allshare play로 갤럭시S3와 연결해볼려고 했는데 실패.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 기능은 과연 몇명이나 사용할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다시 보기 기능. < 무한도전>을 다시보았습니다. 잘 나오는군요. 유료로 제공되지만 1달은 공짜 서비스입니다.
아직 설 익은 스마트 TV
삼성 스마트TV UN60ES8000F TV기능은 만족하지만 스마트 TV를 놓고 보자면 글쎄요입니다. 일단 반응속도가 느립니다. 시작중, 업그레이드 등 참고 기다리가 불편합니다. TV는 전력 소모 문제가 모바일보다 덜할텐데 왜 이렇게 느린지 모르겠습니다.
스마트 TV라고 하면서 다양한 기능을 내세우고 있지만 특별히 할 게 없습니다. 피쳐폰에서 스마트폰으로 진화를 할 때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 함으로서 '어머! 이건 사야되'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스마트 TV는 그럼 매력이 없습니다. 있으면 좋기는 하지만 비싼돈을 내면서까지 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모바일에서 했던 웹서핑, 게임은 스마트TV에서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불편한 조작문제도 있고 폰이나 태블렛으로 편하게 하는게 낫습니다. 스마트TV에서 웹 서핑은 활용성이 거의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가 검색하기 보다는 스스로
찿아주는게 좋을 겁니다. 구글 나우를 보면 사용자 테이터를 분석해서 알아서 알려줍니다. 스마트TV도 그렇게 해야 할 겁니다. TV가 그렇습니다.사용자가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 보다 떠먹여 주도록 해야됩니다. 스마트 TV는 스마트폰처럼 접근해서는 안될겁니다.
TV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기기입니다. 스마트가 되면서 많은 기능을 구겨넣다 보니 조작이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스마트TV는
'다양한 기능을 어떻게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만들까?'가 핵심이 될 겁니다. 지금은 기능을 알려면 설명서를 봐야 하는데 이럴
사람은 몇 안될겁니다. 포기하고 TV나 보겠죠.UN60ES8000F 불편한 조작문제를 극복하고자 모션인식, 음성인식, 터치패드 지원을 하는데 사실 다 만족스럽지는 않습니다. 잘 버무리면 괜찮을 것 같지만 아직은 설 익은 밥을 먹는 느낌입니다.
스마트TV의 킬러 콘텐츠라면 게임과 영상인데, 영상은 이미 제공하고 있고 게임이 파괴력이 큽니다. 게임을 할려면 게임패드를 넣어 주어야 했습니다. 위를 해보면 알겠지만 모션인식 게임 하는것도 처음 한 두 번입니다. 나중에는 안 하죠. 사용자에게 큰 자극을 못 주니까. 게임수준도 모바일 게임 아닌 콘솔 게임 수준은 되어야 합니다.대형 TV에서 앵그리버드 할 사람이 몇 안될 겁니다. 위 핏처럼 건강과 연동시키는 것도 가능성이 클 겁니다.
스마트 TV에서 유리한 것은 콘솔게임기 제작사라고 보는데 엑스박스360의 마이크로소프트나, 플레이스테이션의 소니가 예입니다. 엑스박스를 TV에 갖다 박으면 되죠. 지금은 안되고 있지만 멀리보면 TV와 콘솔게임기는 통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할려면 재미있는 게임이 많이 나와도 됩니다. 컨텐츠를 많이 끌어모야야 됩니다.
스크린의 지배자를 보면 PC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로, 모바일에서는 애플의 아이폰, 구글의 안드로이드,태블렛은 아이패드입니다. 아직 미개척지인 스크린이 2가지 있습니다. 자동차와 TV입니다. 특히 TV는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공간이라서 잠재력이 큽니다. < 나 혼자 산다> 를 보니 할 일 없으니 TV를 켜두고 있더군요. (혼자 살지 않더라도 TV는 켜두고 있기는 하죠.) TV는 가장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는 기기인데 아직 승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안드로이드와 달리 구글 TV도 부진합니다. TV는 똑똑해지는 것을 거부하는 듯 보입니다. 애플이 애플TV를 만든다는 루머가 나오고 나오고 있고, 애플이 TV시장을 바꿀 가능성이 있을까요?
승자가 누가 될지는 모르겟지만 제4차 스크린 대전은 TV가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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