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 여기 부산의 주류시장이 변화가 보입니다. 그전까지는 소주를 주문하면 묻지도 않고 '좋은데이' 였습니다. 갑자기 다들 '대선'소주를 마시더군요. 변화가 어리둥절합니다.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정말 어는 순간이었습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무학 C1을 많이 먹기는 했었습니다. '좋은데이'가 순한맛으로 치고 올라왔고, 무학이 먹튀 논란이 일어나면서 순식간에 부산 소주 시장 판도가 변했었습니다. 최근에는 좋은데이가 위기를 많이 느끼는 모양입니다. 이벤트를 하는 알바생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좋은 데이 홍보 포스터가 더 많아졌습니다. 경쟁이 소비자에게 득이 되는 모양새랄까. 소비자가 기업에게 일방적인 충성을 해봐야 좋을 것 없겠지요. 호구소리 밖에 더 들을까? 시원에서 좋은데이로 다시 대선으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