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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게임 Greedy Spiders - 거미줄에 붙은 곤충을 구해줘야 할까?

네그나 2011. 8. 12. 17:40



안드로이드 게임 Greedy Spiders는 퍼즐게임니다. 이 게임도 줄 자리는 게임인데요. 스마트폰 게임에는 이런 방식이
많죠. 대표적인 게임 cut the rope가 있고, 스마트폰 게임 답게 간단한 조작, 친근한 화면, 머리를 쓰게 만드는 게임입니다.


Greedy Spiders


옴마야 나 살려! 라는 듯한 표정의 벌레. 왠지 구해줘야 할 것 같은 느낌.



Greedy Spiders


옛날 옛날 평화로운 마을이 있었어요. 라고 말을 하면서 시작해야 하는 분위기죠. ^-^;



Greedy Spiders


오늘 곤충콘서트가 열립니다. 어서 오세요.


Greedy Spiders

Greedy Spiders


사실은 뻥. 너네 잡아먹을거야. 그렇게 음모는 시작되는데..




Greedy Spiders



Greedy Spiders




Greedy Spiders


게임은 간단합니다. 거미줄에 붙은 곤충을 구해내야 됩니다. 한번에 하나씩 거미줄을 끊을 수 있는데 한 번 끊을 때 마다 거미도 한번 씩 움직입니다.


Greedy Spiders


거미가 바로 곤충에게 가지 못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Greedy Spiders

Greedy Spiders

Greedy Spiders



처음에는 한 마리만 붙어 있다가


Greedy Spiders

Greedy Spiders

Greedy Spiders

Greedy Spiders


2마리 이상 거미줄에 붙어 있으면 머리를 써야 됩니다.


Greedy Spiders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음. 제가 받을 때는 무료였는데 유료로 바뀐 모양이네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원화로 1070원 입니다. 요즘 천원가지고 살게 별로 없죠. 물가가 너무 올랐습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게임을 다운받는 방법은 아래글을 참고하세요.







거미줄에 붙은 곤충을 구해줘야 할까?





게임에서는 거미가 탐욕스럽게 묘사가 되었는데, 현실에서도 거미는 좋은 이미지는 아니죠. 다리가 많고 징그럽게
생겼으니까요. 나비는 호감을 보이는 반면 거미는 배척당합니다. 일단 잘 생기고 봐야 되는 것은 곤충도 예외는 아닙니다.



거미가 징그럽게 생겼다 하더라도 사람에는 유익하죠. 거미가 있어야 사람에게 해로운 곤충들이 줄어드니까요.
게임처럼 거미줄에 걸린 곤충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는지. 구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든지 없습니까?



최근에 거미줄에 걸린 나비를 보았는데요. 버둥거리는 걸 보니 애처로와 보였습니다. 살아보겠다고 날개짓을 계속 하는데 '이걸 구해줄까? 말까?' 고민을 했습니다. ( 참 쓸데없는 고민 ^-^;)



만약 거미가 바로 와서 거미줄을 감았다면 내버려 두었을 겁니다. 이게 자연의 원리지 하면서요. 그런데 나비가 한참을 버둥거려도 거미가 안타나더군요. 버린 거미줄인가? 그러면 구해줘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구해주었습니다.
거미줄 대단하죠. 강철보다 더 질기고 방탄복의 소재로 사용됩니다. 한 번 걸리면 곤충이 빠져나갈수가 없습니다.
구해준 나비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아마도 쉬었다가 날아갔겠죠.




거미줄에 걸린 곤충을 구해준 것은 잘한 일이 아니죠. 그냥 내버려 두었어야 합니다. 자연은 그냥 순리대로 돌아가게 내버려 두는게 낫죠. 거미는 혐오감을 주지만 해충을 많이 잡아먹어서 사람에게 도움을 주고 생태계의 균형을 이루게 만들어 줍니다.  요즘은 친환경 농법을 한다고 거미를 풀어 놓기도 하고 거미가 동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자연의 순리를 무시했다가 대재앙으로 번진 사례가 있습니다.








마오쩌둥은 대약진 운동 때 참새를 박멸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참새가 식량을 좀 먹는다는게 이유였습니다.
참새가 성공적으로 박멸되자 생산량이 늘어났느냐? 아니요. 참새가 저주를 내렸습니다. 참새가 사라지자 해충이
번성하게 되었고, 생산량이 추락을 했습니다. 마오쩌둥의 단순한 사고, 참새를 죽이면 쌀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다 는 사고는 중국인민 3000만명을 굴어죽게 만들었습니다. 다급했던 중국 정부는 '극비'로 소련에 서한을 보내 "참새 20만 마리만 보내 달라"고 애원해야 했습니다.

  

생태계에 한 축이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지 잘 보여주는 사례죠. 거미 역시 혐오스럽게 생겼지만 조절자역할을 합니다.  거미가 사라지면 식량생산이 감소할테고, 지금 보다 해충과 모기에게 더 시달리게 될 겁니다. 게임은 게임이고
이미지는 이미지일 뿐. 그러니까 거미를 너무 미워하지 맙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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