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서 3시간 가량 날아와 가오슝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3시간 이라고 해도 금방 도착하는 느낌입니다. 전 잠을 자지 않아서 할 일이 없었지만 앉자 마자 수면에 든 사람이라면 으음. 벌써? 느낌일 듯.
도착하자 마자 '망했다' 외쳤습니다. 왜냐하면 구름이 잔득에다 비가 주르륵 내리고 있었거든요. 다행히도 비가 오랫동안 오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여정에서 '왜 여름에 대만에 오면 안되는지' 알수 있었습니다.
짐을 챙기고 비행길에서 내려 입국수속입니다. 첫 번째 줄은 대만 내국인 전용이니 무시하고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앞에서 입국심사를 합니다. 인천공항과는 반대로 외국인들이 첫번째 줄이던데. 이번 여행으로 느낀게 확실히 국내 시설이 외국인에 대한 배려가 더 좋다는 걸 느꼈습니다.
대만은 한국어 안내는 거의 없고 ( 한국어 안내하는 직원이 한 명 있기는 했지만 ) 영어 표지판이 나오는 정도이고 거의 다 한자입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입국심사 하는 사람이 한, 두명 뿐이었습니다. 한국 방문객이 많지도 않았음에도 심사를 받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습니다.
대만 입국심사하고 해봤자 별다른게 없어서 얼굴 사진 촬영. ( 머리를 정돈하고 안경을 벗어야 합니다. ) 지문 등록. 양손의 검지손가락하고 여권에 도장 쾅! 대만은 여행 목적으로 90동안 체류가능.
대만 근교에 도착을 하니 이렇게 낮게 비행. 육지에 도착하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 망했네. 비가...
■ 공항에서 해야할일.
환전은 여기서. 오른쪽 패밀리 마트에서 포켓 와이파이 대여도 가능하다고.
환전할 때 거의 새돈이었는데. 야시자에서 교환하니 헌돈으로.
심카드 구입하는 곳. 여기서 교통카드인 아이패스도 구입가능.
저에게 해당사항은 없지만 유스 트레블 카드(Youth Travel Card) 가 있습니다. 15~30세 여행자 자격으로 각종 관광지 입장료, 교통, 숙소 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니 해당되면 알아 보시길 바랍니다. 공항 여행자 센터나 관광 안내소 등에서 발급 가능.
짐 찾고, 환전을 하고 심카드 샀으면 공항에서 할일은 끝이 났습니다. 이동을 하기 위해서 택시를 타거나 지하철은 탑니다. 지하철은 메가뱅크 옆 통로로 이어져 있습니다. 가오슝 공항 근처에 볼거리라도 있을까 싶었지만 역시 없더군요. 공항 근처에 그런게 있을리가. 그냥 이동 하기로.
- 참고로 영업시간은 월~금요일 08 : 30 ~ 12 : 30 , 13 : 00 ~ 17 : 00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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