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이 안드로이폰을 내놓는다고 합니다.
퀄컴 1GHz 스냅드래곤, 4.1인치 WVGA(480x800) OLED 터치스크린,800만화소 AF 카메라,
안드로이드 2.1 탑재, 어도비 플래시 지원이 특징입니다.
안드로이드폰 말고도 '라이트닝' 이라는 원도우폰7 모델을 내놓습니다.
휴대폰이 '손안의 컴퓨터'로 바뀌면서 PC업체들의 진출이 예상되었습니다.
제가 안드로이드의 우세를 예상하는 이유중 하나는 PC업체들이 기존의 노하우를 활용해서 대량,저가로 공급을 할수 있습니다.
HP,델만이 아니라 중국의 OEM업체들도 뛰어들것 입니다.
저는 스마트폰 대전의 마지막 전쟁은 가격으로 갈거라고 예상을 합니다.
대세 라는 것은 그렇습니다.
'누가 절대다수의 대중의 손에 쥐어줄 수 있느냐' 의 문제로 갑니다.
자동차의 시대를 연 포드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당시 자동차가격은 비싸기에 자동차를 사야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마차가 있는데 자동차를 왜 사?
포드는 자동차를 대중화시키겠다는 꿈을 가지지만 무시당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아예 대놓고 조롱합니다.
하지만 포드가 컨베이어 시스템을 고안해서 2000달러에 달하는 자동차가격을 800달러, 300달러까지 내립니다. 또 노동자들의 급여를 인상해서 소득을 높여주었습니다.
가격이 내려감으로써 일반인들이 마차를 버리고 마이카 대열에 합류를 했고 자동차시대를 열었습니다.
이로서 절대다수의 일반대중에게 차를 갖게 해준 포드는 거대한 부를 얻게 됩니다.
스마트폰에서도 비슷한 과정이 일어나리라 봅니다.
고급형이나 하이엔드 모델이 아닌 보급형으로 누가 많이 보급을 하느냐의 문제로 귀결될것입니다.
자신들이 독자적으로 OS를 만들여력은 안되는(세를 확산시키는게 쉽지가 않은) 다수의 PC관련업체들이
안드로이드를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것입니다.오픈소스라서 로열티가 없다는 점도 한몫합니다.
구글은 개방전략으로 나가되 자신이 주도권을 잃지는 않을겁니다. 지금도 안드로이드 마켓을 탑재하는데 제약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교묘하게 제한을 가할겁니다.
결국 휴대폰제조사들은 구글이 하라는대로 만들게 될겁니다.
소트프웨어를 만드는 구글은 머리이고 제조사들은 손과 다리입니다. 손과 다리는 머리가 하라는대로 해야죠
PC의 역사를 살펴보면 사실 이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IBM은 운영체제에 대한 권리를 마소에게 넘겨줍니다. 이결정으로 IBM은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하는 실수를 저지릅니다.(제록스가 GUI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한것처럼.)
IBM은 몰랐을 겁니다. 별생각 없이 내렸던 결정이 PC산업의 주도권을 넘겨주는 결정이 될지.(누구도 예상하기는 힘들었죠.)
이같은 행운으로 마소는 PC업계의 거인으로 부상을 하고 이제 PC는 마소가 만들라는대로 만들어야 합니다.
언론은 이제와서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고 난리입니다만 원래부터 중요했습니다.
스마트폰이 결국 PC처럼 될거라면 소프트웨어로 주도권이 넘어갈것이라는 것은 예상을 할수 있었죠.
이미 한번 재현된 역사입니다.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자는 똑같이 당할 수 밖에 없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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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영상입니다.
스티브잡스가 안드로이드에서 '포르노를 원하면 안드로이드로 가라'는 발언을 했는데
아이폰에서 안드로이드 구동하고 포르노보면 무슨 생각을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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