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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어를 빼다박은 샤오미 노트북

네그나 2014. 12. 30. 23:20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가 스마트폰에 이어 자사 브랜드의 노트북을 개발중입니다. 샤오미 노트북이라고 알려진 유출사진을 보면 맥북에어를 빼다박았습니다. 자세한 설명할 필요 없이 전체적인 디자인이 맥북에어입니다. 샤오미 노트북은 15인치 1080P 디스플레이, 인텔 하스웰 I74500U 프로세서, 8GB 듀얼 메모리가 탑재되고 자체 개발한 리눅스가 탑재될 예정입니다.


샤오미 노트북


어디든 산업 초창기에는 모방을 할 수 밖에 없기는 하지만  외부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는 중국이라는 특수성이 크리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통신망의 발전으로 짝퉁 사실이 잘 알려집니다. 한국의 산업화 초기에 인터넷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다행입니다. 그 시절 인터넷이 있었다면 한국의 카피 상품이 더 잘 알려졌을 테고 브랜드 이미지의 하락으로 연결되었을 겁니다.




지금으로서는 성장이 중요하니까 샤오미는 모방을 계속 할 겁니다. 나중에 브랜드 이미지 제고라는 숙제가 던져지더라도 가장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외부 평가도 심상치 않습니다.



샤오미의 기업가치가 450억달러 우리돈으로 40조로 평가받았습니다. 불과 4년 밖에 되지 않은 신생기업임에도 그렇습니다. 샤오미가 놀랍다기 보다는 중국의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그 자체가 더 대단합니다. 최근에 방영한 무한도전 토토가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듯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가 배우보다 중요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샤오미는 무대는 압도할만한 배우는 아닌듯 보입니다.



추가) 샤오미 노트북 유출 사진은 가짜라고 합니다. 샤오미도 공식적으로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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