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카메라 (똑딱이) 에서 접사 모드를 선택하면 근접 촬영을 할 수 있었습니다. DSLR이나 미러리스 같은 렌즈교환식 카메라는 렌즈의 특성에 맞춰 촬영해야 합니다. EOS M 번들렌즈(캐논 EF-M 18-55mm F3.5-5.6 IS STM) 는 최단 촬영 거리가 25cm입니다. 즉 초점에 맞출 피사체에서 25cm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접사모드를 선택하고 촬영해도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DSLR에는 매크로 렌즈가 있는데 캐논 EOS M은 매크로 렌즈가 없습니다.
근접해서 촬영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을까? 있습니다. 접사필터를 사용하면 됩니다. DSLR,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앞에는 필터를 끼워 넣을 수 있습니다. 렌즈 보호용으로 사용하는 UV필터, 반사광 제거하는 CPL 필터, 빛의 양의 줄여주는 ND필터 등으로 촬영하는 사람의 의도에 맞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접사 필터는 확대시키는 기능을 합니다.
구입한 필터는 호루스벤투 접사 필터(X10). 필터 구입시 렌즈 구경과 맞아야 합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렌즈 앞에 φ(파이) 옆에 숫자가 쓰여 있습니다.번들렌즈의 경우 구경이 52mm입니다. 52mm 필터를 구입하면 됩니다. 필터를 렌즈 앞에 끼워서 돌리면 장착이 됩니다. 필터를 장착하고 촬영하면 끝.
호루스벤누 52mm 접사필터를 장착하고 테스트를 해봅니다. 더운 여름에 힘차게 솟아오르는 해바리기를 촬영했습니다.
초첨거리가 줄어들어 근접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55mm 촬영하면 이 정도
호루스벤누 접사필터 10배 확대
필터를 렌즈 앞에 끼워 주세요.
500원 동전으로 접사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18mm
최대 망원 55mm시
코스모스 18mm
최대망원 55mm
접사 필터를 사용하면 번들렌즈만 가지고도 근접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필터의 가격도 7,000원으로 저렴합니다. 단점도 있는데 접사필터를 사용하면 화질이 떨어집니다. 이 가격에 좋은 화질까지 바랄수는 없겠지요. EOS M에는 매크로 렌즈도 없는데다 큰 비용을 들여서 렌즈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접사촬영이 가능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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