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도요타가 리콜사태로 무너지는걸 보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먼저 언론의 태도입니다. JIT를 통한 품질관리시스템과 경영방식등을 찬양일색이던 언론들이 리콜사태가
일어나자 언제그랬냐는듯 토요타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하네요. 리콜사태가 일어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터인데 문제점을 곧바로 파악해서 기사를 내더군요.
언론을 한심하게 보는게 여러원인이 누적되어 터진것일텐데 이런걸 조사를 해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입니다. 그런데도 원인은 이것이라고 단번에 진단을 내놓는군요. 그러면 왜 그전에는 지적을 하지 않았나요?
언론은 일이 일어나고 난뒤에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는 최고지만 예측과 예방에는 별도움이 안
되는것 같습니다.(그래서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뉴스와 신문을 보지 말고 책을 읽어라고
하더군요. 서브프라임사태가 이를 증명하죠. 물론 이런일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소수의 의견이라도 경청을
해보았을까요.)
도요타의 막강한 로비력에 언론의 눈과 귀를 가렸을수도 있겠죠.(이런면은 삼성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추가> 이제야 이런 기사가 나오네요. 찬양 일색의 보도가 도요타를 삼켰다
2. 잘나갈때 조심해라
흔히 듣는 이야기입니다. 도서관에는 도요타의 대한 책이 많은데 주로 JIT에 대한 내용입니다.
JIT를 통해서 적시에 부품을 공급받아서 재고를 낮추고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단번에 눈에 띄는 책표지가 있더군요. "도요타 위기경영" 토요타의 현상황을 반영하는 제목이군요.
책을 읽어볼 생각을 안해보았지만 도요타가 대처하는걸 보면 위기경영은 대단한 수준이 아닌듯보입니다.
재미있게도 이렇게 CEO를 찬양하거나 기업에관한 맹목적인 추종을 하는 책이 많아질때가 위기징후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래에셋의 박현주였나요.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라는 책을 내놓고 한참 미래에셋이 잘나갈때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투자자를 유혹했죠. 중국에 투자하라고 부추기면서 인사이트를 라는 펀드를 내놓았다
가 금융위기이후로 꼬구라져버렸죠. 인사이트 펀드는 분산투자조차하지 않은 펀드로 이사람들이 무슨 생각
으로 이런펀드를 많들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전에 중국시장에서 기록적인 수익이 냈고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겁니다. "우리의 능력이 뛰어나기 떄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제가 볼때 그냥 운이 좋았던 겁니다.
최근에 "지하철과 코코넛"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책에서 경고는것은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수있다고 착각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특히나 금융시장같이 앞날을 예측할수 없는 곳은 더욱그렇구요.
3. 기업의 국적은 중요하다.
리콜사태는 음모론이 번지기 좋은구조입니다. 파산위기로 몰린 미국이 자동차업계를 구하기 위해서
미국정부의 공작이다. 그럴듯해보입니다. 실제로 이럴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누적된 도요타의 문제점,
도요타의 안이안대응, 미국의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떄리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런사태를 만들지는 않았겠지만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자유주의가 득세하고 규제가 철폐되면서 기업의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죠. 실제로 글로벌
거대기업 들은 다국적기업이죠. 그러나 이건 순진한 주장입니다. 규제철폐하고 세금깍아준다고해서
기업들이 자국의 본사를 타국으로 이전하지 않습니다.
도요타도 미국에서 20만명을 고용할정도의 기업이지만 일본기업이라는 이유로 열심히 때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국과 일본의 정부와 언론의 신경전이 이루어지죠.
시사하는 바가 많죠. 지금은 일본이지만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겠죠.
결국 기업국적이 중요하다는것과 마지막 방패는 국가가 될수밖에 없다는겁니다.
4. 웃고만 있을수 없다.
최근에 도요타에 관한 새로운 책이 나온모양입니다.
‘검은 DNA’ 도요타의 두 얼굴
제목은 토요타의 어둠이라는 책인데 저도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기사에서
말하는대로라면 곧 있으면 우리나라차례인것 같군요. 야근과 잔업에 시달리며(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죠)
토요타의 실상이 잘알려지지 않은 것은 막대한 물량의 광고전략때문이랍니다. 부정적인 소식을 모두
차단할려고 노력하는것은 삼성이 전략이죠. 이걸 삼성혹은 우리나라로 바꿔도 아무 문제가 없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경제발전전략으로 일본을 모방한 우리나라는 일본의 문제가 곧 우리나라의 문제죠.
결과가 한가지 원인으로만 발생하지 않죠. 도요타 내부 말고도 일본의 문제가 있을겁니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정규직을 대량양산했고 얼핏 경쟁력 강화에 성공한것 같았지만 품질관리의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없으니 저출산시대으로 접어듭니다. 인구가 줄어드니 소비가
줄어들어서 수십년간 이어오던 백화점이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합니다. 소비의 부진은 기업의 실적악화로
이어지고 내수를 바탕으로 국제시장에서 경쟁하던 기업들은 경쟁력이 약화됩니다. 그래서 다시 고용이 줄어
들고 사회가 불안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 되겠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과정이 우리나라가 똑같이 가고 있다
는겁니다. 도요타사태는 10년 20년뒤의 한국모습을 보는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5. 영원한것은 없다.
아래는 '코코넛과 지하철'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1980년대 일본의 많은 스타기업들은 10년도 지나지 않아서 문제점과 마추친다. 일본의 대표적은 기업인
소니도 실적악하로 외국인CEO까지 임명하면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친다. 최고라고 불리던 GM은
파산위기로 몰렸고 그뒤를 이을것같았던 도요타도 곧바로 위기로 빠진다.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결코
보장해주지 않는다. 새로운 시장이나 새로운기술도 마찬가지이다. 오랜기간 '초우량' 또는 '전망좋은기업'
으로 남아있을수는 없다.
셸의 임원을 역임한 아리드 호이스는 유럽이나 일본의 신생 기업에 대한 예상수명이 13년미만이라고 한다.
다국적기업으로 성장을 해도 40~50년을 버티기가 힘들다고 한다.
예외가 있기 마련인데 큰 거북이 처럼 150년동안 장수하는 기업도 있다. 하지만 그 기업도 거북이
처럼 둔한경향이 있다. "지속적으로 시장보다 우수한 실적을 올리는 황금기업, 엘도라도와 흠사한
기업은 존재한 적이 없다. 그것은 신화다"
나라든 산업이든, 경제구조든, 성공이 본질적으로 단명하거나 평범하거나 궁극적으로 쇠퇴하는 자연경향이
있음은 인간이 고안해낸 모든제도에 해당되는 법칙이다. 역사이래로 여러 제국이 탄생했고 정복했고, 붕괴
했다. 페르시아, 그리스,로마가 고대세계를 지배했고, 연달아 제국이 등장했고 20세기말 단일한 초강대국의
등장이 절정을 이루었다. 많은 사람들이 21세기의 주역은 중국이라고 한다.
운하와 철도가 18세기와 19세를 지배했다가 결국 석유와 철강에 자리를 내주었다. 뒤이어 자동차 제조업이
20세기를 지배했다. 지난 100년동안 전기기구,통신,은행업,제약,전자제품, 그리고 금융서비스가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제 21세기에는 정보산업들이라는 새로운 별들에 가려 빛을 잃게 되었다. 하지만 내일
무엇이 등장할지 누가 알겠는가?
리콜사태때문에 당장 도요타가 망하는 일은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며서 생존할수 있는 영원한 기업
은 없는것 같습니다. 도요타뿐만이 아니겠죠.
모두들 이야기하는 좋아하는 구글과 애플도 언젠가는 수명을 다해 빛을 잃게될겁니다.
잘나가는 삼성과 LG는 지금이 피크일까요? 아니면 더 성장할까요? 아무도 모르겠죠.
그러나 그들도 결국 새로이 부상하는 경쟁자에게 밀리거나 스스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되겠죠.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결국 시간이라는 벽앞에서는 무릎을 꿇게되겠죠.
먼저 언론의 태도입니다. JIT를 통한 품질관리시스템과 경영방식등을 찬양일색이던 언론들이 리콜사태가
일어나자 언제그랬냐는듯 토요타의 문제점을 지적하기 시작하네요. 리콜사태가 일어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터인데 문제점을 곧바로 파악해서 기사를 내더군요.
언론을 한심하게 보는게 여러원인이 누적되어 터진것일텐데 이런걸 조사를 해볼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입니다. 그런데도 원인은 이것이라고 단번에 진단을 내놓는군요. 그러면 왜 그전에는 지적을 하지 않았나요?
언론은 일이 일어나고 난뒤에 그럴듯하게 이야기를 만들어내는데는 최고지만 예측과 예방에는 별도움이 안
되는것 같습니다.(그래서 블랙스완의 저자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는 뉴스와 신문을 보지 말고 책을 읽어라고
하더군요. 서브프라임사태가 이를 증명하죠. 물론 이런일은 예측이 불가능하지만 소수의 의견이라도 경청을
해보았을까요.)
도요타의 막강한 로비력에 언론의 눈과 귀를 가렸을수도 있겠죠.(이런면은 삼성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추가> 이제야 이런 기사가 나오네요. 찬양 일색의 보도가 도요타를 삼켰다
2. 잘나갈때 조심해라
흔히 듣는 이야기입니다. 도서관에는 도요타의 대한 책이 많은데 주로 JIT에 대한 내용입니다.
JIT를 통해서 적시에 부품을 공급받아서 재고를 낮추고 품질을 향상시킨다는 내용이 주를 이루는데
단번에 눈에 띄는 책표지가 있더군요. "도요타 위기경영" 토요타의 현상황을 반영하는 제목이군요.
책을 읽어볼 생각을 안해보았지만 도요타가 대처하는걸 보면 위기경영은 대단한 수준이 아닌듯보입니다.
재미있게도 이렇게 CEO를 찬양하거나 기업에관한 맹목적인 추종을 하는 책이 많아질때가 위기징후가
아닌가 싶습니다.
미래에셋의 박현주였나요. "돈은 아름다운 꽃이다" 라는 책을 내놓고 한참 미래에셋이 잘나갈때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이면서 많은 투자자를 유혹했죠. 중국에 투자하라고 부추기면서 인사이트를 라는 펀드를 내놓았다
가 금융위기이후로 꼬구라져버렸죠. 인사이트 펀드는 분산투자조차하지 않은 펀드로 이사람들이 무슨 생각
으로 이런펀드를 많들었는지 모르겠더군요. 그전에 중국시장에서 기록적인 수익이 냈고 아마 이렇게
생각했을겁니다. "우리의 능력이 뛰어나기 떄문에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제가 볼때 그냥 운이 좋았던 겁니다.
최근에 "지하철과 코코넛"이라는 책을 읽었는데 이책에서 경고는것은 상황을 자신이 통제할수있다고 착각을
하지 말라는 겁니다. 특히나 금융시장같이 앞날을 예측할수 없는 곳은 더욱그렇구요.
3. 기업의 국적은 중요하다.
리콜사태는 음모론이 번지기 좋은구조입니다. 파산위기로 몰린 미국이 자동차업계를 구하기 위해서
미국정부의 공작이다. 그럴듯해보입니다. 실제로 이럴수도 있겠지만 그동안 누적된 도요타의 문제점,
도요타의 안이안대응, 미국의 자국산업 보호를 위한 떄리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런사태를 만들지는 않았겠지만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자유주의가 득세하고 규제가 철폐되면서 기업의 국적은 중요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죠. 실제로 글로벌
거대기업 들은 다국적기업이죠. 그러나 이건 순진한 주장입니다. 규제철폐하고 세금깍아준다고해서
기업들이 자국의 본사를 타국으로 이전하지 않습니다.
도요타도 미국에서 20만명을 고용할정도의 기업이지만 일본기업이라는 이유로 열심히 때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미국과 일본의 정부와 언론의 신경전이 이루어지죠.
시사하는 바가 많죠. 지금은 일본이지만 앞으로 한국과 중국이겠죠.
결국 기업국적이 중요하다는것과 마지막 방패는 국가가 될수밖에 없다는겁니다.
4. 웃고만 있을수 없다.
최근에 도요타에 관한 새로운 책이 나온모양입니다.
‘검은 DNA’ 도요타의 두 얼굴
제목은 토요타의 어둠이라는 책인데 저도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기사에서말하는대로라면 곧 있으면 우리나라차례인것 같군요. 야근과 잔업에 시달리며(어디서 많이 듣던 소리죠)
토요타의 실상이 잘알려지지 않은 것은 막대한 물량의 광고전략때문이랍니다. 부정적인 소식을 모두
차단할려고 노력하는것은 삼성이 전략이죠. 이걸 삼성혹은 우리나라로 바꿔도 아무 문제가 없는 내용인것
같습니다. 경제발전전략으로 일본을 모방한 우리나라는 일본의 문제가 곧 우리나라의 문제죠.
결과가 한가지 원인으로만 발생하지 않죠. 도요타 내부 말고도 일본의 문제가 있을겁니다.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비정규직을 대량양산했고 얼핏 경쟁력 강화에 성공한것 같았지만 품질관리의
실패로 이어졌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없으니 저출산시대으로 접어듭니다. 인구가 줄어드니 소비가
줄어들어서 수십년간 이어오던 백화점이 문을 닫는 일이 발생합니다. 소비의 부진은 기업의 실적악화로
이어지고 내수를 바탕으로 국제시장에서 경쟁하던 기업들은 경쟁력이 약화됩니다. 그래서 다시 고용이 줄어
들고 사회가 불안해지는 악순환의 연속이 되겠죠. 그런데 문제는 이런과정이 우리나라가 똑같이 가고 있다
는겁니다. 도요타사태는 10년 20년뒤의 한국모습을 보는 같은 기분이 드는군요.
5. 영원한것은 없다.
아래는 '코코넛과 지하철'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1980년대 일본의 많은 스타기업들은 10년도 지나지 않아서 문제점과 마추친다. 일본의 대표적은 기업인
소니도 실적악하로 외국인CEO까지 임명하면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친다. 최고라고 불리던 GM은
파산위기로 몰렸고 그뒤를 이을것같았던 도요타도 곧바로 위기로 빠진다. 과거의 성공이 미래를 결코
보장해주지 않는다. 새로운 시장이나 새로운기술도 마찬가지이다. 오랜기간 '초우량' 또는 '전망좋은기업'
으로 남아있을수는 없다.
셸의 임원을 역임한 아리드 호이스는 유럽이나 일본의 신생 기업에 대한 예상수명이 13년미만이라고 한다.
다국적기업으로 성장을 해도 40~50년을 버티기가 힘들다고 한다.
예외가 있기 마련인데 큰 거북이 처럼 150년동안 장수하는 기업도 있다. 하지만 그 기업도 거북이
처럼 둔한경향이 있다. "지속적으로 시장보다 우수한 실적을 올리는 황금기업, 엘도라도와 흠사한
기업은 존재한 적이 없다. 그것은 신화다"
나라든 산업이든, 경제구조든, 성공이 본질적으로 단명하거나 평범하거나 궁극적으로 쇠퇴하는 자연경향이
있음은 인간이 고안해낸 모든제도에 해당되는 법칙이다. 역사이래로 여러 제국이 탄생했고 정복했고, 붕괴
했다. 페르시아, 그리스,로마가 고대세계를 지배했고, 연달아 제국이 등장했고 20세기말 단일한 초강대국의
등장이 절정을 이루었다. 많은 사람들이 21세기의 주역은 중국이라고 한다.
운하와 철도가 18세기와 19세를 지배했다가 결국 석유와 철강에 자리를 내주었다. 뒤이어 자동차 제조업이
20세기를 지배했다. 지난 100년동안 전기기구,통신,은행업,제약,전자제품, 그리고 금융서비스가 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이제 21세기에는 정보산업들이라는 새로운 별들에 가려 빛을 잃게 되었다. 하지만 내일
무엇이 등장할지 누가 알겠는가?
리콜사태때문에 당장 도요타가 망하는 일은 없겠지만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며서 생존할수 있는 영원한 기업
은 없는것 같습니다. 도요타뿐만이 아니겠죠.
모두들 이야기하는 좋아하는 구글과 애플도 언젠가는 수명을 다해 빛을 잃게될겁니다.
잘나가는 삼성과 LG는 지금이 피크일까요? 아니면 더 성장할까요? 아무도 모르겠죠.
그러나 그들도 결국 새로이 부상하는 경쟁자에게 밀리거나 스스로 쇠락의 길을 걷게 되겠죠.
그게 언제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결국 시간이라는 벽앞에서는 무릎을 꿇게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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