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많이 마시세요? 식약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은 하루 한 잔 반의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아침 식후에 한잔, 점심, 저녁 한잔식, 평균 3잔 이상 마시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보면 한국인은 커피에 미친 사람들이라고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커피믹스, 자판기 커피, 동네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커피 전문점. 이 광경을 관찰한 후, '한국인은 커피를 매우 좋아한다'고 결론을 내려도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노스페이스 아웃도어가 많이 팔리는 걸 본 사람이 '한국에는 산이 많아서 아웃도어가 많이 팔린다'고 말하는 것 처럼요.
집에서도 종종 마시는 커피. 보통은 커피믹스를 마십니다. 캡슐 커피 머신을 구하게 되어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제품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 입니다. 캡슐 커피머신은 처음 사용을 해보는데 과연 어떨가? 제품을 처음 보았을 때, 어떻게 돌아가는지 대충은 알겠는데 사용법을 모르겠습니다. 문명의 이기를 처음 본 원시인처럼 여기저기 만지작거리면서 들여다 보다가.그래 '설명서를 읽자' 처음 사용을 할 경우, 캡슐 머신 없이 머신을 먼저 물로 세탁합니다. 이 과정이 지나가면 본격적인 음류 추출입니다.
전원을 넣으면 초록색불이 들어옵니다. 캡슐을 하나 꺼내서 캡슐홀더에 집어넣습니다. 캡슐보관함을 끼우고 잠금 핸들을 내립니다. ( 처음 보았을 때는, 핸들을 들고 다니는 용도로에 사용하라고 만든걸로 알았습니다.ㅡ.ㅡ;.) 트레이에 컵을 넣고 버튼을 눌러주면 끼이잉 소리를 내면서 음료가 쪼르르 떨어집니다. 쓰고 보니 사용법이 간단한데 어렵게 보이네요.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지니오. 제품 전면. 잠금 핸들이 보입니다.
이 조그만 녀석이 최대 1500w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서.
다양한 종류의 캡슐. 에스프레소. 카페 아메리카노, 초코치노, 라떼 마끼아토. 카푸치노등.
음료를 추출해볼까.
캡슐을 집어넣습니다.
컵을 받쳐두고.
온도설정을 하고 추출을 하면.
완성(?)
음 스멜? 맛은?
캡슐커피 맛은.'먹을만 하네.' 입니다. 아직 많이 사용을 해보지 않았기에 조금 더 맛봐야 겠습니다. 맛에 민감하지 않아서 좋은지 안 좋은지 판단을 할 수 가 없습니다. 여러 커피를 마셔본 결과로는, 제 입맛에 가장 맛있는 커피는 그냥 커피 믹스입니다. 커피 전문점 커피는 조금 낫거나 비슷하다 정도. 진짜 맛있는 커피를 먹어보지 않아서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민감해서 않아서 다행이죠.캡슐 커피 머신을 사용해봤는데 의의를 둡니다. 커피머신을 보니 프린터, 잉크와 비슷하군요. 프린터는 잉크를 팔아먹을 수 있는데 커피머신도 그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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