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누기

안드로이드를 언급했다고 등록거부한 애플

네그나 2010. 2. 11. 14:19

앱스토어 정책에 나타난 '애플의 독선과 오만'

애플의 폐쇄성을 보여주는 사건이 나왔네요. 저번에는 구글보이스를 등록거부를 하더니 이번에는

안드로이드 수상에 관한 말이 있다고 등록거부를 했다는군요. 새삼스러운일도 아닙니다.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의 기준이 뭐냐? 라는 말은 여러번 나왔고 어떤 사용자는 아이폰을 총으로 쏴버리는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죠. 그러면서 안드로이드로 갈거라고...

이렇게 되면 서드파티입장에서는 난감해질수밖에 없죠. 기껏 돈을 들여서 개발을 해놓았는데 애플의 정책

혹은 마음에 안들어서 등록을 안해주면 손실을 격게됩니다. 게다가 어플리케이션의 유통도 스토어를 통한

폐쇄적인 구조구요.( 편하긴 합니다만)

애플의 고집이 아이폰의 성공을 이루었다고는 것은 두말할 필요는 없지만, 역사를 보면 말이죠.

자신의 성공요소가 결국은 방해요소로 바뀌는 사례는 무수히 많습니다.

고집으로 성공한 사람은 고집으로 망합니다.

저런식의 행동은 서서히 사람들을 애플로부터 멀어지게 만들겠죠.

애플은 "그러든지 말든지"라면서 상관안할것 같습니다만. 곧있으면 윈도우모바일7이 발표되고,

차세대 심비안도 나오고, 안드로이드의 성장세는 계속되고 있으니 대안은 많습니다.

굳이 애플만 목매달고 있을 필요있을 필요가 없다는거죠. 애플을 보고 있으면 MS가 운영체제를 통일한

것이 다행으로 보여질정도입니다.

덧. 한계례나 시사인같은 진보적인 잡지들은 애플과 스티브잡스를 진보 혹은 자유의 상징으로 묘사를 하던데

애플은 저런 기업입니다. 자사의 이익을 철저히 중요시하는 자본주의논리를 잘따르는 기업일뿐이라는거죠.

아이폰이 통신사를 변화시켯다는점은 인정을 하지만 그렇다고 공익을 위한 기업이 아니라는거죠.

구글이나 MS같은 모든 기업에 해당되는 말이기도 합니다만.

그리고 뭐만하면 아이폰효과다라는 말도 이제는 그만 보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덧2. 빌게이츠가 독점의 화신으로 많이 묘사되기고 했지만(실제로도 그렇게 했고요.)

자신의 재산을 공익과 자선사업을 위해서 기부도 했죠.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신봉하는 스티브잡스는 공익을 위해서 무슨일은 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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