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 트리거(Dead Trigger) -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좀비학살 게임

쉐도우건, 사무라이2를 제작했던 매드핑거의 신작 게임 데드 트리거(Dead Trigger)가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아이패드)에 출시되었습니다. 데드 트리거는 바이러스로 인해서 붕괴한 도시에 살아남는 게임입니다. 좀비를 배경으로 하는 게임이나 영화는 전개는 비슷합니다.

데드 트리거(Dead Trigger)는 FPS게임입니다. FPS방식이지만 게임은 디펜스 게임 형태에 가깝습니다.

게임 화면 입니다. 조작은 FPS게임과 같습니다. 왼쪽에서 앞, 뒤 조작을 합니다. 오른쪽에서는 발사, 장전, 조준버튼입니다. 시점변경 하는 방법은 FPS게임과 같습니다. FPS게임을 해봤다면 무리없이 할 수 있습니다. FPS게임의 장점이라면 조작이 표준화되어서 어느 게임이든지 적응할 수 있다는 점이겠죠. 왼쪽 상단에는 레이더가 표시되고 좀비가 다가오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라이프와 왼쪽 상단에는 총기와 남은 탄환수가 표시됩니다.

여자 좀비는 안나왔던 것 같은데, 게임이 진행되면 나올려나. 언제부터 인지 여자 좀비도 학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좀비세계의 남녀평등이랄까. 

로딩시간은 그리 길지 않습니다.

게임 진행은 스테이지를 선택하는 액션게임 방식입니다.

데드 트리거(Dead Trigger)는 돈을 벌어야 합니다. 좀비바이러스로 인해서 문명이 붕괴되었는데도 돈을 벌어야 하다니...-_-;  게임을 진행할려면 좀비학살을 해서 돈을 모으던지, 아니면 게임내 결제로 무기와  아이템을 구입해야 합니다. 데드 트리거(Dead Trigger)가격이 저렴해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인앱결제가 있었습니다. 구입버튼을 누르면

플레이 스토어로 연결됩니다. 별생각 없이 무심코 아이템 구입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군요.

요즘 게임은 인앱결네나 DLC가 유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게임개발사 입장에서는 추가적인 수익을 노릴 수 있어서

좋지만 즐기는 입장에서는 짜증납니다. 게임에 흥미를 잃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저렴하게 판매한 것도 무시할 수 없죠. 데드 트리거가 7000원 정도 했다면 많이 구입하지 않을 겁니다.

게임 그래픽은 좋습니다. 이제 모바일 게임도 이 정도 수준이 나옵니다. 지금까지는 저자본으로 만든 게임이 많았지만앞으로는 모바일 게임의 벽이 높아지겠죠. 한번 높아진 눈이 다시 내려오기 힘드니 이 정도 만들어야 할 겁니다. 3DS가 일본은 흥하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부진하다고 하는데, 여기서 조금만 더 발전하면 휴대용게임기는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테그라3를 사용한 기기에서는 더 좋은 그래픽을 보여줍니다.

목적이 달성되면 클리어 되는 방식입니다. 좀비는 5마리까지 나옵니다. ( 게임이 진행되면 더 많이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 벌이 꿀이 이끌리듯 끊임없이 주인공에게 다가오는데 조작 미숙으로 좀비에게 둘러쌓을 때는 압박이 있습니다. 총기 외에 근접 공격을 할 수 없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칼질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데드 트리거는 게임이 단순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입니다. 크게 재미가 있지는 않지만 쉐도우건 보다는

낫군요. 좀비게임 답게 파괴적인 요소가 있습니다. 다리를 조준하면 기어서 오거나, 팔이나 다른 신체부위도 훼손할 수 있습니다. FPS게임이면 있는 헤드샷도 있습니다.

데드 트리거(Dead Trigger) 는 좀비를 배경으로 하기에 벽이나 바닥에 핏자국이 있는 등 호러분위기연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에게 추천하지 않지만, 좀비에게 헤드샷으로 대가리를 날리고 싶거나 좀비 학살하고 싶을 때 간단하게 할만한 게임입니다.

안드로이드용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1125원에 판매중입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madfingergames.deadtrigger

아이폰, 아이패드

http://itunes.apple.com/app/dead-trigger/id533079551?mt=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