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story of Gaming from Florian Smolka on Vimeo.
4분영상으로 보여주는 게임의 역사입니다. 게임플랫폼도 다양하게 있는데, 콘솔게임기로만 역사를 보여줍니다.
FPS게임 보는 느낌도 들고 연출이 괜찮네요.
독일의 대학생들이 만든 '게임의 역사' 입니다. 자신이 즐긴 게임의 역사를 만들어도 좋겠죠. 게임을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서 이렇게 새로운 컨텐츠로 창조할 수 있습니다. 컨텐츠 별거 아니죠. 기존의 내용에 자신만의 색깔을 넣어도 독특한 컨텐츠가 될 수 있습니다.
게임을 즐길때, 그냥 하지 말고 새로운 걸 창조해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일 간단 한것은 게임을 즐긴후에 소감이나 후기를 블로그에 작성하면 겁니다. 블로그를 해보면 글쓰는 법을 배우게 되고,사진 편집 같은 자잘한 기술도 익힙니다. 게임을 통해서 외국어를 배울수도 잇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면 공략집을 직접 작성해 볼 수도 있고, 게임 영상을 편집해서 새롭게 구성해 볼수도 있습니다. 마음에 드는 게임 음악을 직접 연주해 볼 수도 있고, 게임의 모드를 만들거나 직접 게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만 해도 게임으로 배울 수 있는게 많습니다. 게임이 동기 유발을 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단순하게 소비하는 걸로 끝나지만 다른 사람은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도 있습니다.
세계최초의 게임은 1958년에 나왔습니다. 오실로스코프로 만든 테니스 게임입니다. 오실로스코프는 전자관련과는
한번씩 만져보았겠죠. 지금보면 게임 이라고 말하기도 민망한 수준입니다. 한국전쟁이 1953년에 휴전으로 끝난 걸 감안하면 획기적인거죠.
전자형으로 게임을 즐긴다. 당시에는 컴퓨터 같은 전자기기는 극소수의 사람만 사용하는 기기였죠. 이제는 스마트폰, 휴대용게임기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세상이 많이 변하긴 했습니다.
제가 게임을 언제 처음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아마도 오락실 인것 같습니다. 어릴적에는 동네은 오락실이 지금의 PC방만큼 흔했죠. 50원, 100원 하던 시절에는 뻔질나게 드나들었습니다. 지금도 게임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지만 그 때는 더 좋지않았습니다. 부모님에게 걸려서 맞으며 나가는 장면도 흔했죠. ^-^;
그 당시 오락실 게임의 그래픽은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패미컴 그래픽보다가 오락실 게임을 보면 지금의 최고급 지포스, 라데온을 적용한 것 처럼 보였죠. 영상에서는 동킹공이 나왔는데, 그 때 최고의 오락실 게임이라면 역시 갤러그와 인베이더가 겠죠. 당시에는 슈팅게임이 대세였습니다.
오락실 게임의 슈팅-액션-대젼액션-3D체감형 으로 변했습니다. 지금은 아케이드 산업자체가 퇴조하는 분위기라서
신작게임을 보기도 힘들죠. 스트리트 파이터2 가 영상에 나오는데, 저의 게임역사상 ( 아마도 많은 사람에게) 획기적인 사건이겠죠.
전작인 스트리트 파이터 1은 큰 인기가 없었는데, 2의 인기는 정말 굉장했죠. 최전성기 때는 오락실 전체가 스트리트 파이터2로 도배된 적도 있었으니까요. 스트리트 파이터로 시작된 대전액션게임은 SNK를 부흥시키고, 세가가 3D로 버추어 파이터를 만들고 남코가 철권을 만드는 순으로 가게 됩니다. 이제는 대적액션 게임도 퇴조되고 있죠.
갈수록 복잡해지고( 한번 뜨면 사망하게 되는 시스템도) 초보자들이 기피하는 바람에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영상에 나온 게임을 거의 다 해본걸 보니 저도 참 게임 많이 했습니다. 그런식으로 공부를 했다면 제 인생이 바뀌었겠죠. ^-^; 요즘에 나이를 먹어간다는 걸 느끼는 것 중 하나가 게임이 재미가 없어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신작게임 나오면 하고 싶어서 미칠정도 였는데, 이제는 무덤덤해졌습니다.
게임말고도 새로운 기기만지는 재미도 옜날 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기기 만져도 그저 그렇습니다.
게임하는 것보다 산업동향이 더 재미있습니다. 앞으로 게임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이들의 전략은 무엇인가? 이런거
생각합니다.
제 블로그에 스마트폰 내용을 많이 올리지만 저는 스마트폰 많이 사용 안합니다. 거의 전화기로만 사용합니다.
정작 관심을 가지는 것은 전체적인 구도입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애플, 구글,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하고,
콘솔에서는 닌텐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가 경쟁한는 것을 스포츠경기 보는 것 처럼 바라봅니다.
여전히 게임을 많이 하지만 막상 게임을 해도 옛날 처럼 재미 있지도 않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하더라도 길게 하지도 않습니다. 옛날에는 게임을 하면 몰입을 했는데, 이제는 그게 안되더군요. 시간이 아깝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고, 아무래도 나이를 먹으면 이것 저것 신경쓸게 많아지니까요. 이전에는 돈이 없어서 게임을 못했는데 이제는 시간이 없어서 게임을 못합니다.
그래서 게임을 즐기더라도 어릴 때 해봐야 합니다.
어른이 되어서 즐기는 게임은 어릴 때 만큼의 재미가 안나옵니다. 물론 적당히 해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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