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유심 커터(MiroSIM Cutter) :휴대폰에서 사용하던 유심을 아이패드에서 사용할려면?

휴대폰에는 개인식별을 위한 IC카드인 유심이 있습니다.  유심은(USIM: Universal Subscriber Identity Module)의 약자로 개인식별정보가 담겨져 있습니다. 유심을 활용하면 간단하게 휴대폰을 교체할 수 있습니다.예전에는 유심이 있어도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블랙리스트 제도 시행으로 국내에서 유통되지 않은 폰도 유심만 교체하면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유심은 미니유심이고,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는 더 작은 마이크로 유심을 사용합니다. 마이크로 유심은 유심과 동일하지만 크기가 더 작습니다. 미니 유심을 칼로 잘라서 마이크로 유심으로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실패할 경우 유심이 손상됩니다. 마이크로 유심을 만들기 위한 안전한 방법은   마이크로유심 커터(MiroSIM Cutter)를 이용하면 됩니다.

마이크로유심 커터(MiroSIM Cutter)은 오픈 마켓에서 저렴하게 구할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유심 커터기. MADE IN CHINA.  강한 힘을 들이지 않고, 손상을 입지 않고, 마이크로 심을 만들기 수 있다고.

펀치와 비슷한 모양새입니다.

유심을 마이크로 심으로, 마이크로심을 유심으로

개봉을 하면 마이크로심 커터기와 유심어댑터가 들어있습니다.

사무기기인 펀치와 비슷합니다.

펀치와 비교. 구조와 기능이 동일입니다.

유심분리핀과 유심어댑터가 4개 들어있습니다. 100원 동전과 크기 비교.

자 이제 유심을 마이크로심으로 만들어보겠습니다.  휴대폰을 전원을 종료하고 커비를 분리합니다.

배터리 옆의 유심.

유시을 분리하고

유심을 마이크로심 커터기에 넣습니다. 힘을 꽉 주면~~~~

뼈와 살이 분리되듯, 유심카드가 마이크로 심으로 만들어 집니다. IC부분이 조금 잘려서 걱정이 되었는데. 잘 작동이 되는지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시험 대상은 노키아 회심의 폰이자, 마이크로소프트에게 뒷통수 맞은 비운의 폰인 노키아 루미아 900

유심분리용 핀으로 마이크로심 슬롯을 분리합니다.

분리된 마이크로 심 슬롯.

마이크로심을 슬롯에 삽입한 후, 휴대폰의 전원을 켭니다.

유심을 삽입하고 잘 작동되는 것을 확인. olleh라고 표시된 것이 보입니다. 문자와 통화 모두 잘 됩니다.

마이크로심을 다시 일반 유심으로 만들고자 하면, 유심 어탭터에 마이크로심을 삽입합니다. 문제는 삽입이 꽉 되지 않아서 잘 빠집니다.

유심에 삽입하고 확인하니 정상작동하는 것을 확인.

아이폰, 아이패드, 노키아 루미아 900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심을 만들고 싶다면 마이크로유심 커터(MiroSIM Cutter)를 구입하면 됩니다. 추천은 하지 않지만 자신이 있으면 칼로 잘라내도 됩니다. 그런데 마이크로심 커터기를 구입해도 사용할 때가 별로 없습니다. 유심카드를 교체하면서 여러 폰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교체해서 사용하는 것도 생각보다 귀찮습니다. 게다가 나노심이라는 규격까지 나오기에 유심커터기가 쓸모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