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메모어플 찿으세요? 에버노트(evernote)로 모든 것을 기록합시다.

네그나 2011. 2. 20. 09:34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한번씩 메모 어플리케이션을 찿아볼텐데요.
이런 저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보았는데 에버노트(evernote)만한게 없습니다. 이미 많은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고, '메모 어플 종결자' 로 불릴 정도로 사용자 평가가 좋습니다.



에버노트는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여기서는 안드로이드용을 소개합니다.
에버노트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다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가입을 해야
합니다. 에버노트 계정은 웹상에서도 만들 수 있고, 안드로이드에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자기만의 온라인 메모장을 만들 수 있으니까 가입하는 걸 권합니다.






에버노트를 실행한 화면 입니다. 여기서 새노트를 터치하면 바로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스냅샷은 사진을 찍습니다.



제목과 내용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굳이 제목을 적지 않고 내용만 적어도 제목으로 올라갑니다.
상단에 보이는 아이콘은 태그, 첨부파일, 사진, 음성녹음 입니다.  문자, 사진, 그림, 음성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을 할 수 있습니다.




태그입력란. 항목별로 태그를 입력해 놓으면 나중에 찿을 때 편합니다.




파일을 첨부할 수 도 있습니다. 무료버전에는 첨부할 수 있는 파일이 제한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동영상 파일은 프리이엄 서비스만 가능합니다.



음성을 바로 녹음할 수도 있습니다.  얼마전에 법원직원이 민원인에게 막말을 했다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정확한 사실관계는 모르겠지만. 그럴 때 곧바로 녹음을 시작하면 되겠죠. 녹음은 AMR파일로 됩니다.


안드로이드에서는 위젯기능을 지원하므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에서 메모, 스냅샷,녹음 기능을
활성화 할 수 있으므로 곧바로 기록할 수 있습니다.





에버노트 어떻게 활용하나?





에버노트 홈페이지 있는 활용예시입니다. 저의 활용 예시를 적어보면.

1. 명함을 사진을 찍어서 기록합니다.

2. 공고, 공지사항, 화이트 보드 같은데 있는 내용을 찍어서 기록합니다.


3. 영수증을 찍어서 기록합니다.


4. 문득, 생각이 나는 아이디어를 적어서 기록합니다.


5. 일상에 일어나는 소소한 일을 기록합니다.


6. 신문이나 잡지에 인상적인 그림이나 글이 있으면 사진으로 찍습니다. 모토글램에는 기본적으로 OCR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되어 있는데요. 이걸 활용해서 마음에 드는 글을 에버노트로 복사합니다. 이런식으로 스크랩하면
편합니다.


7. 웹서핑을 하다가 좋은 기사나 글을 보면 스크랩을 합니다.  에버보트는 브라우저에서 쉽게 스크랩할 수 있도록
확장기능을 지원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어, 사파리, 크롬, 파이어폭스 에서 부가기능으로 지원합니다.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다음 확장 기능을 설치하면 됩니다.


https://addons.mozilla.org/en-US/firefox/addon/evernote-web-clipper/




에버노트 모토대로 '모든 것을 기록하라' 데 최적의 도구입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서 사진,문자,음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좋은데 더 좋은 것은 동기화 입니다.
'내가 기록을 했는데 어디에 기록했는지 모르겠다'고 느낄 때 많았을 겁니다. 에버노트는 자동으로 동기화를 해주기에 더 이상 그런 걱정 할 필요가 없습니다.에버노트는 월 60메가를 공짜로 제공하기에 한도 만큼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웹에 데이터가 올라가면 가장 좋은 점이 검색입니다. 일일이 뒤질 필요가 없이 검색을 하면 곧바로 나오니까 편하죠.
메모를 할 때. 태그를 잘 달아두면 분류가 잘 되서 찿기가 편합니다.



에버노트는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점도 장점입니다.
안드로이드, 아이폰, 아이패드, 블랙베리, 윈도우 모바일까지 심비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운영체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하게 운영체제를 지원하므로 기변을 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또 어차피 데이터는 웹에 있으니 분실이나 이전 걱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윈도우나 맥은 전용프로그램까지 지원합니다.  프로그램을 꼭 설치할 필요없이 웹브라우저에서도 기록을 하고 검색을 할 수 있습니다.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조금 더 빠릅니다.


< 무료와 프리미엄 서비스 비교 >


에버노트는 무료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가 있습니다. 무료는 월60메가의 용량을 제공하고 프리미엄 월 1기가의
용량을 제공합니다.  그 외에는 위의 표 처럼 추가기능을 제공합니다. 아직까지 월60메가를 넘어서지는 않는데 만약
넘어선다면 유료로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괜찮습니다.



에버노트를 보면 서비스를 잘 구성했다고 느낍니다. 처음부터 유료로 하지 않고 무료로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추가
되는 서비스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제공을 합니다.



벤처투자자문을 하는 사람이 말하길. IT서비스에서 무료와 유료의 간격은 아주 크다고 말하더군요. 자문을 받으러
올 때 1달러의 유료 비지니스 모델을 가지고 오는데 이런 형태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소액이지만 사람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되니까요. 더구나 웬만한 IT서비스는 다 무료이니 굳이 유료로 사용할 필요는 없죠.



에버노트는 서비스 구성을 잘 했는데요. 이걸 보면서 소셜네트워크가 생각이 났습니다.



페이스북이나 트워터 같은 소셜네트워크가 주목을 받으면서 투자가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관심을 넘어서
현재 상황은 거품이라고 봅니다. 특히 트워터 같은 경우 수익모델전문가를 영입하기도 했지만, 수익모델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있죠. 



트워터는 유료 서비스가 어렵죠. 유료로 사용하라고 했을 때,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을 지불할지 궁금합니다.  에버노트 같이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온라인게임처럼 아이템을 팔 수도 없습니다. 한 마디로 트워터는 수익을 내기에는 마땅치 않다는 거죠. 그런데 트워터는 자기들의 가치는 100억달러 이상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고작 몇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는 기업이 말이죠. 



페이스북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골드만 삭스가 500억달러라고 하는데 그 정도 가치는 없다고 봅니다. 소셜네트워크는 투자적인 측면이나 사회적인 측면이나 거품이 꼇다고 봅니다. 이집트 혁명에서 소셜네트워크가 주목을 받았는데요. 역시 과도한 의미를 부여하더군요. 혁명세력이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한 것 뿐인데, 소셜네트워크나 인터넷이 혁명을 만든다는 뉘앙스를 냅니다.



저는 현재의 소셜네트워크의 붐을 거품 이라고 단언하는 사람인데요.
거품이 발생하면 안 좋은게 다른 곳으로 가야할 자금이 한 쪽으로 몰리게 됩니다. 그렇게 과대평가 된 가치를 믿고
투자한 사람들은 나중에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크죠.




가장 거품이 자주 발생하는 분야가 부동산 입니다.
부동산에 돈이 몰려서 건전한 성장을 저해하는 사례는 많이 나왔습니다. 이걸 가장 잘 보여준게 일본이고, 그 다음은 아일랜드,아이슬랜드, 두바이 입니다.  이들은 부동산에 적정가치 보다 많은 거품이 생겨서 국가를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뒤돌아 보면, 그 때 냉정했어야 했다고 말을 합니다.



기술발전측면에서 보면, 거품은 필요악 입니다. 새로이 태동하는 산업은 실패가능성이 상당히 높죠. 이러면 아무도 투자를 안할려고 하는데, 대박을 낼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줘야 사람들이 투자를 합니다.약간의 거품은 기술발전을
촉친 하기도 합니다. 다만 어디까지가 적정선인지 구분하기가 쉽지않죠.



소셜네트워크 거품에 대해서 이야기 한 이유는,
에버노트가 서비스 설계를 잘 했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무료로 사용자들을 끌어들이고, 많은 플랫폼을 지원해서
호환성 문제를 줄이고, 유료서비스를 제시해서 수익모델 까지 만들었습니다. API를 공개해서 추가기능을 확장하고
개발자와 수익분배 까지 합니다. 웹서비스를 기획하는 사람 이라면 에버노트 방식을 염두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마트폰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유도 무언가를 기록하기 좋기 때문이었는데요.
에버노트는 강력하게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스마트폰 강추 어플이고, 안드로이드 강추 어플 입니다.



모든것을 기록하는 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좋겠죠.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가 '항상 메모 하는 것' 입니다.
성공했다고 무턱되고 본받을 것이 아니라 남의 장점을 자신의 장점으로 만들 수 있는 지 생각을 해봐야죠.
메모하는 것은 누구라도 할 수 있으니 습관이 되면 좋을겁니다.






약간 다른 이야기 이지만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이 추억의 사람을 찿았는데요. 찿기는 찿았는데 당사자는 어릴 때의 일이라서 기억을 못하죠. ㅡ0ㅡ;  어린시절의 이야기라서 기억을 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그 시절을 기록으로 남겼다면 좋았을 겁니다. 사진을 찍던지 기록으로 남겼다면 스스로도 놀라겠죠.



저는 사진을 과다할 정도로 많이 찍는데요. ^-^;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다시 보면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내가 이런 사진도 찎었나'생각이 들거든요.



또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지는데, 많이 기록하면 좋은 겁니다. 기록은 기억보다 힘이 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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