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후기를 작성하기 전에 카메라부터 작성합니다. 전에 사용하던 폰이 카메라에 특화된 갤럭시줌2이기도 했고 홍미노트5는 저렴한 가격이 매력이기 때문에 카메라에는 기대를 하지 않았습니다.
홍미노트5는 주광에는 나쁘지 않은 화질을 보여줍니다. 지금에야 어지간한 폰으로 낮에 촬영하면 나쁜 화질을 보여주는 폰은 없을 것 같지만요. 색감이 뭐라고 해야 하나. 약간 물이 빠진듯한 색감이라고 해야 하나요. 갤럭시 줌2와는 다릅니다. 센서 크기 차이인지 아니면 렌즈 때문인지, 화이트 밸런스 차이인지는 모르겠군요.
사진 품질이 나쁘지는 않지만 좋다고도 말하지 못하겠습니다. 무난한 정도. 야간 촬영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이 보다 더 안 나올줄 알았는데요. 홍미노트5가 국내폰과 다른 한가지 장점이라면 카메라가 무음입니다. 구입시 무음이었다 업데이트로 촬영음이 생기더니 다시 사라졌습니다. 1
갤럭시줌2 사용할 때 '찰칵' 하는 촬영음이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조용한 도서관 같은 장소에서 촬영하려면 눈치가 많이 보였습니다. 홍미노트5는 촬영음이 없기에 간혹 사진을 찍혔는지 헷갈릴 때가 있습니다.
동영상 촬영은 FHD 1080P까지만 가능합니다. 양심상 홍미노트5같은 저렴이 모델에서 4K 촬영을 바랄 수는 없겠죠. 타임랩스 모드와 슬로우 촬영을 지원합니다. 10초간 촬영하는 짧은 동영상 모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카메라 모드는 기본적으로 HDR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모드에 없어서 아쉬운 건. 셀카 알림모드. 줌2에서는 셀프알림모드 혼자서도 셀카를 쉽게 찍을 수 있었습니다. QR코드가 기본적으로 인식이 되고, 설정을 통해서 볼륨버튼이나 지문인식 버튼을 셔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필터도 기본적인 기능은 제공하지만 원하는 색만 강조하는 기능은 없군요. 요렇게요.
대만에서 갤럭시줌2로 촬영한 사진.
갤럭시S3 부터 가장 사랑하는 기능 중 하나였는데 요 기능부재는 아쉽군요. 요즘 구글포토에서 셀카를 찍어서 올리면 배경을 흑백으로 사람은 칼러인 팝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샘플 사진을 보여주고 싶지만 얼굴 팔리기 싫어서.. 잘난 얼굴도 아니고 ^^; 여러번 추천했지만 구글포토 한 번 사용해 보세요. 알아서 재미있는 사진 많이 만들어 줍니다.
그외 카메라가 가져가야 할 기본적인 기능은 제공하는 편입니다. 독특하게 수평계 기능도 있습니다. 다른 폰에도 있는건가요? 요즘 폰을 만져보지 않아서 모르겠군요.
홍미노트5 카메라 정리를 해보면.
1. 뛰어나지는 않지만 주,야간 나쁘지 않은 화질을 보여준다. 색감이 취향에 탈거 같다.
2. 카메라 촬영시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다.
3. 수평계, QR 코드 인식 기능을 제공.
4. 기본적인 기능을 제공하지만 특이할 건 없다. 정도입니다.
홍미노트5를 구입하는 사람이 카메라까지 신경쓰지 않겠죠. 샤오미가 새로 출시한 모델 포코폰도 카메라는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홍미노트5 가격을 고려하면 무난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래가 홍미노트5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샤오미 홍미노트5 한달 사용후기 : 추천할 수 밖에 없는
- 지역을 대한민국으로 설정한다면 촬영음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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