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얼거림

사운드 문제로 리부팅될 때 해결방법

네그나 2018. 1. 25. 21:05


1.  PC가 이유업는 리부팅이 계속될 때.


간만에 PC를 켰습니다. PC에 물려놓은 스피커를 사용하기 위해 설정을 만져더니 리부팅이 되는 현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이게 무슨 문제인가?' 어리둥절. 참고로 저는 내장사운드카드를 죽이고 외장을 사용하고 있고, 에버미디어 게임캡쳐를 통해 HDMI 입력을 받습니다.


게임캡쳐로 입력을 받을 때는 HDMI를 통해서 모니터에서 소리가 출력이 되고, 스피커로 출력을 받으려면 외장사운드카드로 바꿔줘야 합니다. 여기서 자꾸만 문제가 생기는 것.


근데 문제는 간단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정답은 사운드카드를 뽑았다가 다시 붙여라. 사운드카드를 뽑아서 '후후' 불어주었더니 리부팅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보통 사운드카드는 메인보드 내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증상을 겪을일이 없을 겁니다. 내장 사운드 카드를 뽑을 수도 없으니. 비슷한 현상으로 램문제로 리부팅이 일어날 경우 램을 뽑아다 지우개로 맛사지를 한 번 해주면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로지 디자인 때문에 사용중인 컴리트 하이파이 7.1 PCI 방식이지만 윈도우 10에서도 돌아갑니다.




종종 일어나는 문제. 의외로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그래도 같은 문제가 반복된다면 저도 모릅니다. PC의 세계는 넓고도 오묘한 지라..^^;


PC에서 일어나는 간단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램이나 PCI 슬롯카드는 뽑을 줄 알아야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이게 되게 어렵게 보이죠. 제가 자동차를 보고 멍해지듯 컴퓨터도 비슷하지 않을까..


얼마전에 만난 조카는 스스로 PC를 분해하고 조립하는 걸 굉장히 신기하게 생각하더군요. 남자라서 PC를 조립하는 건 다할줄 알줄 알았는데. 자기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다고.... 문과라서 그런가.. 보통 남자들은 그런거 관심갖지 않나?


주변에 포진한 인간들은 PC는 당연히 조립인데다. 노트북 분해, 조립, 수리, 휴대폰 분해,수리 하는 녀석들로 잔득 있어서 당연히 그럴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 뜬금없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선물.


엑스박스를 켜고 라이브 메시지를 확인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웬 리딤코드를 보내주었습니다. 헤일로 시리즈를 즐겨줘서 고마워. 그래서 준다. 포르자 모터 스포츠에 사용할 수 있는 슈트 DLC.




공짜로 준건 고마운 일이지만 나에게 포르자7이 없어서 쓸 때가 없는데... 인디게임이라도 하나 주지.



3. 지포스 GTX 1050도 가상화폐의 영향이


게임하려고 GTX 1050을 샀는데. 사고 나니 안하네요. 데바데 조금 해보고, 배그도 최하옵으로 의외로 잘 돌아갔지만 게임에 재미를 못느껴서. 생각도 없었지만 비싼거 안사서 다행입니다. 그래픽 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습니다. 1060 시리즈는 말할 것도 없고, 상대적으로 안전지대였던 1050도 오르고 있습니다.


GTX 1050을 작년 11월에 15만원 주고 신품을 구입했습니다. 1월 지금은 오픈마켓기준으로 13,000원이 올랐습니다. 비싸서 1060을 구입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이제 1050으로 넘어가 수요에 비해서 공급이 딸리는 모양입니다. 그래픽카드 가격이 워낙 오르니까. 콘솔이 가격경쟁력이 생겨 버렸습니다. 엑스박스 원 엑스가 이제는 싸게 보일정도. 


서울 집값이 그렇지 않을까 싶군요. 강남이 오르면 그곳에서 밀려난 사람들이 가격을 올리고, 같은 현상이 반복. 서울에서 밀려난 사람들은 경기도로 가고. 경기도도 오르고.


4. 카스테라 가게 결국 망하는구나.


동네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카스테라 가게에 임대 표지가 붙었습니다. 한 때 줄서서 까지 먹더니만. 유행이 끝나고 장사가 안되는게 눈에 보이더니.. 다시 느끼지만 유행하는 상품에 뛰어드는 일은 매우 신중해야 합니다.


얼마전에 읽은 <골목의 전쟁>에서는 유행상품은 대만 카스테라를 소개했는데. 책에 따르면 대만 카스테라는 먹거리 X파일 때문이 아니라 그전부터 유행이 꺼져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사람들이 막차를 탓다는 것. 비트코인, 가상화폐가 떳다더라고 듣고 뛰어든 사람들 역시 손해를 본 사람이 많을겁니다. 저도 판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과거의 경험이 있어서 들어가지 못했죠.


국내 프렌차이즈를 보면 약탈적인 행동을 보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물 들어올 때 노 젖는 방식'인데. 한범 붐이 일어났다가 황무지, 폐허가 되는 광경이 자주 보입니다. 피해보는 사람도 많고 사회적으로 낭비입니다. 짧은 시간동안 급격하게 가맹점 수가 늘어나는 프랜차이즈는 주의해라. 동의하는 바입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 이유는 뭘까? 프랜차이즈의 탐욕 그것만이 이유라고 보지 않습니다. '다른 놈들은 다 X새끼들이야' 라는 사고로는 해결이 안 된다고 봅니다.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현상에는 복잡함이 숨겨져 있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답을 내릴 수 없지만 탐구해 볼만한 주제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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