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해보았을 게임인 컷 더 로프 신작, 컷 더 로프 엑스페리먼트(Cut the Rope: Experiments)가 나왔습니다.
게임의 방식은 전작과 동일합니다.
먹을 거만 생각하는 저 놈이 또 배달되었습니다.
로프를 끊어서 사탕을 저 놈입에 모셔다 드리면 되는 게임입니다. 추가로 별을 많이 획득하면 보너스를 받게 됩니다.
버블을 이용하는 등 하는 추가적인 조작도 있습니다. 게임 진행 중에 친절하게 가르쳐 주니 설명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컷 더 로프 엑스페리먼트(Cut the Rope: Experiments)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Cut the Rope: Experiments 1200원 입니다. 요즘 인앱 결제다. DLC다 해서 사용자들에게 더 뽑아 먹으려고 하는
게임이 많은데 깔끔하게 1200원으로 마무리 하는게 좋습니다. 취향에 맞아야 겠지만 구입해도 후회 안할 겁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zeptolab.ctrexperiments.google.paid
Cut the Rope: Experiments HD HD버전은 2239원으로 더 비쌉니다.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zeptolab.ctrexperiments.hd.google.paid
콘솔게임기는 사라질까?
와이어드 사설인데, 게임콘솔이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될거라는 주장입니다. 가정용 게임기가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매니아들의 전유물이 될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게임기는 사라지지 않을거라는 글을 쓴적이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렛이 대중적으로 보급되더라도 콘솔게임기는 나름의 영역을 확보할 것 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콘솔은 여전히 남아있겠지만 신규사용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과거 보다 어려울 겁니다.
글 중에 '60달러짜리 게임은 1달러 게임보다 재미있을지 몰라도 60배나 재미있지는 않다.'고 말하는 대목이 수긍이 갑니다. 게임에 따라서 다르지만 60달러 짜리 게임이 1달러 게임보다 재미있습니다. 더 많은 제작비를 투입하고 다채
로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게임이 60배나 재미있는 것은 아니죠.
스마트폰 게임 개발자가 말하기를 1달러 게임을 구입하게 만들려면 10배의 가치, 그러니까 10달러 게임을 1달러에
판다는 느낌을 줘야 한다고 합니다. '우와 이거 1달러면 싼데' 하는 느낌을 줘야 한다는 거죠. 1달러 게임을 즐기다가 60달러를 낼려고 하면 상대적으로 비싸게 보일 수 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상대적인 가격차이에 민감합니다. 사람들이 지갑에서 돈을 꺼내게 만들려면 정말 60배 이상의 가치를 느끼게 만들어 주어야 하는데 쉽지 않을 겁니다.
문제는 게임개발비는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더 좋은 그래픽을 뵤여 주기 위해서 새로운 3D엔진도 사용해야 하고,
음성도 넣어야 합니다. 그러나 증가하는 개발비에 비해서 게임판매량은 예전과 비슷합니다. 슈퍼패미컴으로 파이날 판타지 6 팔 때 보다 게임이 더 많이 팔리지는 않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일본개발사들은 DLC 를 팔고 있는데 짜증나기는 하지만 납득은 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비슷해지고 있다.
플스3, 엑스박스 360의 후속기종에 대한 루머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플스4오르비스 루머가 다음과 같습니다.
개발명 오르비스(ORBIS) AMD A8-3850 APU (32nm 내장그래픽 Radeon HD 6550D) AMD
Radeon HD 7670 (40nm VLIW5) 최대 4K해상도 출력가능 (4096x2160) 3D게임 1080p 출력 가능.
(PS3는 720P) 블루레이 드라이브, PS Vita와 연동가능성 PS3 하위호환 없음 XBOX720 선 발매 목표 2013년
가을출시
차세대기의 공통점은 AMD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점입니다. GPU는 라데온을 사용합니다. 과거 게임기들은 독자적인 시스템을 채택했습니다. 과거에는 잘 모르는 하드웨어라서 신비주의 마케팅을 펼칠 수도 있었습니다. 플스2는 이모션 엔진으로 인간의 감정을 표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플스3의 셀은 슈퍼컴퓨터만한 성능을 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제는 이럴 수 없습니다. 하드웨어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다 알고 있으니까요. 하드웨어에서 차이점을 찿기가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하드웨어만 차이가 없는 것이 아니라 게임 소프트웨어도 큰 차이가 없죠. 증가하는 개발비는 개발사로 하여금 멀티플랫폼 전략을 취하게 만들었고 어지간한 게임은 기종에 상관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추세는 강화되겠죠. 투자비용을 회수하고 최대한 이익을 많이 뽑아내야 하니까요. 콘솔만이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렛에도 멀티
전략을 취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콘솔게임기를 사야할 필요성이 더 줄어듭니다. 태블렛에도 할 수 있는 게임이 늘어날 텐데 왜 게임기를 사야할까? 생각이 들겠죠.
게임도 통합되어 가고, 하드웨어도 비슷해져 갑니다.미래에는 게임기 하나로 통합되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스마트폰, 태블렛의 성능이 나날이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플스5정도가 나올 시기에는 게임기와 모바일기기의 경계가 무의미 해져 있을지도 모릅니다. 스마트TV 또한 발전할테니까 게임기가 TV에 내장되는 형식으로 통합되어 버릴 수도 있습니다.
콘솔게임기가 사라진다는 주장에 대해서 '말도 안된다.' 였지만 지금은 '그럴수도 있겠다.' 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흘러가며서 비슷해지고 차이점을 보이기가 힘들어진다면 사람들이 더 이상 게임기를 찿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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