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 귀찮게 느껴지는 부분이 계기판 보는 일입니다. 수시로 속도계를 보고 해야 하는데. 운전을 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 귀찮은걸요. 그 대안이 HUD입니다. HUD는 Head Up Display. 쉽게 전투기 조종사들이 많이 보던 그 화면. 자동차는 전투기까지는 아니지만 속도 정도만 나와도 꽤 편할 것 같았고 실제로 사용해 본 사람들의 평을 들어도 편하답니다. HUD를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가장 대중적인 건 OBD에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OBD는 On-Board Diagnostics. 자동차 작동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진단 규격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컴퓨터처럼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OBD는 의무화되었기 때문에 2000년 중반 이후에 출시된 차량은 대부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