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한 번도 해운대에 방문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다녀 왔습니다. 가봐야 특별한 건 없지만. 목적을 가지지 않고 가니 딱히 할일이 없더군요. 바다 한 번 보고 그냥. 해수욕장 입구에 갤럭시 노트 9 부스가 마련되어 있는게 눈에 띄였습니다. 기억으로는 삼성이 해운대에 휴대폰 홍보하는 건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해운대 해변이 변한 점이 적지 않군요. 남/여 무료 탈의실이 생겼고, 파라다이스 호텔 근처에는 수상 놀이기구도 생겼습니다. 해운대가 예전보타 방문객이 떨어져 경쟁력을 갖취야 한다는 주장을 반영한 것인지? 망할 LCT. 저게 건물 3동이였군요. 하나도 흉물이라고 보는데 뭔 세개식이나 올라다가니. 엘시티볼 때 마다 솓구치는 짜증과 저거 허가 내준 놈은 무슨 정신머리일까.. 한국의 경관의 조화라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