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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4

시끌벅적한게 해운대의 매력 : 드론 레이싱 & 거미/신용재 공연 관람

해운대 바다 축제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입추(立秋)라고 하지만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무더위는 여전했습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도 여전했고. 해운대를 돌아 다니고 있으니 여전 아가씨가 전단지를 주네요. 특별할게 없는 주점 전단지인데, 건네는 사람이 작은 체구의 백인 여성입니다. '서양인이 전단지 아르바이트도 하는건가?' 동유럽계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낯선 광경입니다. 한국에 외국인이 많이 늘어났음을 느낍니다. RPG게임 마냥 득템한 아이템이 있는데, 선크림과 얼린 생수병을 하나 쥐었습니다. 얼음 생수병을 받을 줄 알았다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지 않았을텐데. ( 너무 무더워서 나중에 또 음료를 사러 가야 하기는 했습니다.) 디콘 타임즈 특별판 무료 잡지와 드론 레이..

체험기 2016.08.08

사진를 위한 공간. 어디서든 작품이 되는 다대포 해수욕장의 일몰

다대포 해수욕장의 낙조가 아름답다는 평은 많이 들었지만 쉽사리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바다를 보러 가고 싶을 때는 보통 해운대, 광안리를 갔는데 지겹기도 하고 다대포가 많이 변했다고 들어서 구경하러 갔습니다. 주변을 돌아 다니다 해 질 무렵에 맞춰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해변을 보자 놀란 것이 엄청 넓습니다. 쫘~악 펼쳐진 해변은 보는 사람의 가슴을 뚫고 들어옵니다. 다대포를 해운대와 비교하면 해변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봄이 되었지만 여전히 쌀쌀하고 저녁 무렵에는 바람이 다소 거칠어졌습니다. 해변에는 사람들이 일몰의 바다를 즐기러 왔습니다. 바닷바람에 날리는 옷을 잡아가며 웨딩 사진을 찍는 사람과 개와 함께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는 아버지들로 배경이 채워졌습니다..

소소한 풍경 2015.03.09

임랑해수욕장에 가다

폭염으로 함들게 했던 작년과 달리 이번해는 비 오는 날만 기억에 남습니다. 유난히 비가 잦았던 여름이었고 주말만 되면 비가 내려서 여름 분위기가 사라졌습니다. 열대야 현상도 거의 없어서 잠도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더울 때는 시원함이 그립지만 우중충한 날이 계속되니까 햇빛 쨍한 날이 그리웠습니다. 덥지 않은 여름으로 여름 대목을 기대했던 사람들은 장사 망쳤다고 한탄합니다. 어쨋든 여름을 맞이해서 가보지 않았던 임랑해수욕장에 갔습니다. 동쪽으로 가면 해수욕장이 늘어져 있는데 광안리-해운대-송정-일광 그다음에 위치한 곳이 일광 해수욕장입니다. 일광까지만 가도 사람이 북적이지 않고 한산합니다. 타지 사람들은 부산에 오면 광인리, 해운대 가지만 부산에 사라는 사람들은 송정이나 일광, 임랑쪽으로 많이갑니다...

소소한 풍경 2014.08.26

봄바람 부는 광안리 해변

광안리에 벚꽃 구경을 갔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광안리가 아니라 광안리 해변 옆의 삼익비치타운 앞에 갔지만. 벚꽃도 보고 바다도 보러 간 셈입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제법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광안리 해변보다는 벚꽃 나무로 조성된 길에 사람이 더 많았습니다. 요트 정박장. 해변가에 놓여진 요트. 사슴모양의 조형물. 한 쪽에서는 단체모음이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만큼 있었던 비둘기. 광안대교와 마린시티가 보입니다. 사진으로는 살짝 보이는데 삼익비치타운 앞에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바람에 세차가 불어서 파도가 셋습니다. 사람보다 더 많아 보이는 비둘기.

소소한 풍경 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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