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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2

이상한 나라의 뇌과학 : 지워야할 트라우마와 기억되야 할 트라우마

뇌과학자 김대식을 알게 된 것은 인공지능 때문이었습니다. 구글 같은 IT기업이 대대적인 투자를 하는 인공지능 기술은 놀라운 정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계의 지능이 인간을 부분적으로, 완벽하게 넘어서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진지하게 논의 해보는 시대입니다. 기계와 경쟁에서 인간을 위한 일자리는 얼마나 남아있을까? 질문이 평범한 사람에게 더 와닿기는 합니다. 한 예를 들자면 무인자동차가 대중화 될 미래에 운송업에 종사하겠다는 건 타자치는 일을 일컬었던 '타이피스트'와 같은 대우를 받게 될겁니다.그렇다고 인간이 자동차 키를 기계에게 완전히 넘겨주지 않겠지만 경쟁이 치열해지는 직업이 대우가 좋을리 없습니다. 지금 자라나는 세대는 장래희망에서 운송업을 제외시켜야 합니다. 재미있는건 이런 걱정은 평범한 사람..

책리뷰 2015.09.12

영화 26년 (2012) : 무언가를 알리고 싶다면 이야기를 하라

강풀의 웹툰을 영화로 만든 26년. 강풀의 만화를 영화하하면 성적이 신통치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장편의 만화를 2시간 이내로 압축할 때 발생하는 부자연 스러움 때문이겠죠. 원작이 있는 영화는 어떻게 하든 비교되기 마련인데. 웹툰을 보지 않았기에 원작이 얼마나 잘 녹아들였는지 알 수는 없고 영화만을 가지고 평가해 보겠습니다. 은 그날 살아남았던 사람들이 26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뒤 그 분에게 복수한다는 내용. 즉 암살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까 살아있는 인물을 죽인다는 가상의 내용인데 영화를 보면서 왜 이 영화가 제작에 우여곡절을 격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민감한 과거사, 살아있는 전직 대통령을 암살한다는 이야기, 복수로 죄 값을 치르게 하겠다는 내용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밖에 없습니..

영화와 TV 2012.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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