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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5

치킨집 대박! 그래도 월드컵이네.

현재시간 오후 10시 29분 일본과 콜롬비아전이 진행중입니다. 1명 퇴장당하고 PK까지 성공시키길래 무난하게 이길줄 알았습니다. 집에 오니 웬걸. 1 : 1 이네요. 헉! 지금 이순간 코너킥으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와! 멋지게 골을 넣었네요. 승패를 떠나서 어제 국가대표팀에게 바란 모습은 이런거였는데. 사진은 어제 집으로 오는 와중에 치킨집 앞에 늘어선 줄입니다.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대략 20명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치킨을 받아서 차로 가지고 가는 사람, 아이와 함께 치킨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부모. 각양각색의 사람들입니다. 스마트폰이 있어서 기다리기 지루하지는 않을 겁니다. 치킨 뜯으면서 축구를 보겠다는 일념을 가진 사람을 보니 월드컵은 월드컵이군요. 침체된 있는 ..

사는 이야기 2018.06.19

전쟁에서 살아남기 : 두려움 없이 용기도 없다

전쟁에서 살아남기 / 메리 로치 제목을 보고 총성이 들려오고 포탄이 쏟아지는 전장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류 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우리가 몰랐던 전쟁이 과학이란 부제를 보면 스텔스 전투기나 무인기, 레이저포 일까? 그것도 아닙니다. 전쟁을 바탕으로 한 과학이지만 사람을 죽이는 기술보다 살리는 기술에 집중합니다. 전쟁에서 주인공이 되는 부류는 전투, 최전방에서 싸우는 보병, 특수부대원 등입니다.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선호하는 영화 제작자들도 이들에 집중합니다. 군대에 가본 사람들은 다 알겠지만 군대란 거대 조직은 사회의 축소판과 마찬가지라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과 집단이 필요합니다. 저는 주특기를 통신으로 받았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는 통신병의 역할은 기껏해야 후방부대에지원이 필요하다고 ..

책리뷰 2017.10.08

시끌벅적한게 해운대의 매력 : 드론 레이싱 & 거미/신용재 공연 관람

해운대 바다 축제 마지막 날이라고 해서 찾아 보았습니다. 가을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입추(立秋)라고 하지만 사람을 지치게 만드는 무더위는 여전했습니다. 피서를 즐기는 사람도 여전했고. 해운대를 돌아 다니고 있으니 여전 아가씨가 전단지를 주네요. 특별할게 없는 주점 전단지인데, 건네는 사람이 작은 체구의 백인 여성입니다. '서양인이 전단지 아르바이트도 하는건가?' 동유럽계 사람인지 모르겠지만 낯선 광경입니다. 한국에 외국인이 많이 늘어났음을 느낍니다. RPG게임 마냥 득템한 아이템이 있는데, 선크림과 얼린 생수병을 하나 쥐었습니다. 얼음 생수병을 받을 줄 알았다면 편의점에서 음료수를 사지 않았을텐데. ( 너무 무더워서 나중에 또 음료를 사러 가야 하기는 했습니다.) 디콘 타임즈 특별판 무료 잡지와 드론 레이..

체험기 2016.08.08

한마리 5000원, 치킨게임의 시작인가

롯데마트에서 치킨 한마리에 5000원에 판매한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사전에 원재료를 대량주문 해서 원가를 낮추었다는데, 그래도 5000원이라는 가격에는 의문이 듭니다. '저렇게 받아서 마진이 남는다는 말인가?' '어떻게 이익을 남길까' 생각도 들고요. 미끼 상품일수도 있죠. 치킨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더라도 매장에 오게 만드는 것 자체가 이익이죠. '이기는 기업'이라는 책에서 한큐백화점이 저가 오므라이스를 레스토랑에 팔았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당연히 직원들은 이익이 안나온다고 반대를 합니다. 회장은 지금은 저가 오므라이스를 먹지만, 나중에 이사람들이 성장을 하게 되서, 다시 백화점을 찿게 만들수 있다고 설득을 합니다. 한큐 백화점처럼 장기적인 전략일수도 까지는 아니겟지만, 다른 상품에서 이익을 남기면 된..

중얼거림 2010.12.10

치킨집 망하것을 보고서 든 생각, 도움이 되는 실패담이 필요하다.

동네에 있던 치킨집 하나가 망했습니다. 망했다고 표현하기는 그렇지만 개점 후 몇개월도 안되서 점포 임대를 붙여 놓은 것 보면 장사가 어지간히 안된 모양입니다. 가게가 그리 크지 않았지만 번듯하고 꾸몃고 배달용 오토바이를 5대 갖다 놓았습니다. 숫자를 세어보지는 않았는데 아버지가 그리 말씀하시더군요. 그러다가 오토바이 숫자가 점점 줄어들어서 한대가 되었습니다. 오토바이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결국은 임대로 가게를 내놓았습니다. 이 정도 가게를 할 사람들이라면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일겁니다. 이 사람들이 큰 돈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고 먹고 살려고 하는 건데 망하는 걸 보면 기분이 좋지는 않죠. 부모님들이 장사가 안되서 접은 경우는 쉽게 찿아 볼 수 있을 겁니다. 우리집도 비슷한 일을 겪었고요. 우리집만 아니라..

중얼거림 201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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