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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2

용의자 : 공유의 현란한 액션, 늘어지는 전개

첩보영화는 명확한 적이 존재해야 빛을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라는 존재 때문에 떡밥이 생깁니다. 분단 국가인 상황에서 비밀작전은 영화적 상상력을 자극하기 충분합니다. 총기소유가 금지된 한국에서는 국가 기관이 등장해야 총격전이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영화 처럼 총을 가진 킬러들을 이야기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어 몰입에 방해됩니다. 남한으로 망명한 북한 특수부대 출신 지동철(공유)은 가깝게 지내던 박회장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몰리게 되고, 자신을 추격하는 정보기관을 따돌리면서 진실에 접근하게 됩니다. 한국 영화에서 북한관련 소재를 사용한 것은 헐리우드 영화가 러시아 들먹이는 것만큼 진부합니다. 러시아 나오면 핵위기 등장하고 북한 등장하면 뻔한 이야기입니다. 용의자의 설정은 진부하지만 액션의 완성도는 높습니다. ..

영화와 TV 2013.12.30

스파이 : 차라리 코미디를 강조했더라면

스파이는 영화에서 선호되는 소재입니다. 음모와 배신, 액션, 코믹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설경구, 문소리 주연의 스파이는 포스터만 봐도 코미디를 강조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의외로 스케일이 큽니다. 무대는 태국과 한국을 진행됩니다. 단순 코미디영화로 생각했는데 ㅈ큰 투자를 했습니다. 한국 영화가 성공한 해외 영화 설정을 그대로 가져와서 한국식이라는 스킨을 입힙니다. 스파이도 비슷합니다. 와 비슷한 설정과 진행이라 아주 식상합니다. 게다가 첩보 액션 역시 허술합니다. 감동도 없고 하품이 나올 뿐입니다. 해외를 무대로 해서인지 외국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어울리지 않고 겉도는 느낌을 줍니다. 액션을 줄이고 웃음을 강조하는편이 더 좋았을 겁니다. 영화 스파이는 배합이 문제입니다. 전형적인 추석 ..

영화와 TV 2013.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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