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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 17

빗물과 당신 - 이 세상에서 가장 깨끗한 물은?

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되는가? 여름하면 생각나는게 휴가, 더위, 모기, 장마 입니다. 얼마전까지 장마가 지속되어서 농산물이 가격이 급등하기도 했는데요. 여름에 특히 익숙한 비. 빗물에 대해서 크게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많이 쏟아지면 짜증난다 정도. 은 빗물의 부활이란 단어를 내건 책입니다. 부활이라고 적으니까 방금 본 뉴스에, 김태원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이유는 늘 흐려서, 비오는 날이 좋다고 합니다. 뭐. 여담이었고요. 이책은 토목전공이자,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장 ‘빗물박사’ 한무영 박사를 인터뷰한 책입니다. 책을 읽고 보면 우리가 잘 못 알고 있는 사실들이 있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대부분 사람들이 '비를 맞으면 머리카락이 빠지고 대머리가 된다'는 말은 상식으로 통하고 있습..

책리뷰 2011.07.26

경영에 관한 마지막 충고(Thinking about Management)

신년이 되면 이런 저런 목표를 세우죠. 이번년에 세운 목표중에 하나가 블로그에 책후기를 100번 포스팅을 한다 였습니다. 그런데 이제 3권 정도 읽고 올렸는데요. 이런 페이스면 100번 커녕 10번도 하기가 힘들겠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되는데 읽고 나서 생각을 정리한 후,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책을 읽고 나서 블로그에 써야지 하다가 계속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직 이번 년이 다 간게 아니니까 분발 해보아야 겠습니다. 각오를 다질려고 써 본 글입니다. ^-^; 경영에 관한 마지막 충고, 이 책은 도서관에서 아무생각 없이 집어든 책입니다. 책을 읽을 때도 의식적으로 읽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와 관심분야만 읽게 되죠. 가끔은 아무 생각 없이, 표지가 이뻐서, 혹은 제목만 보..

책리뷰 2011.04.26

더 발칙한 한국한 - 그들은 우리를 어떻게 볼까?

저자소개 지은이 J. 스콧 버거슨 J. 스콧 버거슨, 혹은 한국이름 ‘왕백수’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한국에 머물면서 지금까지 한국과 한국인, 그리고 한국의 외국인에 대한 날카롭고 깊이 있는, 그리고 때로는 도발적이기까지 한 비평으로 주목을 받았다. 세 권의 베스트셀러 『맥시멈 코리아』(1999), 『발칙한 한국학』(2002), 『대한민국 사용후기』(2007)는 신랄하면서도 유쾌한 그의 필력을 잘 보여준다. 1967년 미국 네브래스카 주의 ‘링컨’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백인’으로 태어난 그는 12세 때 인도에서 여름을 보내며 처음 아시아에 발을 들여놓았다. UC 버클리에 진학하여 영문학과 수사학을 전공했으며, 대학 시절 교내 문학잡지인 의 편집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졸업 후 루마니아 여행기를 기고한 ..

책리뷰 2011.02.14

6일간의 깨달음 - 영화 127시간의 실제 이야기 -

TV를 보고 있는데 웬 영화 광고가 나왔습니다. 제목은 127시간. 예고 영상을 보니 한사람이 등반을 하다가 갇히게 되는 영화인듯 했습니다. 내용에 흥미를 느껴서 찿아보았습니다. ( 이래서 광고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전혀 관심없는 사람들에게 흥미를 갖게 만드는게 광고의 힘이죠.)이것은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사건의 당사자인 아론 랠스톤의 생존실화가 '6일간의 깨달음' 이라는 책으로도 이미 나왔습니다. 이책은 절판되었고, 영화가 개봉되니 다시 127시간 이라고 바뀌어서 다시 나온 모양입니다. 낙척전인 사고가 불행으로 몰아넣다. 사건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등반을 취미로 삼는 아론 랠스톤이라는 청년이 2003년유타주 블루 존 캐니언 등반 중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협곡..

책리뷰 2011.01.22

[책리뷰] 빚 경제학 - '바보야 문제는 빚이야' -

바보야 문제는 빚이야. 2008년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금융위기는 기존에 당연시 되던 사상에 의문을 제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금융위기의 문제도 본질은 부채. 빚입니다. 높이 쌓은 탑이 사실은 빚으로 만든 신기루 였다는 걸 뒤늦게 깨닫고 있습니다. 금융위기 이전에 고속성장으로 주목을 받았던 나라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나라가 두바이입니다. 야자수 모양의 인공섬을 추진하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금융위기로 590억달러의 빚을 감당하지 못해 모라토리엄을 선언했습니다. 아이슬란드 역시 2007년에는 1인당 GDP가 6만 4141달러로 세계에서 번째로 잘살았지만 채무불이행을 선언했습니다. 얼마전에는 아일랜드 역시 구제금융을 받기로 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 나라들의 문제점은 금융에 대한 의존, 빚..

책리뷰 2011.01.17

[책리뷰]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더 나은 자본주의를 말하다

우리가 당연하게 믿어왔던 사실은 진짜인가? 장하준은 '사다리 걷어차기' '나쁜 사마리아인들'의 책을 통해서 신자유주의를 계속 비판해왔습니다. 이번 신간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도 그 연장선에 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으로 촉발된 금융위기를 통해서 그동안 신자유주의자들의 주장에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죠. 신자유주의도 결합이 많았고 이제 그 대안을 고민해 볼 시점이라는 거죠. IT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유심히 보았던 챕터가 '인터넷 보다 세탁기가 세상을 더 많이 바꾸었다'는 주장입니다. 인터넷 으로 대표되는 통신기술 발전으로 시간과 공간으로 좁아지고 국경이 없는 세계가 출현하게 되어 구시대의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기술혁명의 시대에 모두들 변화에 속도에 따라가지 않으면 망할 수..

책리뷰 2011.01.07

젊은 시절에 꼭 해봐야 할 바보같은 일 50가지

젊은 시절에 꼭 해봐야 할 바보같은 일 50가지 도서관에서 문든 눈에 띄는 책을 보았다. 별생각없이 집어들었는데 저자가 "나는 일본문화가 재미있다"로 유명한 김지룡이었다. 그전부터 책을 몇권 읽어서 독특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책도 조금 독특하다. 젊은 시절에 스펙을 올리는데 몰두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해서 전투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나도 요즘 그것이 고민이다. 나를 어떻게 특화시켜야 할까? 나는 어떤식으로 진화를 해야할까. 기존방식으로는 우월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래서 나만의 것을 찿아야 하는데 저자의 주장에 공감하는 몇가지를 보면 한때 20대 재테크에 미쳐라 라는 책이 인기를 끌었는데 재테크를 미치지 마라고 한다.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재테크에서 위험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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