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후드득 진동이 일어났습니다. 처음에 어디서 공사라도 하는 것 같았습니다.곧 이건 지진이다고 느꼈습니다. 건물의 흔들림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사람들도 놀라서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이게 뭐야.무슨일이야. 웅성웅성. 지진이라고 알려지자. 가족에게 전화를 하기도 하고. 이번 지진은 정말 놀랐네요. 한국(부산)에서 이렇게 큰 지진이 날수도 있구나. 지진이라고 느낀 순간 카메라를 켰지만 다시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다행일까. 살면서 제대로 경험한 지진인데 유쾌하지는 않습니다. 일본인은 이런걸 어떻게 어떻게 견딜까?